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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밥집 갔다가 "다신 오지마" 쫓겨난 가족 '억울해'

유통

회전초밥집을 방문했다가 한꺼번에 많은 주문을 하고, 광어 위주로 시켰다며 '출입 금지'를 당했다는 사연이 논란이다.지난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주부인 제보자 A씨는 지난 주말 남편과 남동생, 어머니와 함께 한 회전초밥집을 방문했다.가족은 이 집을 종종 찾던 단골이었고, 특히 어머니가 광어 초밥을 즐겨 먹어 자주 방문했었다.주말이었지만 이른 시간대여서 이들 일행은 첫 손님이었다. 이날 A씨의 남동생은 광어 초밥 20접시와 연어 초밥 10접시를 주문했고, A씨와 남편은 회전 레일에 놓인 장어와 참치 초밥 등을 주문해 함께 먹었다.식사 도중 추가 주문을 재촉하거나 불만을 제기한 일도 없었다고 한다.그러나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자, 사장이 계산 금액을 알린 뒤 "앞으로 가게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것이다.A씨가 이유를 묻자 사장은 "들어오자마자 30접시를 한 번에 주문하는 것도 부담이고 광어만 20접시를 시키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이에 A씨가 다른 메뉴 주문을 권유하면 될 일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사장은 "앞으로는 다른 곳을 이용해 달라"고 주장했다.A씨는 네 사람이 30접시를 먹은 것이 과한 양인지 의문이며, 문제가 있었다면 사전에 안내했어야 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그럼 소비자가 '사장님 마진 많이 남기셔야 하니까 계란 초밥 같은 단가 싼 것 위주로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해야 하나" "그 식당에는 사장 돈 벌게 해줄 초등학생 입맛 고객만 가야겠다" "무한 리필도 아니고 돈 내고 먹는 것도 눈치 봐가면서 사먹어야 하는 거냐" 등으로 식당을 비판했다.반면 "보통 회전초밥집에는 레일 위에 광어가 도는데 본인들 먼저 광어만 먹으려고 20접시를 따로 주문한 거면 실무적으론 골치 아프긴 하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2026.02.04 15:24

2분 소요
'탈세의혹' 김선호 "부모 급여·차량 반납" 조치에도…광고계 손절 시작

경제일반

1인 법인 운영 및 탈세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선호 측이 "가족 급여와 차량 등을 반납하고 세금을 추가 납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선호를 모델로 썼던 패션 브랜드 빈폴이 광고 영상을 비공개하는 등 광고계에서는 손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4일 "김선호는 2024년 1월 연기 활동과 연극 제작을 위한 목적으로 개인 법인을 설립했다"며 "이후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기 전까지의 활동에 대해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해당 법인은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판단해 1년 전부터 실질적인 운영은 중단된 상태라는 설명이다.판타지오는 "전속계약 체결 이후에는 배우 개인에게 정산금이 직접 지급되고 있으며, 판타지오와의 계약 과정에는 법인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해명했다.아울러 "김선호는 과거 무지했던 법인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및 가족 급여, 차량 등을 전면 반납했다"고 설명했다.또 해당 법인을 통해 과거에 정산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납부한 법인세 외에 개인소득세를 별도로 추가 납부 완료했다는 설명이다.법인은 현재 폐업 절차를 밟고 있으며, 행정적 마무리만을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판타지오는 "당사 역시 혼란과 우려를 드린 점 사과드리며 소속 배우의 활동 전반에 대해 보다 면밀히 관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매체는 김선호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거액의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같은 소속사 차은우와 마찬가지로 가족 법인을 운영했다고 보도했다. 김선호가 용산구 자택을 주소지로 두고 설립한 공연기획사 명의 법인은 광고 대행,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 등 다양한 업종을 사업 목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법인의 사내이사와 감사로는 김선호의 부모가 등재돼 있었고, 해당 법인을 통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의 급여가 지급된 정황도 나왔다. 한편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제기된 이후 광고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패션 브랜드 빈폴 측은 3일 공식 계정에 업로드했던 2026 봄 컬렉션 티저 영상을 비공개로 변경했다.본편 광고는 이날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아직 업로드되지 않았다.

