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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상 CO₂ 주입·가스 증산 플랫폼 건조 완료…연간 100만톤 저장 목표

차이나 포커스

-둥팡 1-1 가스전 신규 중심 플랫폼 시운전 돌입…포집한 이산화탄소 해저 지층 재주입-천연가스 회수율 제고와 탄소 저장 병행…해양 에너지 탈탄소 실증 확대 중국이 해상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다시 지층에 주입하고 천연가스 생산량을 높이는 시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4일 중국 최초의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가스 증산 기술 시범 프로젝트인 둥팡(東方) 1-1 가스전 신규 중심 플랫폼의 본체 건조를 완료하고 전면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신규 플랫폼은 무게 약 1만7000톤, 높이는 28층 건물 이상 규모다. 갑판 총면적은 1만㎡를 넘어 표준 농구장 약 22개 크기에 해당한다.핵심 기능은 천연가스 채굴 과정에서 함께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정제한 뒤 압력을 높여 해저 지층에 다시 주입하는 것이다.CNOOC는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지층에 저장하는 동시에 채굴 난도가 높아진 천연가스의 회수율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둥팡 1-1 가스전은 2003년 생산을 시작한 중국 최초의 해상 자체 운영 가스전이다. 현재까지 누적 천연가스 생산량은 500억㎥를 넘어섰다.다만 가스전이 개발 중·후기에 접어들면서 천연가스 생산량은 감소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함량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이번 프로젝트는 이처럼 증가한 이산화탄소를 별도로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스 증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전면 생산에 들어가면 매년 최대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해저 지층에 주입·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해양 에너지 산업의 대규모 탈탄소화를 위한 실증 사례로 활용하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및 산업적 활용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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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찾은 외국인 386만명…명소 관광서 ‘일상 체험형 여행’으로 확산

차이나 포커스

-1~7월 외국인 관광객 32.4% 증가…관광 지출액 52억8,000만달러로 39.7% 늘어-개별 자유여행 수요 확대에 교통·영어 플랫폼·AI·AR 등 관광 편의 서비스 강화 중국 베이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들어 30% 넘게 증가한 가운데 여행 방식도 대표 명소 중심에서 현지 음식과 쇼핑, 생활공간 등을 직접 경험하는 형태로 다양해지고 있다.베이징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베이징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8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증가했다.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지출액은 52억8,000만달러(약 7조1,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9.7% 늘었다.관광객 증가와 함께 여행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금성과 만리장성 등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단체관광뿐 아니라 현지 음식점과 상업시설, 거리, 공공공간 등을 직접 찾는 개별 자유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현지 관광업계의 설명이다.세계관광도시연합회가 발표한 ‘세계 관광도시 발전 보고서(2025~2026)’에서 베이징은 관광도시 종합 순위 5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수준이다.베이징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로 대중교통 개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어 관광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해당 플랫폼에서는 음식과 쇼핑, 전통문화 체험, 농촌 관광 등 다양한 여행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한다.관광지에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도 도입되고 있다. 실시간 통역과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리장성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외골격 로봇도 활용되고 있다.베이징시는 개별 자유여행객과 젊은 여행객의 방문 증가에 맞춰 체험형 관광 코스도 확대하고 있다.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음식과 쇼핑, 전통문화, 생활공간 등을 직접 경험하는 여행 수요가 늘면서 베이징 관광의 범위도 도시 일상과 생활문화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자료 제공: CMG

2026.09.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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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홍커우·칭푸 잇는 이층버스 테마 관광 첫선…도심·수향 관광 연계

