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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은 넥슨, 가로막힌 크래프톤…NK 엇갈린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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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업계를 이끄는 NK(넥슨·크래프톤)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공한 넥슨과 달리 크래프톤은 대표 IP ‘펍지: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의 경쟁작들이 돌풍을 일으키자 노심초사하고 있다. 결국 게임사의 유일한 위기 탈출구인 신작의 성과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부진했던 실적에 개의치 않고 벌써 다음 성적표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신작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린 덕이다.넥슨, 실적 부진에도 ‘여유’넥슨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을 비롯해 ‘메이플스토리’와 ‘FC’ 등 3대 프랜차이즈 IP의 선전으로 2024년 연간 매출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 모기업인 넥슨코리아와 개발 자회사 네오플은 총 1600억원의 성과급을 받아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그런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 ‘던파 모바일’의 기저효과에 수익성 높은 신작 부재와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 중반대로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27%) 감소했다. 다만 지난 3월 네오플이 내놓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서구권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콘솔 경쟁력을 입증했고, 같은 시기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저 친화적인 BM(비즈니스 모델)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이처럼 불안했던 넥슨에 날개를 달아준 게임은 ‘아크 레이더스’였다. 신작은 서구권 강자들이 즐비한 콘솔·PC 중심의 익스트랙션 슈터라 도전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틀로얄 장르에서 파생한 익스트랙션 슈터는 제한 시간 안에 미션을 완수하면 플레이하는 동안 얻은 아이템과 경험치를 획득해 성장하는 RPG 요소가 특징이다. 대신 목적을 완수하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는 특성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다. ‘아크 레이더스’는 기본 중고 장비를 무료로 제공해 이런 스트레스를 완화했다.최신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1970~1980년대 미래상을 재해석한 ‘카세트 퓨처리즘’(구시대적인 아날로그 전자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한 세계를 가정한 SF 장르)의 미학이 더해져 신작은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지난 10월 출시 이후 2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했다. 이후 성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패키지 가격(5만8900원)으로 단순히 계산해도 매출이 2000억원은 가뿐히 넘어선다.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실시간 플레이어 수 20만명대, 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0만명대로 ‘배틀그라운드’와 최다 플레이 게임 3위를 다투고 있다. 5위권 아래로는 실시간 플레이어 수가 10만명 밑이라 최상위 입지를 굳게 다진 셈이다.국내에서는 11월 조용히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키우기’가 깜짝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과 대만의 2030 유저들에게 친숙한 ‘메이플스토리’ IP에 간편히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한 효과다. 론칭 직후 ‘리니지M’과 ‘뱀피르’ 등 대작을 누르고 양대 앱마켓 매출 선두를 달리고 있다.넥슨 관계자는 “라이트한 장르라 다른 신작과 달리 대대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는 않았었다”며 “방치형 장르로 1위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신작의 연이은 승전보로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은 지난 11월 28일 시가총액이 3조1000억엔(약 29조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원툴’ 한계반면 크래프톤은 사운이 걸린 중대 기로에 섰다. 유일한 버팀목인 ‘배틀그라운드’가 흔들리면서 차세대 IP 없이는 미래를 확신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K-팝 아티스트 등 협업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탄탄한 이용자 기반을 유지했고, 인구 대국 인도에서 e스포츠로 저변을 넓혀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렇게 실적을 견인하는 ‘배틀그라운드’가 막강한 적수들의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의 프랜차이즈 IP를 활용한 EA의 ‘배틀필드 6’는 지난 10월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700만장을 찍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무료 배틀로얄 모드 ‘배틀필드 레드섹’까지 내놓으며 공격적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이런 돌풍마저 뚫고 최상위권에 안착한 게임이 ‘아크 레이더스’다. 스팀 플레이어 수로 ‘배틀필드 6’를 누르고 ‘배틀그라운드’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상식 TGA(더 게임 어워드)의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 부문 후보에도 올라 한국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외에도 중국판 ‘배틀그라운드’인 ‘화평정영’은 텐센트의 신작 모바일 슈팅 게임 ‘델타 포스’에 쫓기고 있다.크래프톤은 기대작의 출시 지연으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021년 5억 달러를 들여 미국 개발사 언노운월즈를 인수해 해양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 2’를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올 하반기였던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크래프톤은 근무 태만으로 해임한 언노운월즈 전 경영진이 게임 개발에 집중하지 않아 출시가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언노운월즈 전 경영진은 크래프톤이 인수 당시 약속한 성과 보상금을 지급하기 싫어 꼼수를 부렸다고 맞서면서 맞소송이 벌어졌다.증권가도 크래프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일제히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크래프톤의 목표 주가를 39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춘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레거시 IP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을 만들 필요성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8 07:00