2026.02.04 14:40

2분 소요
상속세 부담에 떠나는 부자들…해외 이탈 1년 새 두 배

경제일반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급증하면서 상속세 제도의 부담이 자본 유출을 부추긴다는 분석이 나왔다. 재계는 세율 인하 대신 납부 방식이라도 유연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3일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 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연구'에 따르면, 현행 상속세 제도가 유지될 경우 상속세수는 2024년 9조6000억원에서 2072년 35조80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의하면 한국은 영국·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4위로, 전 세계에서 부유층 유출이 두드러진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영국 이민 컨설팅사 헨리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연간 한국 고액 자산가 순유출 잠정치는 2024년 1200명에서 2025년 2400명으로 늘어났다.대한상의는 "50~60%에 달하는 상속세가 자본의 해외 이탈을 가속화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과거에는 초고액 자산가만 부담하던 세금이었지만, 이제는 중산층까지 부담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이 같은 세제 환경이 자산가 해외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상의는 높은 상속세율이 자본가들의 해외 이탈뿐 아니라 국내 투자·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1970년부터 2024년까지의 국내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속세수 비율이 높을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연부연납 기간 연장, 상장주식 현물납부 허용, 주식평가 장기화 등 납부방식 다양화가 세수 감소를 최소화하면서도 기업 승계를 원활하게 해 사회적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제안했다.상의가 제안한 납부방식 다양화는 △현재 10년인 상속세 일반재산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늘리거나 최소 5년의 거치 기간을 도입하고 △상장주식도 현물납부를 허용하며 △주식평가 기간을 기준일 전후 각 2개월에서 2~3년으로 확대해달라는 내용이다.강석구 상의 조사본부장은 "높은 상속세 부담으로 인해 기업투자 위축, 주가상승 부담, 경영권 매각 등 부작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며 "상속세 납부방식 개선만으로도 납세자의 실질 부담을 크게 줄여 기업투자 확대와 경제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납부 방식의 유연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2.04 11:00

2분 소요
"폭락 끝 반격"…금값 하루 5% 급등, 17년 만의 최대 상승

경제일반

최근 급락했던 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5% 넘게 뛰며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장기 상승 흐름 속 기술적 조정 이후 나타난 반등으로 해석하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한국 시간 4일 오전 3시31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전장보다 5.2% 오른 온스당 4천906.82달러로 2008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4일 오전 8시50분 현재 금 현물은 온스당 4천941.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지난 2일 4천403.24달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지난주 최고치인 5천594.82달러에는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올해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6.1% 오른 온스당 4천935달러로 3일 거래를 끝냈고 4일 오전 8시50분 현재 4천965.00달러를 나타냈다.귀금속 거래 중개업체 자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가격 하락은 장기 상승 추세 속에 나타나는 기술적 조정"이라며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는 기초 요인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진단했다.그는 "금은 당분간 '가격 다지기' 국면이 계속될 것이며, 하방으론 온스당 4천400달러가 지지선이 되고 상방 저항선은 5천100달러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은값도 급락 후 반등했다. 2일 온스당 71.3822달러까지 내려갔던 은은 4일 오전 8시50분 현재 84.546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은은 금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작아 가격 변동성에 더 취약하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지난 달 내내 은이 5% 이상의 가격 등락을 보인 경우가 10차례에 달했다고 전했다.금·은 가격은 지난달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다.워시 전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검토한 연준 의장 후보군 중 '가장 안전한 선택'으로 꼽혀왔다.'워시 지명' 이후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가파르게 치솟던 금·은 가격이 급락세를 탔다.특히 중국의 투기성 자본과 서구권의 레버리지 펀드(시장 상승세를 증폭해 따르는 펀드)가 대거 금·은 시장에 들어오면서 변동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유럽계 금융사인 UBS의 조니 테베스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조정은 장기적으로 시장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더 매력적인 가격대에서 장기적 전략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2.04 10:30

2분 소요
"또 연장 없다"…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종료 못 박아

부동산 일반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추가 연장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세입자를 낀 주택 매각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전 대비를 하지 않은 투자자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론 사설을 공유하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예고된 사안이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해당 조치가 이미 수년 전부터 종료 시점이 정해져 있었던 정책이라며, 준비하지 못한 책임을 정부에 돌릴 수는 없다고 반문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정책 연장을 기대하며 버텨온 다주택자보다 급등한 집값으로 부담을 겪는 실수요자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투자 과정에서 형성된 "또 미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왜곡을 키웠다는 판단이다.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국내 부동산 문제가 사회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장애물이 됐다고 진단하며,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유예 종료는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못 박았다.이 대통령은 그동안 유예 조치가 1년 단위로 세 차례 연장된 점을 언급하며, 추가 연장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야 시장 신호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 매물 잠김 우려를 이유로 정책을 반복적으로 늦추는 방식은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정부 내부에서도 같은 기조가 확인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변경은 없다"며 종료 시점이 고정돼 있음을 분명히 했다.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다주택자 매물 출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에서는 거래 위축과 전세 시장 불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세제 정상화를 통한 시장 구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6.02.04 10:00