차이나 포커스

홍커우 현대 도시경관과 칭푸 장난 수향 연결…일반 도시관광 노선보다 요금 약 60% 낮춰‘스취안 스메이’ 문화관광 상품 10종 구성…가족·시니어 등 관광 수요별 프로그램 운영 상하이 관광축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홍커우(虹口)구와 칭푸(青浦)구를 연결하는 이층버스 테마 관광 노선이 지난 7일 처음 운행을 시작했다.이날 오전 상하이 북와이탄(北外灘) 훙수팡(虹書舫) 앞에서는 빨간색 이층 관광버스가 관광객들을 태우고 첫 운행에 나섰다. 탑승객에게는 홍커우와 칭푸의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 엽서와 안내책자 등이 포함된 문화관광 기념품이 제공됐다.이번 노선은 ‘스취안(十全) 혜민 혜택’과 ‘스메이(十美) 체험’을 주제로 홍커우의 도심 문화와 칭푸의 장난(江南) 수향 관광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홍커우구 문화관광협회 천시량(陳喜良) 사무총장은 “홍커우는 역사와 문화적 기반을 지닌 구도심이고, 칭푸는 장난 수향을 기반으로 한 관광지로 두 지역 간 상호 보완성이 있다”며 “이번 노선 요금은 일반 도시 관광 노선보다 약 60%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이층버스 테마 관광은 홍커우와 칭푸가 함께 마련한 ‘스취안 스메이(十全十美)’ 문화관광 상품 가운데 하나다. 전체 상품은 자유여행 혜택과 관광 체험 행사, 체험형 상품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대는 5위안부터 159위안까지다. 운영 측은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시니어와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이용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과 체험 내용을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첫 운행에는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 등이 참여했다. 홍커우에서 근무하는 서점 직원 위징징(餘菁菁)은 “한 번에 두 지역의 서로 다른 인문·역사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자녀와 함께 탑승한 양양(楊揚)은 “이층버스를 타는 경험 자체가 아이에게 흥미로웠고, 장난 수향에서 배를 타며 주변 풍경을 체험하는 것을 특히 좋아했다”고 전했다.홍커우와 칭푸는 향후 ‘스취안 스메이’ 브랜드를 기반으로 양 지역 간 관광객 교류를 확대하고, 요트 자원 연계와 문화창작 상품 개발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9.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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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홈 소비 확대 추진…보조금·금융 지원 강화

차이나 포커스

-가전·조명·보안·냉난방 통합형 스마트홈 보급 지원…기기 간 연동 표준 정비-고령자용 로봇·건강 모니터링 기기 확대…이구환신·소비대출 이자 지원 연계 중국이 스마트 가전과 홈네트워크 등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해 보조금과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고령자를 위한 가정용 서비스 로봇과 건강 모니터링 기기 보급도 늘릴 계획이다.중국 상무부 등 8개 부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홈 소비 촉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스마트홈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선다. 가구 매장과 쇼핑몰 등에 스마트홈 체험관과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가전·조명·보안·냉난방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스마트홈 보급을 지원한다.중국산 오픈소스 운영체제(OS)를 활용한 관련 제품과 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서로 다른 업체의 스마트홈 기기가 연동될 수 있도록 관련 표준을 정비하고, 신축 주택에는 기본적인 스마트 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주거공간의 통신 인프라도 강화한다. 방마다 광섬유를 연결하는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장려해 스마트홈 기기와 서비스의 연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소비자 지원책도 포함됐다. 중국 정부가 시행 중인 소비재 보상판매 정책인 ‘이구환신(以旧换新)’과 연계해 지방정부가 스마트홈 제품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하고 지역별 지원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령층을 위한 스마트홈 제품과 돌봄 서비스도 확대한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기기,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의 보급을 지원하고 고령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방식을 단순화할 계획이다.지역별 방언 인식과 안전 기능 등을 강화한 제품 개발도 유도한다. 중국 정부는 고령층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제품의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기존 가구의 회수 체계도 정비한다. 새 가구를 배송하면서 기존 제품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온라인을 통해 폐가구 회수를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 간 협력을 장려한다.지역 생활권과 연계한 서비스 거점도 늘린다. 중국이 추진 중인 ‘15분 생활권’ 정책과 연계해 주거지역에서 가구 수리와 보관, 폐가구 회수·교체 등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금융지원도 강화한다. 금융기관에는 스마트홈과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대출 상품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개인 소비대출 이자 지원 정책을 활용해 제품 구매 부담을 낮춘다는 구상이다.중국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스마트 가전뿐 아니라 인테리어와 통신망, 돌봄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홈 소비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6.09.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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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민영기업 R&D 상위 1000곳, 지난해 1조5,900억위안 투자…10.7% 증가

