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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헌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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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활동을 전개한다.LG전자는 최근 에티오피아 소재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국제개발 NGO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와 함께 향후 1년 간 진행할 참전용사 지원 프로젝트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강 주에티오피아한국대사,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 김민호 월드투게더 프로젝트매니저, 에스티파노스 참전용사협회장과 참전용사 15명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46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헌정 액자를 전달할 계획이다. 개별 인터뷰를 통해 참전 경험, 소원 등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의미 있는 사연을 가진 가족을 선정해 다큐멘터리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내년 하반기에는 이렇게 만든 다큐멘터리, 인터뷰 영상, 가족사진을 전시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참전용사 가족,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기념 행사를 열어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다.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 이어온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후원이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참전용사 후손 236명을 지원했다. 장학금 외에도 생활지원금 제공, 참전용사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주택 개보수 활동도 진행했다.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IT및 전기전자 분야 무상 기술 교육을 통해 현지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이어간다. LG전자는 LG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참전용사 후손을 포함해 이 학교 졸업생 611명 전원은 취업, 창업에 성공해 사회에 진출해 있다.LG전자는 우수 졸업생에게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에 관한 실무 교육 및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개인과 사회 모두가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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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동결 vs 1만2천원"…'알바 못 쓴다' 사장님들 한숨

산업 일반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을 앞두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본격적인 수정안 조율에 돌입한 가운데, 일선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인건비 부담 극에 달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25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사용자·근로자·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간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8차 회의에서 노동계(근로자위원)는 올해 시급인 1만 320원보다 16.3% 인상한 1만 2,000원을, 경영계(사용자위원)는 '동결(1만 32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해 양측의 격차는 1,680원에 달하고 있다. 금일 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한 '1차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노동계는 최근 3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2.37%)이 같은 기간 평균 물가상승률(2.66%)을 밑돌아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감소한 만큼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영계는 국내 최저임금이 중위임금 대비 60%를 초과해 G7(주요 7개국) 평균인 49.3%보다 높은 데다, 한계 상황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을 고려해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실제 현장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공포는 극에 달한 상태다. 서울에서 닭갈빗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시간당 최저시급이 1만 320원이지만 4대 보험과 식대, 주휴수당을 합산하면 이미 실질 지급액은 1만 5,000원을 상회한다"며 "인건비 비중이 매출의 30%를 넘겨 결국 직원을 줄이고 하루 18시간씩 직접 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다수의 인력을 고용하는 대형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에서도 "최저임금이 오르면 관리직 등 숙련 노동자의 급여까지 연쇄적으로 상승해 감당할 수 없다", "인턴 채용은 꿈도 못 꾸고 주말 파트타임으로만 버티는 중"이라는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소상공인연합회 측 역시 소상공인의 연매출과 영업이익 등 제반 경제지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인력으로 업장을 꾸려가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현실을 최임위가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은 오는 6월 29일까지지만, 매년 노사 간 평행선 대치로 7월까지 조율이 길어졌던 선례가 많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10차 수정안까지 가는 공방 끝에 막판 노사 합의로 올해 임금(2.9% 인상)을 도출했던 만큼, 올해도 공익위원들의 중재 하에 점진적으로 간극을 좁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최근 5년간 연도별 최저임금(시급 기준)은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 ▲2024년 9,860원 ▲2025년 10,030원 ▲2026년 10,320원으로 매년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왔다.