2분 소요
"5만달러 가면 연쇄 충격"…'빅쇼트' 버리, 비트코인발 금융불안 경고

가상화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비트코인 급락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전통 금융시장까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추가 하락 시 기업 자금 조달과 귀금속 시장까지 연쇄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비트코인은 주요 심리적 가격대를 잇달아 내주며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낙폭은 40%를 웃돈다. 버리는 여기서 추가로 10%만 더 밀릴 경우 대량 보유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평가손을 떠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편입한 상장사들의 재무 부담을 우려했다.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경우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강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버리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사실상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금과 은이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비트코인은 급락했는데, 이는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 고위험 투기 자산임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그는 최근 귀금속 가격 변동 역시 암호화폐 시장과 연결돼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 손실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이 수익이 난 금·은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토큰화된 금속 선물 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담보 가치가 동시에 흔들리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버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선까지 하락할 경우 채굴 업체 도산과 함께 관련 파생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물 ETF 역시 시장을 안정시키기보다는 투기적 성격을 키우고, 주식 시장과의 동조화만 강화했다고 비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아직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체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전통 자산시장과의 연결 고리가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2026.02.04 09:30

2분 소요
비트코인 15개월 만에 최저…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가상화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1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3일(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7% 이상 하락한 7만2867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24년 11월 6일 이후 최저치라고 미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비트코인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6%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 6일과 견준 하락폭은 42.3%다.비트코인 가치의 이와 같은 하락은 미국의 그린란드 위협과 이란과의 갈등 국면 등 지정학적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또 정부의 일시 셧다운으로 경제 지표 발표가 늦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보유를 고수했지만, 장기 보유자들이 수십억 달러 상당을 매도하면서 가격이 떨어졌고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도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홍콩의 가상화폐 옵션 플랫폼 시그널플러스의 어거스틴 팬 파트너는 "가상화폐 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보호 수단을 찾으면서 시장이 약세장 모드로 전환했고 사상 최고가는 이제 먼 기억이 됐다"고 지적했다.가상화폐 2위 종목인 이더리움도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날보다 약 5.7% 하락한 2134달러를 기록했다.

2026.02.04 07:49

1분 소요
"테슬라 문 어떻게 여냐?"…전기차 문손잡이 세계 처음으로 규제한 中

자동차

테슬라 등 전기차의 문손잡이가 평소 은폐돼 있어, 비상 상황에서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중국 정부가 전기차 문을 기계식으로 의무화하는 규제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차 문손잡이 안전 기술 요구'를 공개하고 내년 1월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중국에서는 지난해 샤오미 전기차 SU7 모델 교통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지만 차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가 갇혀 숨졌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공업정보화부는 차량 바깥 문손잡이와 관련, 조작이 불편하고 사고 후 문이 열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식으로 여는 손잡이를 반드시 갖추도록 했다.손잡이를 작동시킬 수 없거나 배터리에서 열이 확산하는 등의 문제 발생 시 기계식 손잡이를 통해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차량 내부 문손잡이에 대해서도 조작 편의성이 떨어지고 특정 상황에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면서, 탑승자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 기계식 손잡이를 설치하도록 했다.이번 규제로 테슬라 모델Y처럼 차체에 숨겨진 손잡이의 한쪽 면을 누르면 다른 쪽 손잡이가 튀어나오는 식, 니오 ES8처럼 전자식으로 튀어나오는 손잡이는 모두 금지된다.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는 이 규정을 따라야 하며, 이미 당국의 승인을 받았거나 중국 출시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경우 2029년 1월까지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유예기간을 줬다.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세계 최초로 '은폐형'(concealed) 전기차 손잡이를 금지했다며, 이는 테슬라가 유행시킨 디자인이지만 인명 사고 발생으로 각국 규제기관의 검토 대상에 오른 상태라고 설명했다.컨설팅업체 오토모빌리티의 빌 루소는 "중국이 대형 내수시장을 이용해 중국·해외 업체가 모두 따라야 하는 국내 안전기준을 만들 수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세계기준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한편 중국 공안부는 차량이 정지상태에서 얼마나 빨리 속도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규제할 계획이며, 첨단 자율주행에 대한 감독도 강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2026.02.03 16:51