4분 소요
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 체결

IT 일반

넥써쓰가 5일 플레이위드코리아와 모바일 MMORPG ‘씰M 글로벌’의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씰M 글로벌’을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양사는 앞서 공동 퍼블리싱한 ‘로한2 글로벌’의 성공적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콘텐츠 확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씰M 글로벌’은 2003년 출시된 인기 PC 온라인 게임 ‘씰 온라인’의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개성 있는 몬스터, 콤보 전투 시스템 등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크로쓰 플랫폼의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커뮤니티 플랫폼, 토크노믹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에 온보딩됨에 따라, 글로벌 이용자의 접근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로한2 글로벌에 이어 '씰M 글로벌'을 '크로쓰샵(CROSS Shop)'에 확대 적용한다. 크로쓰샵은 글로벌 결제 수단 '바이낸스페이' 등을 도입해 이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플레이위드코리아 김학준 대표는 “이번 씰M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사랑받은 IP를 넥써쓰와 협력해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로한2 글로벌에 이어 씰M 글로벌까지 협업 범위를 확대하며 양사 간 신뢰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풀스택 생태계를 갖춘 플랫폼과 웰메이드 MMORPG의 결합은 게임을 더욱 성공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5 16:56

2분 소요
라인게임즈, 모바일 신작 ‘페어리테일 퀘스트’ 첫 공개

IT 일반

라인게임즈는 4일 게임 개발사 와이즐리앤코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로그라이트 픽셀 어드벤처 ‘페어리테일 퀘스트(FairyTale Quest)’를 공개했다.‘페어리테일 퀘스트’는 혼돈으로 뒤틀린 동화 속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을 귀여운 감성의 레트로 픽셀 아트 그래픽으로 구현한 타이틀이다. 로그라이트 액션 RPG 방식으로 진행되며, 400여 개의 방대한 동화 속 맵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동화 캐릭터 100여 종이 등장한다.또한 세로 화면과 가상 패드를 통해 한 손으로 편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의뢰 모드’와 ‘특별 모드’,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이용자는 플레이를 진행하며 동화 속 세계를 바로잡아가는 RPG게임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동화속 주인공의 코스튬 수집, 조합 마법 등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페어리테일 퀘스트’는 내년 상반기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을 통해 글로벌 정식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캐나다와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최종 담금질을 겸한 소프트론칭을 지난 3일 시작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2025.12.04 18:08

1분 소요
드림에이지 팀 기반 PvP ‘알케론’, 한국·일본 커뮤니티 플레이 테스트 실시

IT 일반

드림에이지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본파이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차세대 팀 기반 PvP 게임 신작 ‘알케론(Arkheron)’의 커뮤니티 플레이 테스트를 한국·일본 지역으로 확장해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본파이어 스튜디오는 지난 9월 알파 테스트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검토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알케론 플레이를 희망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주도형 테스트’를 적극 운영하며 이용자 경험 기반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번 한국·일본 지역 커뮤니티 플레이 테스트는 이러한 기회를 아시아 권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12월 1주차부터 3주차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원활한 매칭과 밀도 높은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집중 테스트 시간으로 운영된다.주말 집중 테스트 시간 외에도 이용자들은 평일 언제든지 ‘트레이닝 모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트레이닝 모드에서는 기본적인 조작법 숙지를 비롯해 친구들과 팀을 맺어 1:1, 2:2, 3:3 등 다양한 규모의 모의 대전을 자유롭게 진행하며 전략 연구와 팀 플레이를 연습할 수 있다.드림에이지 정우용 대표는 “지난 9월 알파 테스트 이후 북미와 유럽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한국과 일본 유저들에게 또 한 번 알케론의 전장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한국과 일본 유저들만의 날카롭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알케론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에이지는 이번 커뮤니티 테스트를 기념해 알케론 공식 ‘네이버 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라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케론은 45인의 플레이어가 3인 1팀으로 나뉘어 총 15개 팀을 이루고, 탑을 오르며 경쟁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적 PvP 게임이다.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과 전투 양상이 달라지는 전략적 재미가 특징이다.