차이나 포커스

-R&D 인력 195만8,600명·유효특허 117만6,200건…대학·연구기관 공동 연구 확대-총매출 42조5,400억위안으로 6.55% 늘어…272개사는 매출 60% 이상 신제품서 발생 중국의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민영기업 1,000곳이 지난해 연구개발에 총 1조5,900억위안, 약 320조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0.72% 증가한 규모다.9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서 열린 ‘2026 민영경제 혁신발전 대회’에서 공개된 ‘민영기업 혁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관련 인력은 모두 증가했다.R&D 인력은 195만8,600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연구개발비는 80만9,800위안, 약 1억6,300만원으로 전년보다 4.05% 늘었다.특허 보유 규모도 확대됐다. 상위 1,000개 기업이 중국에서 보유한 유효 특허는 총 117만6,20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44만6,100건이 실제 제품이나 사업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40개 기업이 총 889건의 국제표준 제정 과정에 참여했다.경영 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총매출은 42조5,400억위안, 약 8,551조원으로 전년보다 6.55% 늘었다. 총자산은 50조위안, 약 1경51조원으로 7.56% 증가했다.연간 수출액은 2조4,700억위안, 약 496조원을 기록했으며 총이익은 2조4,000억위안, 약 482조원으로 집계됐다.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 도입과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업도 확대됐다. 348개 기업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과 공동 연구실을 설립했으며, 313개 기업은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 협력체를 구성했다.신제품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운데 272개 기업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신제품에서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보고서는 중국 민영기업들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특허 활용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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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무역 확대…웹소설 13만편 수출·데이터 생산 세계 27.4%

차이나 포커스

-2025년 디지털 방식 전달 가능 서비스 수출입 4,323억1,000만달러…전년 대비 6.3% 증가-웹소설 해외 등록 이용자 2억5,000만명…데이터 국경 간 유통량도 14.9% 늘어 중국의 디지털 무역이 서비스 수출과 콘텐츠, 데이터 유통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달 가능한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 데이터 산업을 대외 무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 지난 7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상무부 관계자는 2025년 디지털 방식으로 전달 가능한 서비스 수출입 총액이 4,323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디지털 기술 관련 서비스 무역도 확대됐다. 2020년 937억3,000만달러였던 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 수출입액은 2025년 1,545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10%를 넘어섰다.웹소설과 온라인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숏폼 영상 등 디지털 문화 콘텐츠 수출도 주요 성장 분야로 꼽혔다.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중국 웹소설의 해외 수출 작품은 누적 13만편을 넘어섰다. 해외 등록 이용자는 약 2억5,0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활성 이용자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데이터 생산과 국경 간 유통 규모도 증가했다.옌둥(鄢東)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025년 중국의 연간 데이터 생산량이 52.3제타바이트(ZB)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27.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3%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도 전년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같은 기간 중국의 데이터 국경 간 유통량은 142.3엑사바이트(EB)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클라우드 서비스와 인터넷 기업, 디지털 솔루션 기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이 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늘리면서 디지털 서비스 무역의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은 향후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 데이터 유통을 연계해 디지털 무역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09.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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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첸다오후·황산 관광설명회 서울서 개최…한국 시장 겨냥 5대 코스 공개

