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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수직 증축 리모델링 핵심기술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부동산 일반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한 건설 신기술을 인증받으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한다.삼성물산은 국내 최초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 개발에 성공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재하 공법이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공법이다.지금까지 선재하 말뚝 시공은 수동제어의 한계로 인해 건물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는 공법을 적용하기 어려웠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추가로 시공하는 보강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의 세밀한 검토가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손꼽혀 왔다.이에, 삼성물산은 기초보강 전문기업인 고려이엔시와 말뚝 자동제어 기술을 공동 개발해, 지난해 지반공학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건설신기술로 공식 인증받아 기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이 기술은 자동제어장치를 활용해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모든 제어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조물의 하중이 말뚝에 전달되는 힘을 정량화한 데이터도 직접 확인 가능하다.실제로 이 기술을 수직 증축 리모델링 공사에 적용할 경우 ▲우수한 품질 확보 ▲작업 효율 향상은 물론, 무엇보다 시공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안전성 검토 기간을 크게 단축해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지반공학회 기술 검증을 담당하는 고려대 이종섭 교수는 "이번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은 말뚝관리 전반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말뚝의 신뢰도를 높인 우수한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물산 박인숙 리모델링팀장(상무)은 "향후 도심 재생을 위한 리모델링 시장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과 품질, 경제성을 모두 갖춘 기반기술을 지속 확보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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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1조2천억 돌파…NOC 첫 20만원대 진입

부동산 일반

4월 서울 오피스 시장은 대형 자산 매각에 힘입어 거래 규모가 1조2000억원을 넘기며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2일 발표한 '2025년 4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4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10건, 거래금액은 1조2503억원으로 전월(6건, 3312억원) 대비 거래량은 66.7%, 거래액은 277.5% 상승했다. 전년 동월(8건, 2940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5%, 325.3% 증가한 수치다.권역별로 보면 CBD(종로구·중구)는 크레센도빌딩(5567억원)과 수송스퀘어빌딩(5225억원) 대형 매각이 이뤄지며 거래량 2건, 거래금액 1조792억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100%, 720.1% 증가했다. 해당 두 거래는 4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금액 1, 2위를 찍었다.사무실(집합) 거래량은 전월(102건) 대비 21.6% 증가한 124건으로 집계됐다. 거래금액은 748억원에서 2201억원으로 194.5% 상승했다.강남구 역삼동 태광타워에서 총 36개 사무실이 1640억원 규모로 집중 거래되며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년 동월(98건, 647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6.5%, 거래금액은 240.1% 증가한 수준이다.권역별로는 GBD(강남구·서초구)가 역삼동 집중 거래 영향으로 거래량 56건, 거래금액 1771억원을 기록해 전월(18건, 388억원) 대비 각각 211.1%, 356.4% 급증했다.거래 주체로 보면, 4월 거래가 성사된 오피스빌딩 10건 중 8건은 법인이 매수했다. 법인 간 거래가 5건(1조1973억원),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3건(527억원)이었다.사무실 시장에서도 전체 124건 가운데 법인 간 거래가 39건(31.5%),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22건(17.7%), 공공기관과 법인 간 거래가 10건(8.1%)으로 나타났다.오피스 공실률은 소폭 증가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조사,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3.37%로 전월(3.16%) 대비 0.21%포인트(p) 상승했다.권역별로는 CBD가 0.03%p 하락한 3.32%를 기록해 공실률이 유일하게 감소했다. 반면 GBD는 3.58%로 0.24%p 상승했다.특히 YBD(영등포구·마포구)는 3.10%로 0.76%p 오르며 가장 큰 폭의 변동을 보였다. YBD는 2021년 6월 이후 줄곧 2%대 이하의 공실률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달 3%를 넘어섰다.전용면적당비용(NOC)은 20만50원으로 전월(19만9854원) 대비 196원 상승했다. 2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2021년 집계 이래 최초이다. GBD가 279원 오른 20만9650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고, CBD는 190원 증가한 19만6394원, YBD는 37원 상승한 18만9562원이었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월 서울 오피스 매매 시장은 대형 자산 매각이 전체 거래금액 상승을 견인한 측면이 크다"며 "공실률은 여전히 자연공실률(5%)을 밑도는 수준이지만 NOC가 20만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공실률이 상승한 것은 경기 둔화와 AI 자동화에 따른 인력 감축이 오피스 수요에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6.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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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투자의 양쪽 날개…ETF·리츠로 시작하는 생애 첫 투자[박관훈의 주부9단]

