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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트리, 한국 사용자 400만명 돌파…글로벌 누적 7500만명 넘어

스타트업

-2025년 1월 대비 국내 사용자 90만명 이상 증가…가족·연인·팀 단위 일정 공유 확산-실시간 알림·그룹 캘린더·외부 앱 연동 강화…한국 맞춤형 기능 고도화 지속 캘린더 및 일정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가 국내 누적 사용자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타임트리에 따르면 이번 국내 사용자 수는 2025년 1월과 비교해 90만명 이상 증가한 규모다. 가족과 연인, 친구, 업무팀 등 여러 관계에서 일정을 공유하는 이용 방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사용자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글로벌 누적 사용자 수도 7500만명을 넘어섰다. 타임트리는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정 공유 플랫폼으로 이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타임트리는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개인 일정 관리뿐 아니라 가족 행사와 연인 간 약속, 업무 일정, 동호회 활동 등 그룹별로 별도의 캘린더를 생성해 사용할 수 있다. 일정이 변경되거나 새로 등록될 경우 구성원에게 알림을 제공해 일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회사 측은 국내 사용자 증가의 배경으로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UX)과 그룹별 캘린더 생성 기능, 실시간 일정 업데이트 및 알림, 소셜미디어·외부 앱 연동 등을 꼽았다.특히 개인이 혼자 사용하는 기존 캘린더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이 일정을 함께 관리하는 ‘관계형 일정 공유’ 수요가 서비스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모바일을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의 학사일정과 병원 방문, 여행 계획 등을 공유하거나 연인과 약속을 관리하고, 직장과 프로젝트팀에서 업무 일정을 동기화하는 등 활용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타임트리는 국내 사용자 확대에 맞춰 한국 시장에 특화된 기능과 사용자 경험 개선도 이어갈 계획이다.박차진 타임트리 대표는 “2025년 1월 이후 90만명 이상의 한국 사용자가 새롭게 타임트리를 이용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은 모바일 앱 활용도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수준이 높은 중요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기능 업데이트와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타임트리는 향후 그룹 단위 일정 관리와 알림, 외부 서비스 연동 기능 등을 고도화하며 국내외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9.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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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그넘,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3년간 R&D 최대 15억원

테크

멘탈 웰니스 스타트업 블루시그넘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추천은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가 했다. 블루시그넘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최대 15억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딥테크 팁스는 중기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AI·반도체·헬스케어 등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 기간이 길고 자본이 많이 드는 기업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도 까다로워서 팁스 일반트랙을 마친 뒤 5억 원 이상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다.이번에 수행할 과제는 온디바이스 정서인식 AI 개발이다. 얼굴 표정에서 감정을 읽는 표정 감정인식(FER)과 목소리에서 감정을 읽는 음성 감정인식(SER)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분석 연산은 외부 서버로 보내지 않고 사용자 기기 안에서 처리한다. 얼굴과 목소리는 의료 현장에서 특히 민감하게 다뤄지는 정보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으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응답 속도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루시그넘은 3년 동안 인식 정확도를 끌어올려 자사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회사가 대표적인 적용처로 꼽은 서비스는 ‘어펙터스’(AffectUs)다. 블루시그넘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기기로, 조현병 환자의 사회인지기능 개선을 돕는다. 사용자는 퀴즈를 풀듯 표정에 맞는 감정을 고르거나 대화를 연습하면서 정서 인식과 사회 인지 능력을 훈련한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블루시그넘의 AI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어펙터스와 같은 디지털 치료기기에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더해 사회 인프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블루시그넘은 실시간 스트레스 관리 앱 ′파노라’(Panora)도 운영하고 있다. 파노라는 웨어러블 기기가 수집한 생체 신호를 분석해 신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그 변화를 산등성이 능선 모양으로 보여준다. 이 시각화 설계로 지난 7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블루시그넘은 여기에 정서인식 AI를 결합해, 생체 신호만으로는 읽기 어려웠던 이용자의 정서 상태까지 다루는 서비스로 넓힐 계획이다.

