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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방문 수 65만 돌파…토스뱅크 홈페이지, 인기 비결은?

은행

토스뱅크 홈페이지가 월 방문 수 65만을 기록하며 금융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금융 콘텐츠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토스뱅크는 홈페이지 월 방문 수 65만,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약 45만 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4년 홈페이지 개편 이후 금융 생활 맥락에 맞춘 콘텐츠 제공 전략이 이용자 지표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특히 검색을 통한 유입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이용자가 필요할 때 직접 찾아보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단순히 방문하고 나가는 홈페이지가 아니라, 실제로 콘텐츠를 읽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다.현재 토스뱅크 홈페이지는 일상·소비·대출·통장·투자·부동산·산업·글로벌·토스뱅크 뉴스·지속가능성·금융용어집 등 총 11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금융을 생활 중심으로 재구성해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와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최근 3개월간 상위 조회 콘텐츠를 살펴보면, 이용자가 일상에서 직접적인 금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나 금융상품 관련 콘텐츠의 반응이 특히 높았다. 금리 변화·대출 조건·정부 지원 정책 등 실제 금융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토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관심사 변화에 맞춰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월 방문자 수와 MAU 지표 성장은 금융 소비자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금융을 궁금해하고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하는 금융 콘텐츠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8:01

2분 소요
롯데리아, 수익·효율성 강화 위해 매장 개선 ‘박차’

유통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지난 2024년 매장 수익성 강화를 위한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을 지난해 지방으로 확대해 지역별 메가 브랜드 매장 육성의 효율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 2024년 서울시 주요 상권 내 7개점 및 강원 1개점 등 직영점 리뉴얼 투자를 통해 각 매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내 ▲서부 ▲중부 ▲남부 주요 매장의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매장 육성 투자를 통해 매장 매출 증진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실시했다.서울 내 주요 상권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고객 매장 방문을 유도해 고객 이용 편의 강화·브랜드 변화 체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올해 상·하반기 지방 주요 직영 매장으로 리뉴얼을 확대했다.롯데리아가 2025년 리노베이션 첫 대상 매장으로 계획한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이 작년 ▲4월 ▲6월 ▲11월 재개장했고, 객수와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GRS에 따르면 재오픈 후 지난해 연말까지 해당 매장은 각각 누적 매출액 ▲약 12% ▲약 21% ▲약 23% 증가했다.강남역 상권에 작년 6월 문을 연 강남역SELECT점은 강남 오피스 상권 내 매장 주문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 메뉴와 매장 면적을 축소한 콤팩트형 매장이다. 강남역SELECT점은 지난해 목표 매출액 100%를 달성했다.작년 11월부터 롯데리아는 비수기 시즌 특수성에 맞춰 서울 도심 주요 역세권 매장 4개 매장을 리뉴얼해 고객 이용 편의를 확대하고 환경을 개선했다. 롯데리아는 매장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강화를 위한 투자를 통한 수익형 매장 육성에 투자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노량진역점은 주방 자동화를 위한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 패티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후라이 자동 로봇 ‘보글봇’을 동시 배치했다. 매장 운영 인력 효율화 활성화 매장으로 탈바꿈해 푸드테크를 활용한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테스트 중이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47년 역사 속에서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한 매장 이용 고객 경험 변화를 통해 브랜드를 각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방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해 전국 권역별 메가 매장 육성으로 매장 효율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8:01