증권 일반

주식과 부동산은 자산을 키우는 양대 축입니다. ‘박관훈의 주부9단’은 주식(주)과 부동산(부)이라는 두 개의 축을 넘나들며, 투자 9단의 통찰을 갖추기 위한 여정을 함께합니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첫걸음의 길잡이가 되고,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더 정교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장 흐름을 읽는 눈,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 현장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종잣돈이 500만원도 안 되는데, 투자를 시작해도 될까요?” 재테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보 투자자들의 흔한 질문이다. 수억원을 넘나드는 부동산 가격과 어려운 용어로 가득한 주식 시장 앞에서 소액 투자자는 시작을 망설이게 된다.하지만 투자는 큰돈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 값, 한 달 OTT 구독료 정도의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글로벌 우량기업과 서울 핵심 입지 건물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단기간에 고수익을 쫓기보다, 시장에 참여하여 꾸준히 투자 감각을 익히는 것이다.ETF와 리츠, 소액‧초보 투자자의 전략적 무기ETF(상장지수펀드)와 리츠(REITs, 부동산투자신탁)는 초보 투자자에게 훌륭한 입문 도구가 되어줄 양쪽 날개다. ETF와 리츠는 투자자의 고민인 ‘무엇을 사야 할까?’와 ‘돈이 부족한데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ETF는 코스피200이나 S&P500과 같은 특정 지수를 추종하도록, 여러 우량 주식이나 채권 등을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다. 이 선물세트를 주식처럼 증권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투자자에게 있어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단 한 주만 사더라도 수십, 수백개의 기업에 자산을 나누어 투자하는 ‘자동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한국 대표 기업 200곳에 투자하는 ‘KODEX 200’ ETF 한 주만 매수해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기업 200곳에 내 돈을 나누어 투자하는 효과를 얻는다. 마찬가지로 미국 대표 기업 500곳을 모아놓은 ‘TIGER 미국S&P500’를 한 주 사는 것만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우량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 덕분에 ETF는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면서, 동시에 시장 전체의 성장에 안정적으로 올라탈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꼽힌다. 리츠는 비싼 우량 부동산을 잘게 ‘조각내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서울 핵심 지역의 오피스 빌딩, 대형 쇼핑몰, 물류센터 같은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곳에서 발생하는 임대료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 형태로 돌려준다.리츠는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인 ‘안정적인 현금 흐름’은 유지하면서도, 수억원이 필요한 진입장벽을 허문 획기적인 방식으로 평가된다. 일례로 판교의 핵심 오피스에 투자해 임대 안정성이 높은 ‘신한알파리츠’ 등은 1주당 1만원 미만의 소액으로 매수할 수 있다. 주식처럼 매수하면, 정해진 배당 일정(보통 분기 또는 반기)에 맞춰 내 증권 계좌로 월세 같은 배당금이 꼬박꼬박 입금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시세차익형’ ETF는 구조, ‘배당수익형’ 리츠는 입지 살펴야ETF와 리츠는 투자자에게 어느 정도의 수익을 안겨줄까? 일단 ETF와 리츠는 각기 다른 방식의 수익을 제공한다. ETF는 주로 편입된 주식이나 자산의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을 핵심 수익원으로 삼는다. 반면, 리츠는 보유한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익을 기반으로 한 ‘배당금’이 주된 수익이다.최근 5년(2020~2024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ETF는 연평균 6~1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한 국가나 산업 섹터의 성장에 따라 자산 가치가 함께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리츠는 연평균 4~6%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했다. 이는 시장 변동성과 별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물론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진 않는다. 그러나 투자의 방향을 잡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그렇다면 수백 가지가 넘는 ETF와 리츠 중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까? 우량하고 장기적으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찾기 위해서 몇 가지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먼저 ETF를 선택하기 전에 운용자산 규모(AUM)와 일일 거래량을 살펴봐야 한다. 운용자산이 최소 수천억원 이상이고 거래량이 풍부하면 원할 때 쉽게 사고팔 수 있다. 이와 함께 추종 지수의 성격도 이해해야 한다. 미국 대표지수(S&P500), 한국 대표지수(코스피200)인지, 혹은 2차전지나 반도체 같은 테마를 파악하고 자신의 투자 성향과 맞춰야 한다. ETF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네이버 증권이나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에서 쉽게 비교할 수 있다.리츠 투자의 핵심은 ‘배당’의 안정성과 원천 자산인 ‘건물’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다. 먼저 최근 연간 배당률이 시중 금리보다 높은 4% 이상을 과거 몇 년간 중단 없이 꾸준히 유지했는지 확인한다.또한 보유 자산의 입지와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가령 판교, 강남 등 핵심 업무지구의 오피스처럼 공실 위험이 낮은 우량 입지에 자산을 보유했는지, 대기업과 장기 임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공실률과 LTV(담보인정비율)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도 점검한다. 공실률은 5% 이하, LTV는 40~50% 수준이라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본다. 각 리츠 상품의 상세 정보는 한국리츠협회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IR 자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주의: 본 기사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2025.06.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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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래 주거 선도하는 4대 혁신 전략 이행 박차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미래 주거를 이끌 4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앞으로 압구정2구역 같은 핵심 사업지에 신개념 주거 환경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을 11일 밝혔다.4대 혁신 전략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H 사일런트 솔루션 ▲네오 프레임 ▲제로에너지로 구성된다.먼저,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입주민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건강 상태, 운동·수면·식단 등의 생활 양식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솔루션이다. 층간 소음을 줄일 통합 솔루션인 ‘H 사일런트 솔루션’과 집 내부 공간에 벽체를 없애고 기둥과 보로 슬래브를 받치는 ‘네오 프레임’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고밀도 특화 모르타르와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층간소음 저감 1등급 바닥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오는 8월 입주가 시작되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제로에너지는 정부의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과제에 발맞춰 에너지저장장치(ESS) 준비와 단지별 신재생 에너지 믹스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 용인 기술연구원 내 친환경 에너지 실증연구 시설인 ‘그린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은 “디에이치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고 현대건설 주거 역사의 자부심인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앞둔 올해, 새로운 비상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도전에 나서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번 전략 발표는 지난 3월 현대건설이 주요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미래 사업과 실적 청사진을 제시한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의 후속으로 진행됐다.한편, 현대건설은 당시 2030년까지 수주와 매출을 각 40조원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을 담은 ‘H-로드(Road)’를 공개했다.