2026.09.29 10:01

2분 소요
179억 빚에 파산했던 심형래…올해 ‘디워2’로 재기 노린다

스타트업

-영화 사업 과정서 179억원 빚 남아 2013년 파산…‘디워’ 역주행 힘입어 후속작 준비-“CF 한 편에 8,000만원, 100편 넘게 촬영”…전성기 광고 출연료만 단순 환산 80억원 개그맨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전성기 당시 압구정 현대아파트 100채 이상을 살 수 있을 정도의 광고 수입을 올렸지만, 이후 영화 사업 과정에서 179억원의 빚을 떠안고 파산까지 겪었던 과거를 돌아봤다.24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심형래의 전성기 시절부터 개인파산을 거쳐 다시 영화감독으로 재기를 준비하는 근황이 공개됐다.심형래는 당시 수입에 대해 “돈을 거의 쓸어담았다. 돈이 막 귀찮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특히 광고 출연료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CF 하나만 찍어도 8,000만원을 받았다”며 “당시 압구정 현대아파트 시세가 7,800만원이었는데 CF를 100편 넘게 찍었다”고 말했다.심형래의 설명을 단순 환산하면 광고 100편 출연료만 약 80억원에 달한다. 당시 그가 언급한 압구정 현대아파트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100채 이상을 살 수 있는 규모다.1982년 KBS 제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심형래는 ‘영구’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영구와 땡칠이’, ‘용가리’, ‘디워’ 등에 출연하고 제작과 연출까지 맡으며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다.하지만 영화 사업 과정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심형래는 앞서 여러 방송에서 “가진 것을 다 팔고도 빚이 179억원 남았다”며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13년 개인파산을 선고받았다.현재는 다시 영화감독으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2007년 개봉한 SF 괴수 영화 ‘디워’가 최근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다시 주목받으면서 후속작 ‘디워2’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디워’는 한국 설화 속 이무기를 소재로 심형래가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개봉 당시 국내에서 흥행했지만 작품 완성도를 놓고 평단과 관객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기도 했다.최근에는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공개된 뒤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영화 순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심형래는 “‘디워’가 OTT에서 유럽부터 20개국 넘게 역주행했다”며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방송에서는 심형래가 카자흐스탄 관계자들과 ‘디워2’ 투자 문제를 논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심형래는 올해 12월 ‘디워2’ 제작발표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디워’ 역시 내년 1월 재개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과 콘티 작업 등 후속 사업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2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도 전성기 수입을 언급한 바 있다.당시 심형래는 “개그맨 중에서는 내가 돈도 제일 많이 벌었다”며 “CF만 100편이 넘고 출연하고 제작한 영화를 합치면 118편 정도 된다”고 말했다.또 1989년 흥행작 ‘영구와 땡칠이’를 언급하며 “당시 안성기 형님이 출연료 1,500만원을 받을 때였는데 나는 2억원을 받았다”고 회상했다.한때 압구정 아파트 100채 값에 해당하는 광고 수입을 올렸다는 심형래가 179억원의 빚과 파산을 지나 ‘디워2’로 다시 영화 시장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6.09.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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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앤아처, 제주서 10주년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A-STREAM’ 개최