2025.12.04 16:52

2분 소요
국내 게임 이용자 약 3명 중 1명, 아이템매니아 이용…온라인 게임은 5명 중 2명

IT 일반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가 국내 게임 이용자 기준, 약 3명 중 1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통계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대한민국 전체 인구 대비 게임 이용자를 추산한 뒤 아이템매니아의 이용자 수를 비교해 산출한 결과다. 게임 이용자 대비 아이템매니아 이용자 비율은 평균 29.2%로, 국내 게임 이용자 약 3명 중 1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온라인 게임 이용자만 기준으로 할 경우 평균 39.9%에 달해, 약 5명 중 2명이 아이템매니아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아이템매니아의 현재 회원 수는 약 906만 명이며, 누적 회원 수는 1,100만 명에 이른다. 이중 5년 이상 꾸준히 이용 중인 장기회원 비율은 42.3%이며, 전체 회원의 상위 30%는 평균 13년 이상 꾸준히 아이템매니아를 통해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회원 성비는 남성 70%, 여성 30%로 구성됐으며, 지난 5년간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요일은 일요일, 시간대는 저녁 9시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게임은 ▲2020년 ‘메이플스토리’ ▲2021년~2022년 ‘디아블로2:레저렉션’ ▲2023년~2024년 ‘로스트아크’ 순이었다.또한 최근 5년간 거래가 2001년 설립 이후 전체 누적 거래의 18.6%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 재거래율은 57.7%에 달해, 서비스 20여 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러한 수치는 낮은 거래사고율과 안정적인 거래 환경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이템매니아의 최근 5년간 평균 거래사고율은 평균 0.09%에 불과하며, 매년 ‘사고율 제로’를 목표로 안전거래 시스템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아이템매니아 김정식 COO(최고운영책임자)은 “지금까지 서비스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들의 꾸준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유저들이 편리한 게임 아이템 및 계정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2 08:45

2분 소요
대세로 떠오른 익스트랙션 장르…도대체 뭐길래?[서대문 오락실]

IT 일반

최근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전 세계 주요 플랫폼에 정식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400만장을 판매하며 글로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수 7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출시 후 2주간 스팀에서는 글로벌 매출과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유지했고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 3위에 올랐으며, 한국·일본·대만·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서구권과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도 7만9000여개 리뷰 중 89%가 긍정적 반응을 남기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뛰어난 그래픽과 몰입감, 사운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 일명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돼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이용자는 지상에서 기계 생명체 ‘아크’(ARC)와 맞서 싸우거나 다른 이용자와 협력·경쟁하며 탐험을 이어가게 됩니다.그렇다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익스트랜셕 장르를 대중성있게 해석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익스트랙션(탈출) 장르 게임의 경우, 장비를 챙겨 특정 맵에 뛰어든 후 그곳에서 물자와 아이템을 확보한 후 다시 복귀하는 플레이 패턴을 따릅니다. 복귀에 성공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실패하거나 사망하면 들고 있던 자원을 모두 잃게 됩니다. 사망시 아이템을 잃게된다는 점은 굉장한 긴장감과 현실감을 주지만 동시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에 아크 레이더스는 유저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무료 로드아웃’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인 장비와 치료 아이템 등이 제공돼 모든 자원을 잃어버린 플레이어도 다시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도 펍지 스튜디오의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 ‘PUBG: 블랙 버짓’의 첫 번째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를 12월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스트는 12월 12일부터 14일, 19일부터 21일까지 총 6일간 운영되며,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의 PC 플랫폼(Steam)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블랙 버짓의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를 점검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향후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개발 단계입니다. 블랙 버짓은 탐험과 발견을 중심으로 한 PvPvE 익스트랙션 슈터로, 기존의 생존·전투 중심 슈터 장르를 새롭게 정의합니다. 플레이어는 초자연적 현상과 비밀 기술이 얽힌 ‘콜리 섬’(Coli Island)을 무대로 매 레이드마다 다른 위험과 진실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숨겨진 시설을 탐험하고 전리품을 수집하며 섬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 핵심으로, 펍지 스튜디오는 블랙 버짓을 “전투 그 이상, 탐험과 발견의 슈터 경험”으로 소개했습니다.