2025.06.1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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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성동구 집값 급등 주시…비상시 토허제 쓸 수도"

부동산 일반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강동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11일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토허제 재지정 이후 성동구와 마포구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난다는 지적에 “성동구가 (집값이) 조금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토허구역 재지정 당시) 성동구·마포구 등 몇몇 자치구는 6개월 정도 지켜보며 혹시라도 조치가 필요한지를 추가로 판단할 수 있게 여지를 뒀다”며 토허제는 사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지만 시장이 비상 상황이면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지정할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지난 3월 24일 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기한은 9월 30일이지만, 이후 지정 연장 또는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당시 서울시와 정부는 해당 조치에도 시장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추가 조치를 하겠다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마포구·성동구 등 인근 지역에 대해 토허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오 시장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토허제 적용하는 등의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통계자료를 보니 미국, 중국 쪽에서 매입이 많은 것은 분명히 확인되지만, 고가부동산 투기종목으로 들어오느냐는 뚜렷한 조짐을 보이지 않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회 차원에서 입법적 해결을 모색 중이나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서울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게 있을지 연구 중”이라며 “하나의 예시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토허제를 시행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외교적 쟁점이 될 수 있어 신중하게, 상호주의에 입각해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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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 3단계 시행 앞두고 6월 분양 러시…전국 1만7000여 가구 쏟아진다