스타트업

-10월 20~22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서 진행…스타트업·투자자 등 300명 참여 예정-유럽·동남아·일본 투자자 초청…IR 피칭·1:1 비즈니스 매칭 통해 해외 진출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26 A-STREAM in JEJ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Stream Together! Scale Global!’을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가 2박 3일간 함께 참여하며 투자와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와 후속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A-STREAM은 2017년 시작된 와이앤아처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누적 참가자는 4,300명 이상이며, 참여 스타트업은 1,100개 이상, 벤처캐피탈(VC) 및 유한책임출자자(LP)는 680명 이상, 파트너사는 150개 이상이다. 행사 참여 기업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1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올해 행사에는 스타트업 100개사와 국내 벤처캐피탈 관계자 60명, 해외 투자자 32명 등 총 300명 규모의 창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해외 투자자는 유럽과 동남아, 일본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초청한다. 와이앤아처는 권역별 투자자와 국내 스타트업을 연결해 글로벌 IR과 해외시장 진출 관련 협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주요 프로그램은 IR 피칭과 1:1 비즈니스 매칭, 투자자 리버스 피칭,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기업에는 최소 4회 이상의 1:1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 전체 기간에는 400건 이상의 매칭을 추진한다.IR 피칭은 국내와 글로벌 세션으로 나눠 운영한다. 국내 세션은 3개 트랙으로 구성하며 글로벌 세션은 유럽·동남아·일본 등 3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투자자 리버스 피칭에서는 참여 투자사가 직접 투자 전략과 주요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예정이다.행사장에는 부스존과 네트워킹존도 마련한다. 네트워킹 디너와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병행해 공식 세션 이후에도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관 관계자 간 교류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첫날인 10월 20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개막식에 이어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브랜드 컨설턴트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가 브랜드 전략과 창업 성장 경험을 소개하고, 크리에이터이자 연쇄창업가인 타일러 라쉬는 K-컬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창업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후 투자자 리버스 피칭과 자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둘째 날에는 국내외 IR과 비즈니스 밋업, 네트워킹 디너가 진행되며, 셋째 날 일정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와이앤아처는 2박 3일간 참가자들이 같은 공간에 머무르는 방식으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접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와이앤아처 관계자는 “A-STREAM은 지난 10년 동안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운영돼 왔다”며 “올해는 1:1 매칭과 글로벌 IR 프로그램을 강화해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논의가 후속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와이앤아처는 10주년을 맞은 A-STREAM을 통해 제주에서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를 연결하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6.09.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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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머스트,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스타트업

-AI·보안·네트워크·DX 전문인력 채용 확대…교육·자격증·자녀 학자금 등 복지제도 운영-2025년 ‘벤처천억기업’ 선정 이어 고용환경 성과 인정…AI 풀스택 사업·IPO 준비 지속 AI 풀스택 서비스 전문기업 메이머스트(대표 박상현)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증가와 일자리 질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메이머스트는 사업 확대에 맞춰 AI·보안·네트워크·DX 분야 전문인력 채용을 지속하고, 임직원 교육과 복지제도를 강화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메이머스트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AI 풀스택, 차세대 보안·네트워크, 가상화·클라우드 기반 DX 분야의 컨설팅과 통합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에서는 GPU 연산과 고속 네트워크, 병렬 스토리지, 전력·냉각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체 운영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MUST AI WEAVER(머스트 AI 위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자원 풀링·스케줄링 소프트웨어 ‘FRACTOS’, 실시간 통합관제 솔루션 ‘FABRIX’, 사용량 미터링 및 정책 통제를 지원하는 거버넌스 솔루션 ‘STRATOS’를 수직 통합하고, 진단·설계부터 구축·운영·관제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ORBIS’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메이머스트는 자체 플랫폼 고도화와 사업 확장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교육 및 자격증 취득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분기·연말 포상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사내 동호회와 인센티브 투어 등 임직원 간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3박 5일 일정의 베트남 냐짱 해외 워크숍을 진행했다.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을 위한 기부 마라톤에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기후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몽골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라톤을 진행했다.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사업 성장과 함께 임직원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채용과 복지, 성장 지원 제도를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전문인재와 함께 AI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메이머스트는 2025년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엔비디아(NVIDIA),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등 글로벌 IT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AI 풀스택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공개(IPO) 준비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15 10:40

2분 소요
베네피아,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몰 ‘온누리장터’ 오픈

스타트업

-복지포인트·온누리상품권·농식품바우처 결제 지원…전통시장·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구매금액 1% 전통시장 발전기금 조성…10월 31일까지 첫 구매 고객 5% 적립 SK엠앤서비스(대표 임동찬)가 운영하는 선택적 복지플랫폼 베네피아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베네피아 온누리장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베네피아 온누리장터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베네피아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관련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몰이다.이용자는 베네피아 복지포인트와 온누리상품권, 농식품바우처 등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선식품과 지역 특산품, 가공식품 등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베네피아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베네피아는 서비스 오픈과 함께 구매금액의 1%를 고객에게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률을 5%로 높이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지역 상권 지원을 위한 별도 기금도 조성한다. 온누리장터 구매금액의 1%를 전통시장 발전기금으로 적립해 전통시장 오프라인 행사와 지역 상생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회사는 기금을 우수상품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판촉 지원, 시장 환경 개선,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베네피아는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상품 구매가 지역 방문과 현장 소비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베네피아 관계자는 “고객의 소비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라며 “온라인 구매뿐 아니라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베네피아는 앞으로 온누리장터에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취급 상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기업 복지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2026.09.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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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코리아, 시니어 유기견 영양관리 지원…‘솜이·오복이’ 입양 후 안정 찾아