2분 소요
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챙겼다...국내외 오가는 광폭 경영

유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방문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2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을 방문해 "우리의 미래를 대표할 또 하나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멀티스타디움을 짓는다는 데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스포츠·레저·쇼핑이 결합된 세계 최초 멀티스타디움이란 타이틀에 걸맞은 '세계 최고' 품질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스타필드 청라'는 2만3000석 규모 멀티스타디움과 호텔·인피니티풀·쇼핑몰이 한 번에 연결되는 형태의 세계 최초 초대형 복합 레저테인먼트 공간이다.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 연면적 15만평으로 스타필드 중 최대 규모다.정 회장의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 방문은 지난 1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2월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찾은 데 이은 올해 네 번째 국내 현장 경영이다. 지난주 미국에서 리플렉션 AI와 AI 데이터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MOU를 맺고 일주일 만에 국내 핵심 사업을 챙긴 것이기도 하다.정 회장이 스타필드 청라 현장을 찾은 이날(23일)은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닷새 앞둔 날이다. 스타필드 청라가 완공되면 SSG랜더스는 오는 2028년부터 이 곳 멀티스다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현장에서 정 회장이 처음 들른 장소는 야구장 그라운드 홈플레이트 쪽 관람석이었다. 그 곳에서 바라봤을 때 왼쪽에 호텔과 인피니티풀이 자리할 예정으로 현재 윤곽은 드러난 상태다. 호텔 객실에서 야구를 볼 수 있고 인피니티풀에 몸을 담근 채 경기를 즐길 수도 있다. 야구장 오른쪽은 쇼핑몰과 이어지게 된다. 이처럼 스타필드 청라의 멀티스타디움은 기존 돔구장과는 다르게 경기장 내 호텔과 인피니티풀을 함께 조성 중이다. 쇼핑몰과도 바로 연결돼 고객들이 한 공간 안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 시설이라는 게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청라'의 현재 공정률은 40%다. 올해 상반기 중 멀티스타디움의 상징인 지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27년 말로 예정돼 있다. 공식 오픈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 초다.멀티스타디움 건축 설계사는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전문설계사 'DLA+ Architecture & Interior Design'이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첨단 기술로 지은 돔구장 사례들을 참고하며 야구 경기뿐 아니라 K-팝 공연과 대규모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질 수 있도록 '몰입도'와 '현장감'을 한층 강화한 설계를 적용했다.경기장 주요 스팟 및 쇼핑몰과의 연결 지점 등을 둘러본 정 회장은 "최근 막 내린 WBC를 비롯해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콘서트 등을 언제라도 열 수 있는 스타디움이 우리나라에도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며 "스타필드 청라가 완공된다면 세계 각지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도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는 '스타필드 청라'는 고객 경험의 확장이라는 신세계그룹의 본질적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비전의 랜드마크'이다.정 회장은 "대한민국 복합쇼핑몰을 새롭게 정의한 '스타필드'가 이번에는 'K-레저테인먼트'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고객 마음 속에 '신세계'를 넓혀가는 길"이라고 말했다.이날 현장 점검 후 발길을 돌린 정 회장은 스타필드 청라 현장소장인 전윤석 신세계건설 상무에게 "안전 제일"을 재차 당부하며 "공사 중에 조금의 빈틈도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2026.03.24 18:00

3분 소요
“AI 보안, 해킹 대응 넘어 국가 전략으로…‘안전·보안·안보’ 통합해야”

IT 일반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보안이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국가 전략 차원으로 격상되고 있다. 공공·민간을 가리지 않는 대규모 침해사고와 AI 기반 공격이 현실화되면서,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보안 체계를 넘어 선제적·상시적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원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은 24일 서울 성수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테크포럼'에서 “AI 시대 보안은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사이버 공격 양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단발성 해킹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수년간 잠복하는 지능형 공격(APT)과 AI 기반 자동화 공격이 결합되면서 피해 규모와 파급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발생한 주요 침해사고는 이러한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은 4년간 탐지되지 않은 채 정보 유출이 이뤄졌고, 국가 행정망인 ‘온나라’ 시스템 역시 34개월 동안 장기 침투가 이어졌다. 쿠팡의 경우 고객 개인정보 3000만 건 이상이 유출됐지만 자체 탐지에 실패하는 등 대응 체계의 한계도 드러났다. 이 위원은 이 같은 사례들을 통해 “현재 보안 체계는 이미 구조적으로 한계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장기 잠복형 공격 ▲인증체계 붕괴 ▲대응 지연 ▲유출 정보의 2차 범죄 활용 등 ‘보안 실패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기술 확산은 이러한 위협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자율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공격의 자동화·대규모화가 가능해지면서, 기존 대비 훨씬 낮은 비용으로 정교한 공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악용 사례나 에이전트 기반 공격 도구 ‘오픈클로(OpenClaw)’ 등 AI 기반 위협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위원은 특히 “AI 보안은 더 이상 기술 영역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I 안전(Safety) ▲AI 보안(Security) ▲AI 안보(National Security)가 결합된 ‘3축 구조’로 접근해야 하며, 공급망과 데이터 주권까지 포함한 국가 전략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글로벌 정책 흐름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AI법(AI Act)을 통해 위험 수준에 따라 AI를 규제하고 있으며, 미국은 ‘AI 액션 플랜’을 통해 혁신·인프라·국가 안보를 아우르는 정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영국 역시 AI 안전연구소를 AI 안보연구소로 확대 개편하는 등 보안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사후 대응 아닌 선제·예방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대응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국가AI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AI 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과 AI 안전연구소 설립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동시에 ▲AI 인프라 구축 ▲데이터 생태계 강화 ▲보안 체계 고도화 등을 포함한 ‘AI 대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AI 보안 3대 과제 및 23개 세부 실천 전략’을 보면 사후 대응에서 선제 예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민간과 공공의 보안 자생력을 강화한다. 또 소버린 AI보안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차세대 보안 연구개발(R&D) 및 전문 인력을 집중 육성한다. 또한 민·관 글로벌 3중 협력 구조를 통해 AI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기술 유출을 방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위원은 향후 정책 방향으로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예방·상시 검증 중심의 보안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며 “AI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접근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어 “AI 시대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술 개발과 함께 거버넌스와 제도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며 “보안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AI 보안 정책 과제와 관련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딥페이크 등 허위정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AI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는 단순한 민간 대응과 달리 국가 안보 차원의 대응 체계로,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정보원이 수행하는 AI 안보 활동과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되, 반드시 법적 절차와 민주적 통제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관계 부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개입 ▲국가 안보에 중대한 사안에 한정 ▲국회 통제 등 투명한 절차 준수 등의 원칙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향후 정책 방향으로 ▲AI 기반 사이버 안보 플랫폼 구축 ▲딥페이크 대응 기술 및 특화 모델 개발 ▲AI 레드팀(취약점 점검) 체계 구축 ▲개인정보 보호 대응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AI 안보는 수동적 방어를 넘어 적극적 대응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외교부 등과 협력해 국제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기술 유출 방지 등 국가 차원의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보안 정책은 산업, 기술, 안보를 아우르는 삼각 구조로 추진돼야 한다”며 “민관 협력 기반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6.03.24 17:42