2026.06.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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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불붙은 '성과급 요구'…김용범 "새로운 룰 만들어야" 프랑스 사례 언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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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에서 촉발된 ‘연간 영업이익·순이익의 N% 성과급 지급’ 요구가 국내 1위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로 번지며 하계 노사갈등(하투·夏鬪)이 전면화되고 있다. 대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파업 리스크와 사회적 갈등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사회 및 주주 통제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 검토에 착수했다.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3만 9,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86.65%(투표율 94.15%)로 파업안이 최종 가결됐다. 노조는 지난해 거둔 순이익(10조 3,648억 원)의 30%인 약 3조 1,000억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과 상여금 800% 인상,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25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미국 고율 관세 우려와 환율 변동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막대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기업 노조들의 이 같은 파격적인 성과 배분 요구는 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삼기로 합의한 데서 촉발됐다. 성과급 갈등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자 정부도 본격적인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영업이익의 몇 %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노사가 협상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원래 노사쟁의는 임금을 기본으로 하는 만큼 이제 새로운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 기업이 초과이윤 달성 시 사전에 정한 산식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되, 1인당 지급 한도를 약 3만 5,000유로(약 6,100만 원)로 제한하는 '프랑스의 법정 이익참여제'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도입 및 사회적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는 특히 성과급 결정 과정에서 투자자와 주주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성과급이 쟁의 대상이 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제도적 보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성과급 산정 기준과 규모에 대한 공시 의무를 강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이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주주총회 심의 및 이사회 의결 대상에 포함하도록 상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 온 '이사회의 주주 충실의무 명문화' 기조와 맞물려, 기업의 중대한 재원 분배 결정에 대한 이사회의 책임과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학계와 법조계 전문가들 역시 경영 성과급은 통상 임금이 아니므로 노사 단체교섭이나 파업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대기업 노조의 과도한 현금 성과급 요구가 주주환원을 저해하고 노동시장 양극화와 사회적 박탈감을 키우는 만큼, 주식(RSU)이나 스톡옵션 형태로 지급 방식을 다변화하거나 프랑스처럼 명확한 지급 상한선을 두는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반면 노동계는 기업의 이익이 노동과 자본의 공동 성과인 만큼 임단협을 통한 배분 요구는 정당하다고 맞서고 있어, 성과급 가이드라인 법제화를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6.06.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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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마이크론, 사상 최대 실적…4분기 전망도 시장 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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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면서 글로벌 메모리 업황 호조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마이크론은 24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5600만달러(약 6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238억6000만달러 대비 74%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93억100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4.5배 급증한 규모다. 회사가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크게 웃돌았다.순이익은 282억4300만달러를 기록했고,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86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53억88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매출총이익률은 84% 후반대로 1년 전의 두 배 이상 수준까지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33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실적 호조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사업부별로는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부가 137억6900만달러의 매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코어 데이터센터 사업부와 모바일·클라이언트 사업부가 각각 115억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렸다. 자동차·임베디드 사업부 매출은 46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특히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의 수익성이 두드러졌다. 코어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매출총이익률은 87%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부 역시 80%를 웃도는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마이크론은 AI 인프라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는 현재 고객 수요의 50~66% 수준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2026년 HBM 생산 물량은 이미 고정가격 계약을 통해 모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자동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3~5년간 공급 물량을 보장하는 장기 공급계약 16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세대 제품 경쟁력도 강조했다. 마이크론은 1β(베타) 공정 기반 HBM4를 주요 고객사 플랫폼에 양산 공급하고 있으며, 1γ(감마)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HBM4E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4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490억~51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35억8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86%, 조정 EPS는 30~32달러를 예상했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기록적인 실적과 강력한 실적 전망은 AI 시대에 메모리가 지닌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기술과 제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적 발표 이후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마이크론이 메모리 업황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만큼 오는 7월 말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HBM·D램 특수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2026.06.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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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153의 변신