스타트업

-포인핸드와 7세 이상 시니어 유기동물 입양 가정 지원…6개월간 노령견 맞춤 사료 제공-부상·저체중 겪은 ‘솜이·오복이’, 보호자 돌봄 속 생활 적응…입양 이후 건강관리 부담 완화 글로벌 반려동물 영양 전문기업 힐스펫뉴트리션 코리아(이하 힐스코리아)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함께 시니어 유기동물 입양 가정의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시니어 반려동물 입양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힐스코리아는 포인핸드를 통해 7세 이상 시니어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정 가운데 캠페인에 선정된 가정에 노령견 맞춤형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사료를 6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양 이후 보호자가 느낄 수 있는 영양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니어 반려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나이가 많거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유기동물은 입양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입양 후 이어지는 건강관리와 비용 부담도 시니어 유기동물 입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고려 요소로 작용한다.캠페인에 선정된 시니어견 ‘솜이’와 ‘오복이’ 역시 입양 전 부상과 저체중 등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보호자를 만난 뒤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10살이 넘은 시니어견 솜이는 서울 삼성동에서 구조될 당시 다리 골절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상태였으며, 배변 관리도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나이와 건강 상태로 보호소에서도 입양 문의가 많지 않았지만 현재 보호자를 만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입양 이후에는 스스로 배변을 가리고 차분하게 지내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다고 보호자는 전했다. 솜이의 보호자는 “10살이 넘고 지병까지 있어 늘 마음을 졸였는데, 힐스에서 6개월간 사료를 지원해 준 덕분에 아이를 돌보는 데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 보호소에서 구조된 오복이는 입양 당시 8~10세로 추정됐으며 체중은 4.5kg 수준이었다. 낯선 환경에서 불안 행동을 보이기도 했지만 보호자의 지속적인 돌봄 이후 체중이 6.5kg까지 늘었다. 현재는 귀가한 가족을 반기는 등 일상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정확한 생일을 알 수 없어 입양일을 생일로 기념하고 있다는 오복이의 보호자는 “입양 1주년을 맞아 힐스의 6개월 사료 후원이 오복이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이 됐다”고 전했다.힐스코리아는 시니어 유기동물이 입양 이후에도 필요한 영양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제공하는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어덜트 11+ 스몰&미니’는 노령견을 대상으로 개발된 사료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20명 이상의 수의사와 영양학 전문가가 연구에 참여했으며, 노령견의 연령과 건강 특성을 고려해 심장과 신장, 방광, 관절 등에 필요한 영양 균형을 맞춰 설계했다.힐스코리아 관계자는 “솜이와 오복이가 가족의 돌봄을 통해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은 시니어 유기동물 입양의 의미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유기동물과 입양 가정이 더 오래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4 09:00