부동산 일반

오는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분양 시장이 막판 '분양 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전국 분양시장에는 일반분양 물량 1만7077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미 분양을 시작한 단지와 임대 물량을 제외한 수치다.권역별로는 수도권 7527가구, 지방 광역시 5447가구, 기타 지방 4103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분포했다.6월 들어 신규 물량이 대거 공급된 배경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게 우선 꼽힌다.또한 이달 말까지 입주자 공고를 낸 단지의 경우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대상이 아닌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한편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지방 광역시의 침체된 분위기를 바꿀 유망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대구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 MBC 부지를 개발해 '어나드 범어'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의 복합단지로 이중 아파트는 4개동 전용면적 136~244㎡P 604가구 규모다.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부산에서도 롯데건설이 옛 한진CY부지를 개발해 짓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이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6층~지상 67층, 총 2,070가구의 대단지다. 또 부산에서는 쌍용건설이 선보이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대전에서는 시행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총 509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GS건설이 충남 아산시와 경남 양산시에서 각각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1238가구), '양산자이 파크팰리체'(8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서울에서 유일하게 분양되는 단지로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3층, 5개동, 총 659가구 규모로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이 밖에 경기권 주요 단지로는 경기 김포의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1769가구), 경기 안양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507가구), 경기 화성 '동탄 파라곤 3차'(1247가구), 경기 용인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997가구)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5.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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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집 없어야 ‘줍줍’ 가능…올림픽파크포레온 첫 타자

부동산 일반

앞으로는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무주택자에게만 허용된다. 연초 정부가 발표한 제도 개편안이 4개월 만에 도입되기 때문이다.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을 무주택자로 제한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무순위 청약은 분양 단지의 청약이 미달하거나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해 생긴 물량을 다시 공급하는 제도다. 이전까지는 주택 소유 여부나 거주지,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국내 거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했다.정부는 지난 2023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미분양 우려가 커지자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무순위 청약 문턱을 낮춘 뒤 과열 양상을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국토부는 다시 무주택자에게만 신청 자격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 7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 무순위 청약 사례가 대표적이다. 8년 전 분양가로 공급돼 10억원가량 시세 차익이 예상되자 1가구 무순위 청약에 294만명이 몰렸다.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정부는 지난 2월 무주택자에게만 무순위 청약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심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날부터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신청자의 거주지 요건은 각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량에 맡긴다. 미분양 우려가 큰 지방에서는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지금처럼 외지인 청약을 허용할 수 있다. 수도권 등 과열 가능성이 있는 곳은 해당 지역 거주자로 요건을 제한하는 것도 가능하다.이번 개편의 첫 적용 대상이 될 주요 아파트로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이 꼽힌다. 작년 11월 준공된 1만2032가구 규모 신축 대단지다. 전용면적 39‧49‧59‧84㎡ 등 약 4가구가 무순위 청약 대상이 될 것으로 거론된다. 최초 분양가대로 무순위 청약이 이뤄지면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난 2023년 3월 청약 당시 전용면적 59㎡가 9억7940만∼10억6250만원, 84㎡는 12억3600만∼13억2040만원이었다. 불과 2년 3개월 만에 매매가격이 분양가보다 10억원 이상 뛰었다.전용 59㎡(28층) 입주권은 지난달 22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전용 84㎡(22층) 입주권은 지난 4월 2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청약 당첨자의 실거주 여부 확인 절차도 강화된다. 위장 전입으로 부양가족 수를 부풀려 청약 가점을 높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지금까지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만 제출하면 됐지만 이제는 당첨자 본인과 가족의 병원‧약국 이용 내역(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까지 제출해야 한다. 직계존속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3년치, 30세 이상 직계비속은 1년치 내역을 확인한다.