2025.11.30 06:00

2분 소요
넷마블문화재단, 미래 세대 인재 육성 ‘앞장’

IT 일반

넷마블문화재단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정성 있는 게임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미래 세대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교육지원청과의 협력 등을 통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먼저,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산업 현장 방문과 게임박물관 관람, 임직원 직무 강의 등을 통해 게임직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 진로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게임탐험대’로 변경해 초등학생 및 성인(기업/기관) 대상으로 연령 범위를 확대했다.‘게임탐험대’는 올해 총 4차례 진행됐으며, 美 오하이오주립대 학생, 부천대 x 타슈겐트 부천대 학생, 장평중학교 학생, 구로구 관내 중학생 등 국적과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특히,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무강의를 통해 진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게 됐다”, “다양한 게임 직군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등 실질적인 진로에 도움을 받았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또한 넷마블문화재단은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시남부교육지원청과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넷마블문화재단은 남부교육지원청관내(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학교의학생이 미래 인재 및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히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주요 사업으로는 ‘2025 넷마블창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6개교 초등학생 5~6학년 약 170여명을 대상으로 ‘넷마블 나눔’ 기금을 통해 창의·문화 교육을 지원하며, 세부적으로는 ▲AI 및 코딩 기술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15회기 지원 ▲넷마블 사옥 투어 및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 ▲임직원 진로 특강 지원 등이 있다. 향후에는 ‘2025 넷마블창문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해 관내 학생 교육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포괄적 교육 지원 활동은 게임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11.29 07:00

2분 소요
넷마블, PC 게임 포털 해킹에 611만명 개인정보 유출

IT 일반

넷마블 PC 게임 포털사이트에서 해킹으로 유출된 고객 및 임직원 정보가 총 611만명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27일 정보유출 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넷마블에 따르면 현재까지 바둑·장기 등 PC 게임 포털 사이트에서 유출된 회원 정보는 휴면계정을 포함해 총 611만명으로 집계됐다.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으로 주민등록번호 등과 같은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름과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이미 삭제돼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지만, 휴면 처리된 채로 남아 있던 ID와 암호화된 비밀번호 3100만여개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ID들은 PC 포털 사이트에서 회원 1인당 5개까지 중복하여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넷마블은 밝혔다.또 2015년 이전 PC방 가맹점 약 6만6000여곳의 사업주 이름, ID·이메일 정보를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의 이름, 생년월일, 회사 이메일주소 등이 약 1만7천여건 유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넷마블은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고 정보공개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구체적인 침해 규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분들께 실질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최대한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아울러 시스템 전반에 대해 확대 점검을 진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8:46

1분 소요
네오위즈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 11월 27일 글로벌 정식 출시

IT 일반

네오위즈는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을 27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본편 ‘산나비’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로, ‘신호의 기원’을 주제로 한다. 주인공 ‘송 소령’이 '준장'을 처음으로 마주했던 과거로 돌아가 로봇 폐기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며,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이번 외전은 끝없는 공중 액션이 가장 큰 특징인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칼, 샷건, 그리고 버스트(조건 충족 시 폭발적인 힘을 내는 과부하 능력)를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선사한다. 이용자는 점프와 공중 샷건을 이용해 전투를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으며, 샷건 발사 반동을 활용한 빠른 도약 및 방향 전환 등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자신만의 공중 액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약 2시간 분량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7개의 일반 스테이지, 2종류의 보스 등으로 구성됐다.'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유럽 및 남미)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가격은 무료이며, 본편 '산나비'를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외전 출시를 기념하여 스팀에서 본편 ‘산나비’를 35%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한편,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은 '게임·e스포츠 서울 2025'와 '지스타 2025', 그리고 중국 ‘위플레이 엑스포’에 참가해 출시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는 유튜브 조회수 32만 회를 돌파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2025.11.27 13:58

2분 소요
스마일게이트, 주요 계열사 통합 단행…전사 역량·자원 총 결집

IT 일반

스마일게이트는 내년 1월 1일 부로 경영 체계를 현 ‘그룹’구조 체제에서 ‘통합법인’ 체제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등 주요 3개 법인을 하나의 회사로 통합하는 것으로, 그룹의 분산된 전사 역량과 자원을 총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 변화, 기술 전환, 유저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고, 분산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통합법인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통합법인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강력한 실행력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IP명가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지원 영역은 더욱 고도화된 사업지원을 위한 체계로 변화할 계획이며, 개발ㆍ사업 영역은 각각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본연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스마일게이트는 또한 이번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임직원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성과 창출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이번 법인 통합을 통해 명확한 비전과 사업전략 하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하여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가밸류(Mega Value)를 지속 발굴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IP 명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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