2분 소요
“내 자산 괜찮을까” AI가 진단한다…해빗팩토리, ‘모두의 AI’ 컨소시엄 합류

보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모두의 AI’ 컨소시엄에 금융·결제 분야 파트너로 참여한다. 마이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은행·카드·증권·보험은 물론 연금 정보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자산관리·노후설계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해빗팩토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 수행기관으로 SKT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금융·결제 분야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모두의 AI’는 국민 누구나 AI을 일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산 AI 모델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이다.주요 목적은 국민의 AI 이용 격차 해소와 국가·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확산이다. 해당 사업에는 금융·결제 영역에서는 해빗팩토리를 포함해 신한카드·하나카드 등 3곳이 함께한다.해빗팩토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자산관리와 노후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 구현을 담당한다. 은행·카드·증권·보험에 흩어진 정보에 퇴직연금·개인연금까지 더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노후 준비 상태를 진단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해빗팩토리는 마이데이터가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용 AI의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이해하고 맞춤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해빗팩토리는 2016년 설립 이래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아 금융 정보를 분석하고 상품을 추천해왔다.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설계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해빗팩토리는 자사의 마이데이터 활용 및 규제 대응, 보안 역량과 SK텔레콤의 AI 기술 및 폭넓은 고객 접점을 결합하면 AI 에이전트가 개인의 금융생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SKT 컨소시엄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비롯한 국내 AI 모델을 활용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10월 베타 서비스에 이어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범용 모델이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질문 ‘내 자산 괜찮은가’에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자신의 정보를 지키며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9.03 10:36

2분 소요
비쥬웍스-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웰니스 스테이’ 사업 협력 MOU

스타트업

-강남 의료 클러스터 인근 해외환자 대상 숙박시설 발굴…의료·회복 연계 모델 추진-비쥬웍스 의료 운영·환자관리, 투자자문사는 부동산 소싱·투자·자금조달 자문 담당 메디컬 운영서비스(MSO) 전문기업 비쥬웍스(VISUWORKS)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와 손잡고 해외 환자의 진료 전후 체류를 지원하는 ‘웰니스 스테이(Wellness Stay)’ 사업을 추진한다.비쥬웍스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투자자문 자회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와 9월 1일 웰니스 스테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해외 환자가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진료와 숙박을 각각 해결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진료·시술 이후 회복 기간까지 연계해 관리할 수 있는 체류형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비쥬웍스는 강남 비앤빛안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메디컬 운영서비스 기업으로, 의료기관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환자 관리와 서비스 운영 경험을 이번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외 환자 유입이 늘면서 진료 자체뿐 아니라 시술 이후 국내 체류 기간의 회복과 생활 관리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웰니스 스테이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의료서비스와 숙박·회복 공간을 연계하는 모델이다. 해외 환자가 진료 이후 머무는 기간 동안 숙박과 컨디션 관리 등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협약에 따라 비쥬웍스는 의료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환자 관리 체계 설계를 담당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는 사업에 적합한 부동산 물건 소싱과 투자·자금조달 관련 자문을 맡는다.양사는 우선 강남 의료 클러스터 인근에서 웰니스 스테이 파일럿 사업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부동산이 확정되는 시점에 투자자문계약과 자금조달 자문의 범위 및 조건 등을 순차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김정수 비쥬웍스 이사는 “의료 서비스의 완결성은 시술 이후의 관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원칙 아래 고객 경험을 설계해왔다”며 “웰니스 스테이는 이를 공간 서비스로 구현한 것으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협력해 안정적인 원스톱 케어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소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 대표는 “의료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강남 의료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웰니스 스테이 시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비쥬웍스의 메디컬 운영 경험과 당사의 부동산 자문 역량을 결합해 해외 환자를 위한 숙박 모델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양사는 향후 파일럿 사업지 확보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웰니스 스테이의 구체적인 운영 및 투자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6.09.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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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술이 왜 연구실에서 끝나야 합니까" 이해신 KAIST 교수의 '질문'