산업 일반

하얀 몸체에 검은 캡, 그리고 숫자 '153'.지난 수십 년간 국민 볼펜을 만들어온 모나미가 K-색조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시장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펜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정밀 금형 기술과 생산 노하우, 컬러에 대한 감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축을 본격적인 뷰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펜 제조 DNA, 화장품으로"앞으로 10년 뒤 경쟁력을 평가해주십시오." 화장품 ODM 업체 모나미코스메틱은 2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테크노밸리 생산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역량을 공개했다. 모나미코스메틱은 2023년 모나미 화장품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이날 공장에서 만난 박경현 모나미코스메틱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생산설비와 연구개발, 품질관리 체계를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업력은 짧지만 앞으로 10년 뒤의 경쟁력을 보고 평가해달라"고 말했다.모나미코스메틱의 강점은 모기업 모나미가 오랜 기간 쌓아온 정밀 금형·사출 기술이다. 모나미코스메틱은 용기 설계와 생산까지 아우르는 '턴키 체계'를 내세우고 있다. 박 대표는 "대부분 ODM 업체는 외부 용기 업체와 협업하지만 우리는 용기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다"며 "제형과 패키지를 동시에 제안할 수 있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실제로 회사는 에뛰드 아이브로우와 마커 틴트, 듀이트리 선케어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에뛰드 아이브로우는 최근 8개월 동안 약 180만 개가 출고됐다. 제품 용기 설계에도 직접 참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연구개발 투자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박 대표는 "색조 화장품 사업의 핵심은 결국 제형 경쟁력"이라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제형과 하이브리드 포뮬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나미코스메틱은 립과 아이 메이크업을 비롯해 베이스 메이크업, 쿠션, 컨실러, 선케어 제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일부 파우더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색조 카테고리를 자체 개발·생산할 수 있다.생산 인프라도 수준급으로 갖췄다는 설명이다. 모나미코스메틱의 용인 공장은 약 3100평 규모로 제조와 충진, 포장, 물류 기능을 한곳에 모았다. 연간 생산능력은 4500만 개 수준이다. CGMP를 비롯해 ISO 9001, ISO 14001, ISO 22716 등 글로벌 품질 인증도 확보했다. 모나미코스메틱 관계자는 "각종 기기와 설비는 국내 ODM 업계에서도 최신이자 최고급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태국·미국 넘어 유럽까지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 뷰티 브랜드 메르츠카에는 베이스 쿠션 4종을 공급했고 밀레의 마스카라 제품도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키스뉴욕과 협업해 글래스 스테인 12종과 리퀴드 아이라이너 2종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최대 뷰티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메이크업 인 파리'에 참가해 글로벌 브랜드들과 신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우선 공략한 뒤 장기적으로 유럽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박 대표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대량 생산에 강점이 있다면 우리는 소량 다품종 생산과 빠른 대응력이 강점"이라며 "트렌드 변화가 빠른 색조 시장에서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모기업인 모나미는 코스메틱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필기구 수요가 급격하게 쪼그라들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모나미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1212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2일 1955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이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감소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모나미는 지난해 8월 500억원선이 무너진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300억원선도 내줬다. 6월24일 기준 시가총액은 230억원 수준에 그친다. 올해 첫 거래일 기준 시가총액(369억원)과 비교하면 약 37% 줄어들었다. 회사는 올해 모나미코스메틱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20% 수준인 공장 가동률도 연말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박 대표는 "지금은 연구개발과 생산설비 투자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성장 기반은 대부분 갖췄다"며 "2028년 상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글로벌 색조 화장품 전문 ODM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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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이 만든 가장 작은 꾸뛰르, 쿠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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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메이크업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지속력과 더불어 화면 환경까지 고려한 피부 표현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리고 하나 더, 감각적이고 귀여운 디자인과 컬러감의 케이스로 꾸뛰르의 감각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NEW 디올 2026 포에버 컬렉션’을 통해 ‘줌-프루프(ZOOM-PROOF)’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의 방향성을 재정의했다.포에버 쿠션 케이스 3종은 리본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 꾸뛰르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단순한 메이크업 도구를 넘어 액세서리처럼 소장하고 활용할 수 있을 만큼 감각적인 오브제로 완성됐다.피부는 이제 멀리서 감상하는 질감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읽히는 표면이 됐다. 조명과 화면, 거리와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인상 속에서 베이스 메이크업은 더 이상 ‘가리는 기술’이 아니라 ‘완성하는 언어’에 가까워지고 있다.디올 하우스의 대표 피부 메이크업 라인 ‘디올 포에버(DIOR FOREVER)’를 기반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결점 없이 유지되는 피부 표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이크업 지속력과 스킨케어 효과를 결합한 포뮬러를 통해 데일리 베이스 메이크업의 기능을 한층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총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조나단 앤더슨의 꾸뛰르 감성을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 ‘포에버 쿠션 케이스 3종(핑크 보우·블루 보우·플라워 보우)’을 중심으로, 2가지 피니쉬의 메이크업 베이스 ‘디올 포에버 스킨 베일 & 벨벳 베일 프라이머’, 루스 타입 세팅 파우더 ‘디올 포에버 온 셋 파우더’가 함께 선보였다.쿠션 케이스는 리본 모티프를 중심으로 한 꾸뛰르적 디테일을 담아 기능을 넘어 오브제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손끝에서 열리는 작은 케이스 하나에도 하우스의 미학이 응축돼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메이크업 베이스는 피부 결을 정돈해 본래의 피부처럼 매끄러운 표면을 완성하고, 세팅 파우더는 모공과 결점을 자연스럽게 블러링해 빛을 머금은 듯한 균일한 피부 톤을 유지시킨다.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번 컬렉션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경계를 허물며 베이스 메이크업의 역할을 확장했다.브랜드가 제시하는 핵심은 결국 하나의 이미지로 수렴된다. 시간과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피부. 가까이에서 볼수록 더 정교해지는 얼굴 위에서, 디올은 지속되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베이스 메이크업은 단순한 커버 기능을 넘어 브랜드의 기술력과 미학을 동시에 보여주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며 “디올처럼 꾸뛰르 요소와 기능성을 결합한 전략은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4 16:43