2분 소요
"식당 반찬 리필, 돈 받아도 될까요?"…자영업자 '갑론을박'

유통

농수산품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추가 반찬 리필 유료화'에 대해 찬반 논쟁을 벌였다. 다만 반대 의견이 더 우세했다.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카페 자영업자 회원들 사이에서 추가 반찬 리필 유료화에 대한 찬반 투표가 벌어지고 있다.글쓴이는 찬성 측 이유로 "원재료 가격 상승이 심각하고 유료화를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직원이 가져다주는 등에 대한 서비스 인건비도 고려해야 한다"를 들었다.반대로 반대 측으로는 "한국 식당에서는 메인 메뉴 가격에 이미 반찬 값과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보는 게 맞으며, 유료화를 할 경우 단골 손님을 잃을 것"이라며 "또 식당들이 하나둘씩 반찬 값을 받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외식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제시했다.현재까지 1300여명이 투표했는데, 반대(61%)가 찬성(38.4%)보다 훨씬 많았다. 한 자영업자는 "소탐대실이다"라며 "굳이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메인 음식값을 조정하는 게 실보다는 득이 많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또 다른 자영업자도 "국민정서상 모든 음식점이 동시에 시행하는 것 아니면 불가할 것"이라며 "먼저 (한두 곳이) 유료화할 경우 손님들이 안 가게 돼서 퍼져나가기 전에 줄폐업 엔딩일 것이기 때문에 그 뒤 타자들은 시도도 안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다 죽자는 거다. 외식 물가 오르면 오를수록 집밥족만 늘어난다" "추가 반찬에 돈 달라 하면 손님들 안 올 것" "고객이 느끼는 저항선에 걸리지 않을까. 가격 상승을 하는 게 더 나아보인다" 등 목소리도 나왔다.반면 한 자영업자는 "이제 유료화 흐름으로 가야 하지 않나 싶다"며 "명함만한 김 1장이 25원이 넘는데 손님들 적당량 주면 몇번씩 더 달라는 사람이 많다"고 토로했다.또 "반찬 리필 해달라고 해서 줬는데 다 먹으면 무료로 얼마든지 주고 싶지만 먹지도 않을 거면서 잔뜩 달라고 하고 다 남기는 인간들 보면 유료로 하고 싶다"는 자영업자도 있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청상추 100g은 1559원으로 전년 대비 44.49% 올랐다. 느타리버섯 100g은 1131원으로 23.88%, 청양고추 100g은 1727원으로 11.42% 상승했다.

2026.02.03 16:08

2분 소요
"컴퓨터 진작 살걸" 1TB SSD가 32만원…D램 이어 낸드도 급등

IT 일반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D램에 이어 낸드 플래시 가격까지 급등중이다.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가격도 크게 뛰었다.3일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SSD는 모든 용량대 제품에서 11월 대비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가장 수요가 많은 1TB 제품은 1월 4주차 32만 1000원, 최고용량인 4TB 제품은 100만원을 넘겼다.지난해 4분기 공급 부족으로 나타난 D램 가격 폭등 양상이 낸드 시장에서도 재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낸드는 데이터 저장장치(스토리지)에 주로 쓰이는 메모리로,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낸드 기반의 고용량·고성능 기업용 SSD(eSSD)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기업용 SSD 물량이 우선 배정되면서, 소비자용 낸드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용 생산을 줄이고 있다"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지만, PC용 저사양 128GB의 경우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을 주고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메모리 열풍이 D램에 집중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한정된 투자 자원을 D램 설비 확충에 쏟은 점도 낸드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업계에서는 낸드 시장의 공급 부족 문제가 앞으로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올해 1분기 늘어나는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수요에 따라 기업용 SSD 가격은 전 분기 대비 53∼5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D램 가격 강세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 가격의 분기 대비 상승률은 기존 55∼60%에서 90∼95%로 상향 조정됐다.

2026.02.03 15:25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