산업 일반

“예상과 다르게 나오면 오히려 재미있어요. ‘왜 이렇지?’ 하고 또 생각해보는 거죠.” 20년 가까이 폴리페놀 하나를 파고든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에게 연구는 답을 찾는 일보다 새로운 질문을 만드는 일에 가까워 보였다.홍합의 접착 원리를 연구하다 시작한 폴리페놀 연구는 어느덧 글로벌에서 가장 '핫'한 샴푸가 됐다. 이 교수가 대표로 있는 폴리페놀팩토리는 폴리페놀 기반 기술을 적용한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를 선보였고, 2024년 4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누적 270만병 이상을 판매했다. 미국·일본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해외 시장으로도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이 교수에게 그래비티는 여전히 ‘사업’보다 ‘연구’에 가까웠다.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도 그에게는 새로운 실험이었다. 연구실에서 시작한 기술이 시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또 다른 연구인 셈이다.와 이 교수의 인터뷰는 지난 3월 이뤄졌다. 푸릇한 봄에 이뤄진 귀한 인터뷰를 가을에서야 내보내게 돼 송구하다. 홍합이 샴푸가 되다이 교수와 폴리페놀 인연은 2002년 박사과정 진학을 준비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홍합의 접착력을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출발점이었다.당시 지도교수가 보여준 것은 파도가 몰아치는 바위에 붙어 있는 홍합 사진이었다. 이 교수는 홍합이 바위에 붙어 있는 힘의 크기, 특히 분자 하나가 만들어내는 접착력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했다. 그 질문을 직접 풀어보겠다고 나선 것이 박사과정 첫 연구가 됐다.연구를 이어가면서 주목한 물질이 폴리페놀이다. 와인과 커피, 녹차 등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다양한 표면에 잘 달라붙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 교수는 이 특성을 단순한 원료의 기능으로 보지 않았다. 분자 구조를 바꾸고 서로 연결하면 전혀 다른 물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그래비티의 핵심 성분인 ‘LiftMax 308™’도 이 연구에서 나왔다. 폴리페놀을 단순히 샴푸에 섞는 것이 아니라 분자를 연결해 원하는 성질을 갖도록 화학적으로 변형한 것이다.“콩으로 콩물을 만들 수도 있고 두부를 만들 수도 있잖아요. 둘 다 콩이지만 성질은 완전히 다르죠. 폴리페놀도 그냥 넣는다고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닙니다.”샴푸에 적용하면 폴리페놀 복합체가 모발의 케라틴과 결합해 세정 후에도 일부 성분이 남는다. 한 번 사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감을 때마다 다시 코팅되는 구조다.“다음에 머리를 감으면 일부는 내려가고 다시 코팅됩니다. 계속 누적되는 거죠. 물론 두께에는 한계가 있습니다.”그래비티의 성장은 연구실에서 끝나지 않았다. 제품 출시 초기에는 핵심 원료를 대량으로 생산할 설비가 없어 연구원들이 직접 원료를 만들기도 했다. 1000병 분량을 만드는 데 하루가 걸렸고, 접착력이 강한 원료를 손으로 다루다 피부가 벗겨지는 일도 있었다. 좋은 기술은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비티는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대만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고, 프랑스 쁘랭땅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는 약 1평 규모의 부스로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해외 진출을 서두르지는 않는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오프라인 유통은 입점 이후 일정 기간 판매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대에서 빠질 수 있어 브랜드가 충분히 준비된 뒤 진입해야 한다는 판단이다.“미국이나 일본은 오프라인이 굉장히 까다로워요. 3개월 정도 매출이 안 나오면 매대에서 빠지고, 그러면 다시 들어가기 어렵죠.”올해 6월에는 폴리페놀 기술의 또 다른 확장판인 ‘그래비티 PDRN 헤어 리커버리 샴푸’도 출시했다. 해양 미세조류 유래 PDRN에 폴리페놀 기반 전달 기술을 적용해 두피와 모발에 성분이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 측 인체적용시험에서는 2주 사용 후 세정 시 모발 탈락수가 73.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교수는 폴리페놀의 활용 범위를 헤어케어에만 묶어두지 않을 계획이다. 피부와 두피는 물론 난연 소재 등 다른 분야에서도 가능성을 찾고 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특정 제품의 성공보다 하나의 원천기술이 얼마나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이다.연구실을 넘어 창업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2025년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고, 과거에도 홍합 접착 원리와 폴리페놀 코팅 기술을 연구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연구 성과를 논문과 특허로 끝내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그래비티는 2028년 말~2029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술과 회사의 가치를 시장에서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다.“좋은 기술이 있는데 왜 그걸로 끝나야 하나요.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건 같이 해보자는 거죠. 연구실에서 끌어내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다른 과학자들의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과학자가 직접 회사를 만들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야 후배 연구자들도 연구실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연구실에서 발견한 과학이 세상으로 나와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고, 다시 새로운 연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 그것이 20년 연구 끝에 그가 그리고 있는 가장 큰 꿈이다. “과학자가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그래야 후배들이 ‘나도 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2026.09.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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