2분 소요
파리의 여름, K-콘텐츠가 살아 움직였다

산업 일반

프랑스 파리의 여름, K-팝이 울리고 K-뷰티가 체험되고 K-푸드가 식탁에 올랐다.낯선 도시 한복판에서 한국의 콘텐츠는 더 이상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었다.K-팝을 중심으로 K-뷰티, K-푸드, 첨단 기술까지 결합된 복합 문화·산업 행사 ‘2026 K-엑스포 프랑스’가 현지 관람객과 글로벌 바이어의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와 르 메르디앙 에투알 호텔에서 열렸다. 나흘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이번 행사는 단순 전시를 넘어 K-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산업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콘텐츠와 기술, 뷰티, 식품이 결합된 체험형 공간이 운영되며 현지 소비자와 국내 기업 간 접점을 넓혔다.K-아이피 디스커버리 존에서는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등 글로벌 흥행 콘텐츠를 중심으로 삼성, 기아, 농심,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기업의 협업 사례가 소개되며 K-콘텐츠의 산업적 확장성을 보여줬다.K-테크 커넥트 존에서는 XR 스포츠 게임 체험과 AI 음악 제작 등 기술 기반 콘텐츠가 공개되며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부각시켰다.K-뷰티 부티크와 K-푸드 마켓에는 현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킨케어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 한식 시식 콘텐츠 등이 함께 운영되며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관심이 확장됐다.특히 배우 류수영이 참여한 K-푸드 프로그램은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는 토크와 시식 콘텐츠로 구성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K-팝 공연도 행사 열기를 끌어올렸다. 82MAJOR 팬 사인회에는 사전 신청자 약 460명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 기간 내내 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람객 참여를 이끌었다. 샤이니 태민, 몬스타엑스, NCT WISH, 하츠투하츠 등 아티스트가 참여한 ‘K-엑스포 인기가요 인 파리’ 공연에는 약 3500명이 참석했다.현지 반응도 이어졌다. 프랑스 태생 한국계 인플루언서 문주는 “다양한 연령대가 한자리에서 한국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같은 행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성과도 확인됐다. 국내 콘텐츠 기업들은 총 57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26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담 규모는 약 5210만 달러(약 793억 원)다.대표 사례로 하이스트레인저는 프랑스 Prime Entertainment와 1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맺고 AI 콘텐츠 플랫폼 협력에 나섰다. 코드크레용, 빔스튜디오, 아티젠스페이스 등도 유럽 현지 기업과 숏폼 드라마 공동 제작, 콘텐츠 공급, AR 기술 협력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도하는 K-엑스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유럽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며 글로벌 K-컬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서 LA 행사에서는 4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500건 이상의 상담, 30건 이상의 MOU가 성사됐다.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산업 협력 수요가 함께 확인됐다”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K-엑스포는 오는 9월 멕시코시티에서도 열린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K-엑스포는 K-콘텐츠가 단순 문화 소비를 넘어 뷰티·푸드 등과 결합한 수출형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2026.06.24 16:18