차이나 포커스

-항저우시·황산시 공동 주최, 한중 관광·문화업계 관계자 약 150명 참석…관광상품 협력 논의-고속철 기반 ‘명산·명수·명성’ 연계 코스 발표…카카오페이 ‘항저우관’ 개설 등 여행 편의성 강화 한중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명산·명수·명성(名山·名水·名城) 항저우·첸다오후·황산 관광설명회’가 지난 9월 3일 서울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항저우시 문화광전관광국과 황산시 문화관광국이 공동 주최했으며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심효강(沈晓刚)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중국문화원장, 한국여행업협회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계자 등 한중 양국 관광·문화·언론·여행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항저우와 첸다오후, 황산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해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남 도시문화와 호수 생태관광, 산악 자연경관, 후이저우 문화 등을 결합한 ‘명산·명수·명성’ 테마를 통해 세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관광은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우호를 높이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 관광객의 중국 방문이 늘면서 자연과 역사문화, 도시 일상, 미식 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샤광 항저우시 인민정부 부시장은 항저우와 한국 간 오랜 문화 교류의 역사를 소개하며 양국 간 관광·문화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펑 황산시 인민정부 부비서장은 황산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자원을 소개했다.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함께 보유한 관광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관광객의 자연경관 및 체험형 여행 수요와 연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석 한국여행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목적지 선택과 여행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항저우는 역사문화와 자연경관, 미식, 생활문화, 첨단기술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항저우 관광 홍보 세션에서는 항저우를 다섯 차례 방문한 한국 관광 크리에이터 Hello Jackson(장수석)이 ‘Living Poetry, AI Hangzhou’를 주제로 발표했다.장수석은 서호와 량주문명, 오월문화, 남송문화 등 역사문화 자원과 룽징차, 실크 등 지역 대표 콘텐츠를 소개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경제 등 현대적인 도시 발전 사례도 함께 다뤘다.황산 관광 홍보에서는 명지대학교 곽은철 교수가 ‘안녕하세요, 황산(你好,黄山)’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산의 자연경관과 후이저우 역사문화, 한국 관광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여행 경험 등을 중심으로 관광상품 개발에 참고할 수 있는 요소를 제시했다.행사장 로비에는 중국 차문화와 항저우 지역 문화상품을 소개하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 기술 관련 프로젝트도 함께 전시해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소개했다.한국 관광객의 중국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모바일 결제 관련 발표도 진행됐다. Kakao Pay 해외사업 총괄 책임자 Brian Kim은 중국 현지에서의 모바일 결제 이용 방식과 서비스 경험을 소개했다. 이번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항저우시 문화광전관광국의 지원 아래 Ant International의 Alipay+는 한국 전자지갑 Kakao Pay에 ‘항저우관(杭州馆)’ 특별 페이지를 개설했다.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시장을 겨냥한 5대 ‘명산·명수·명성’ 테마 관광코스가 공식 발표됐다.항저우와 황산을 잇는 고속철도를 기반으로 항저우·첸다오후·황산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해 도시문화와 호수 관광, 산악경관, 전통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한국 여행업계가 4~6일 또는 그 이상의 일정으로 관광상품을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행사 현장에서는 관련 관광기관과 기업들이 관광자원 홍보와 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협력협약도 체결했다.주최 측에 따르면 일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에 공개된 테마 코스를 바탕으로 ‘항저우·첸다오후·황산’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 관광 크리에이터들도 현지 취재와 체험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젊은층과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세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6.09.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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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드론 배송·자율주행·로봇 체험 앞세워 ‘첨단기술 관광’ 확대

차이나 포커스

-외국인 입국 관광객 증가…드론 배송·무인택시·AI 기기 등 산업 현장 관광 콘텐츠로 활용-공장 견학·3D프린팅 체험 등 과학기술 관광 코스 운영…다국어 안내·결제 인프라도 강화 중국 선전(深圳)이 드론 배송과 자율주행 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기기 등 첨단기술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출입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뤄후(羅湖)와 롄탕항(蓮塘口岸)을 통한 외국인 입국 관광객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무비자 입국 외국인은 22.7% 늘었으며 동남아시아와 유럽·미주 지역 관광객의 여름철 방문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선전에서는 실제 운영 중인 첨단기술 서비스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원과 상업지구에서는 메이퇀(美團)의 드론 저고도 배송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자료에 따르면 메이퇀은 선전에서 약 60개 항공 노선을 운영하며 누적 약 70만 건의 배송을 처리했다. 자동 이착륙과 장애물 회피, 배송 등 드론 운행 과정을 현장에서 볼 수 있어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다.도시 곳곳에서 운행되는 무인 자율주행 택시도 외국인 관광객의 체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어 음성 상호작용과 블루투스 잠금 해제 등의 기능을 제공해 관광객이 직접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봇 관련 체험 공간도 확대되고 있다. 현지에서 세계 최초 로봇 ‘6S 매장’으로 소개되는 시설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피아노 연주와 춤 공연, 커피 라떼 아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뇌파를 활용한 레이싱 콘텐츠 등도 운영되고 있다.전자산업 중심지인 화창베이(華強北) 상권에서는 AI 안경과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 첨단 전자제품이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하루 평균 8,000명 이상의 외국인 바이어가 방문하고 있다.과학기술 산업을 연계한 관광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현지 여행사들은 공장 견학과 과학기술 단지 방문, 3D 프린팅 체험 등을 결합한 맞춤형 관광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지원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다국어 AI 해설 서비스와 해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금 환급은 온라인 미니 프로그램과 스마트 무인 단말기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선전에서 세금 환급이 가능한 매장은 2,5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액 물품 통관의 경우 해관 신규 정책 적용 이후 처리 시간이 최단 20초 수준까지 단축됐다는 설명이다.업계에서는 선전이 자율주행과 저고도 경제, 지능형 로봇 등 실제 산업 현장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관광지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관광 수요를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다.선전은 향후 국제행사 등을 계기로 과학기술 관광 콘텐츠와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9.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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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동제작 위안부 다큐 ‘5’ 서울서 시사회…“사라지는 증언 기록”