2025.06.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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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사업 인허가 속도 낸다…국토부, 민관TF 발족

부동산 일반

국토교통부가 서울에서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제1차 민관TF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개발사업 인허가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를 올해 출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의에는 인허가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와 업계와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허가 관행의 문제점과 현장의 지연 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센터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건설 시장 불황으로 건설사들이 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지자체 인허가도 늦어지면서 금융 비용이 늘고 분양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3월부터 연구용역을 통해 실제 인허가 지연 사례를 취합해 지연 원인을 분석해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운영 방안을 준비해 왔다.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보면 지자체가 건축 심의를 마친 뒤 이전에 통과된 교통영향평가 결과와 다른 교통처리계획을 요구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광역지자체에서 통합 심의를 마친 사업의 승인을 기초지자체가 반려한 사례도 있었다. 중앙부처의 구체적인 해석이나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재량을 발휘하면 특혜 시비에 휘말리거나 감사를 받을 수 있어 인허가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는 ▲구체적인 유권해석 제공 ▲필요시 지자체·사업자 간 이견 직접 조정 ▲그림자 규제 모니터링 및 제도 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인허가 담당자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지난달 27일 공포된 ‘부동산개발사업관리법’에 근거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통합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는대로 지역별 인허가 소요 기간 정보를 공개해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국내 PF 규모를 고려할 때 인허가 기간을 1개월만 단축해도 금융비용이 3000억원 이상 절감되고, 개발사업 초기 인허가 불확실성만 줄여도 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연구용역, 민관TF와 지방자치단체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를 연내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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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핫한 분양 어디?” KB Pay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카드

KB국민카드가 ‘KB Pay 부동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새 단장한 ‘KB Pay 부동산’ 서비스는 KB부동산과 연계해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관심 부동산을 등록하면 정보와 시세를 알려주는 ‘내 부동산’, 분양 관련 최근 가장 많이 본 단지 Top 10를 소개해주는 ‘지금 핫한 분양은?’, 원하는 조건으로 딱 맞는 집을 찾아주는 ‘찾아줘 내집’, 시세와 통계를 한번에 보여주는 ‘시세 간편조회’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KB Pay 부동산’ 서비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부동산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이데이터를 최초로 연동하는 고객 1000명(선착순)에게 1만 포인트리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한편 KB Pay 자산서비스는 자산 및 소비 현황 분석 서비스, 무료송금, 무료환전(외화머니), 자동차금융, 보험상품 혜택 이벤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B Pay는 ‘오픈형 생활종합 금융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출시 및 기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유용한 부동산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KB Pay는 금융은 물론 일상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가겠다”고 말했다. KB Pay 부동산 서비스 및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KB Pay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6.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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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래 건설기술 이끌 혁신 스타트업 17개사 선정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기술 기반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 건설 분야를 이끌 유망 스타트업과 기술 중심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술 고도화, 스케일업, 대기업과의 공동 사업화 등 도약기(창업 3~7년 이내)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써 현대건설을 포함한 9개 대기업이 참여해, 총 100개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이 중 현대건설은 헬스케어, 스마트건설기술, 미래주거,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현대건설은 사업화 지원금을 확보해 선정기업의 현장 적용 기술 개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내 연구·상품·시공·안전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실질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선정된 주요 기업으로는 ▲입주민 생체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AIT스토리’, ▲안전 교육 자동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임’, ▲조경 특화 음향 시스템을 개발하는 ‘어플레이즈’ 등이 있으며,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 폐자재 업사이클링, AI 스피커 기반 라이프케어 기술 등 현대건설이 지향하는 스마트건설 및 ESG 기반 주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들이 포함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창업도약패키지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을 개최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과제 구체화 및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창업기업 실천서약, 협업 과제 고도화 세미나, 협력기관 특강, 실무 매칭 등이 진행돼 향후 사업화 실행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 및 ESG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단순한 투자 유치나 기술 검토를 넘어 실질적인 시범 적용과 공동 사업화로 연결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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