3분 소요
‘171g → 670g’ 4배 폭풍 성장...생후 3주 맞은 에버랜드 아기 판다

산업 일반

에버랜드가 국내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나 생후 3주째를 맞이한 아기 판다의 근황 사진을 24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습은 생후 21일 차인 지난 23일에 촬영된 것으로, 사진 속 아기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와 함께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으로 자이언트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가 확연하게 짙어지며 제법 판다다운 면모를 갖춰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에 태어난 아기 판다는 먼저 태어난 푸바오(2020년생)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2023년생) 등 언니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출생한 네 번째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생후 21일 차를 맞아 진행된 정기 건강검진 결과, 아기 판다의 몸무게는 670g으로 커졌다. 이는 출생 당시 기록했던 171g과 비교해 3주 만에 체중이 약 4배나 늘어난 수치로, 대단히 건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아기 판다에 대한 관심은 이번에도 뜨겁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이고,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자연 번식이 매우 어려운 동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아기 판다와 엄마 아이바오 모두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강철원·송영관 등 에버랜드 베테랑 주키퍼(사육사) 및 수의사 팀을 포함해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판다 전문가가 합세해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과 육아 보조를 위한 24시간 밀착 케어를 진행 중이다.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는 "푸바오와 쌍둥이 자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 아이바오의 능숙한 모유 수유와 육아 스킬 덕분인지, 이번 막둥이 아기 판다는 언니들과 비교해도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6.24 15:57

2분 소요
럭셔리 키친핏 대세로… 한샘 키친바흐, 프리미엄 빌트인 원스톱 솔루션 구축

산업 일반

한샘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협업 전략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며 하이엔드 빌트인 주방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샘의 ‘밀레(Miele)’ 가전 연계 주방 매출은 2024년 대비 173%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급 빌트인 주방 가구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잠재 수요를 증명한 셈이다.24일 한샘은 기존 프리미엄 키친의 기준을 한 차원 높은 하이엔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독일 최고급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를 선두로 빌트인 수입 가전 브랜드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대폭 강화하고 주방 가구의 상담부터 설계, 시공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One-Stop) 프로세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가게나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샘의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 Bach)’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가게나우 전용 빌트인장’을 출시했다. 쿡탑, 후드 등 필수 기기는 물론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부터 와인셀러와 커피머신에 이르기까지 가게나우의 핵심 가전 풀패키지 라인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키친 모듈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최고 수준의 친환경 자재인 ‘슈퍼 E0’ 등급을 전면 적용했으며, 도어의 경우 4만 5000번의 엄격한 자체 개폐 테스트를 통과한 하드웨어를 장착해 내구성을 보장한다. 또한 최소 7단계 이상의 정교한 도장 공정을 거친 도어 마감은 가게나우 가전 특유의 모던하고 정제된 디자인과 시각적으로 완벽한 일체감을 이룬다. 최근 국내 하이엔드 인테리어 시장 전반에서는 개별 가전제품의 스펙에 맞춰 주방 가구의 깊이와 선을 자르듯 맞추는 단순한 매립형 구조를 넘어, 초기 도면 설계 단계부터 가구와 하이엔드 가전 브랜드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통합 시공하는 '비스포크형 인프라 아키텍처' 솔루션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샘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업계 흐름에 발맞춰 소비자가 가전 매장과 가구 매장을 따로 방문해 사이즈 및 일정을 조율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풍부한 설계 경험을 보유한 디자이너 ‘키친바흐 스페셜리스트’를 통해 1:1 맞춤형 빌트인 키친 인테리어를 원스톱으로 제안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시공 프로세스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한샘의 숙련된 ‘명장프로’가 가게나우의 전문 시공기사와 현장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가구 시공과 가전 설치 일정을 물리적으로 완벽히 동기화하고 오차를 최소화하는 정밀 시공을 진행함으로써,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완벽한 럭셔리 키친핏을 구현해낸다. 실제 가구와 가전의 조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한샘 플래그십 논현에 실제 구현된 프리미엄 빌트인 키친룩 공간을 전시하고 통합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이미 한샘은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Miele)’와의 협업하며 프리미엄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확인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샘의 밀레 가전 연계 주방 매출은 2024년 대비 173%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한샘은 인덕션, 식기세척기, 오븐 등 조리 기기 위주로 운영되던 밀레 주방 가전 라인업을 이번 협업을 통해 냉장고, 커피메이커, 와인셀러까지 풀패키지로 대폭 확장했다. 이로써 소비자는 한샘의 독보적인 주방 가구 기술력 위에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아우르는 빌트인 주방을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갖추게 됐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기존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인테리어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키친바흐가 쌓아온 디자인 역량과 시공 품질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한층 더 편리하고 조화로운 주방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6.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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