차이나 포커스

-차이나랩·CGTN·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공동 제작…한국 생존 피해자 5명의 이야기 담아-한·중·일·필리핀 관계자 인터뷰 통해 반성·공존·평화 조명…8분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한국과 중국이 공동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다큐멘터리 ‘5 기억하고, 기록하라’ 시사회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열렸다.‘5 기억하고, 기록하라’는 차이나랩과 CGTN,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현재 한국에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명의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시사회에는 유상철 차이나랩 대표와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장, 서현재 한중우호협회 사무국장,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이 참석했다.김원동 총괄 프로듀서는 행사에서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다큐멘터리의 주요 내용을 담은 약 8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됐다.제작진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관계자를 인터뷰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기억과 반성, 공존과 평화의 목소리를 작품에 담았다.특히 중국인 ‘위안부’ 피해 생존자 22명이 모두 세상을 떠났고 한국에도 생존 피해자가 5명만 남아 있다는 현실에 주목했다.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겨 다음 세대에 전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다큐멘터리 제목인 ‘5’ 역시 한국에 남아 있는 생존 피해자 수를 상징한다. 제작진은 시간이 흐르면서 직접 증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만큼 피해자들의 기억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전했다.이번 작품은 한중 공동제작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개인적 경험을 기록하는 동시에 동아시아 여러 국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아 역사적 기억과 평화의 의미를 조명했다.

2026.08.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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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도로 휴게소 98%에 전기차 충전기…상반기 충전량 60.2% 증가

차이나 포커스

-6월 말 기준 충전기 8만5,400개 구축…일부 한랭·고산지역 제외 대부분 휴게소에 설치-V2G 집결 자원 2,000만kW 돌파…신에너지 버스 비중도 87.5%까지 확대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률이 98%를 넘어선 가운데 충전 전력 사용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2026 교통·에너지 융합 혁신 발전 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누적 8만5,400개로 집계됐다.일부 한랭·고산지역을 제외하면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의 98% 이상에 충전 인프라가 설치된 수준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고속도로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을 지원하는 충전망도 전국 단위로 확대되는 모습이다.충전 수요도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공공 충전 인프라의 충전 전력량은 587억6,000만kWh로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었다.교통 인프라와 신에너지 설비를 결합하는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중국 교통 인프라 분야의 신에너지 개발·이용 프로젝트는 5,202개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같은 기간 관련 프로젝트의 총 설비용량은 4,409MW로 86% 늘었다. 프로젝트 수보다 설비용량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개별 사업 규모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V2G(Vehicle to Grid)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차량과 전력망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V2G 집결 자원 규모는 2,000만kW를 넘어섰다.양방향 충전기는 8,000개 이상 구축됐으며 누적 방전량은 800만kWh를 돌파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수단뿐 아니라 전력망의 분산형 저장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실증과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대중교통 분야의 전동화도 진행 중이다. 2025년 말 기준 중국의 신에너지 버스는 55만1,400대로 전체 버스의 87.5%를 차지했다.신에너지 택시는 65만900대로 전체의 49.2%를 기록했다. 버스의 경우 신에너지 차량 비중이 80% 후반까지 높아졌고 택시도 절반에 근접했다.양성스 중국교통운수협회 회장은 “교통운수와 신형 전력 시스템 모두 기술 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대규모 응용과 공급망 체계가 점차 성숙하면서 에너지·교통 관련 제조업체와 기술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고속도로 충전망, V2G, 교통시설 연계형 신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확충하면서 교통과 전력 인프라를 결합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026.08.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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