4분 소요
“‘점’ 아닌 ‘맥락’ 봐야…새로운 보안 전략 필요” [테크포럼 2026]

IT 일반

“전통적인 보안은 특정 악성코드를 잘 탐지하는지 등을 중요하게 봤다면 지금은 공격 흐름 전체를 읽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과 전략이 필요합니다.”양하영 안랩 실장은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이코노미스트 테크 포럼(Tech Forum)’ 2부 세션에서 “전통 보안은 개별 행위인 ‘점’(Point)을 보지만 최신 공격은 각각의 행위가 정상으로 인식된다”며 “각 행위를 연결했을 때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을 파악할 수 있어 전체 ‘맥락’(Context)을 통해 공격을 탐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최신 위협 사례 및 인공지능(AI) 탐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양 실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탐지 회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가배후 공격 ▲랜섬웨어 ▲정보유출 악성코드 ▲LNK 파일 기반 공격 등 네 가지 보안 위협을 중심으로 최근 사이버 공격의 특징을 설명했다.양 실장은 “전통적인 보안 제품은 시그니처나 행위 기반 탐지에 의존하지만, 정상 소프트웨어를 악용하거나 파일을 남기지 않는 공격이 늘면서 탐지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양 실장에 따르면 국가배후 공격의 경우 파일을 남기지 않는 ‘파일리스’(Fileless) 방식과 정상 프로그램을 악용하는 ‘LOLBins’ 기법이 확산하면서 기존 백신 기반 탐지가 무력화되고 있다.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에서는 정상 프로세스 내부에 악성 코드를 삽입해 백도어를 실행하는 방식이 확인됐다고 양 실장은 설명했다.랜섬웨어 역시 양상이 달라졌다. 과거에는 파일 암호화를 통해 금전을 요구했지만, 최근에는 내부 데이터를 유출해 협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랜섬웨어 3.0’ 단계라는 분석이다. 양 실장은 “랜섬웨어는 보안업체에서 탐지하기 어려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샌드박스나 EDR 등을 무력화하는 랜섬웨어가 다수 확인되며 취약점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졌다”고 했다.그는 “전반적인 위협을 탐지하기 위해서는 AI를 이용해 취약점을 우선순위화한 뒤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부분을 탐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정보유출 악성코드도 탐지가 까다로운 방향으로 진화했다. ▲텔레그램 ▲깃허브 ▲디스코드 등 정상 서비스가 데이터 유출 통로로 활용되면서 네트워크 차단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양 실장은 “이제 공격자는 의심스러운 서버가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플랫폼을 이용한다”며 “정상 트래픽 속에서 비정상 행위를 가려내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최근 증가하는 LNK(바로가기) 파일 공격도 같은 맥락이다. 문서 파일로 위장된 링크를 실행하면 정상 문서가 열리는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 악성 스크립트가 동작하는 방식이다. 파일 자체만으로는 정상과 구분이 어렵다는 점에서 기존 탐지 방식의 한계를 드러낸다.공격이 ‘정상 위장’ 중심으로 고도화되면서 보안 패러다임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게 양 실장의 결론이다.그는 “이제는 개별 파일이나 행위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사용자 행위, 프로세스 흐름, 시간적 연속성을 모두 연결해 보는 ‘맥락 기반 탐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는 AI가 지목됐다. AI는 수많은 이벤트를 종합해 공격 체인을 재구성하고,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양 실장은 “하루에도 수백 개씩 쏟아지는 취약점을 사람이 모두 대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AI를 통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상 행위를 자동 탐지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는 “보안은 특정 솔루션 하나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며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2026.03.24 17:35

3분 소요
무신사리테일서비스, 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MOU

유통

무신사의 오프라인 점포 운영·관리 자회사인 무신사리테일서비스(MUSINSA RETAIL SERVICES)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고용 확대와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24일 무신사에 따르면 자회사 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이날 서울 성동구 무신사 본사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시적인 채용을 넘어 패션 및 리테일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채용 확대 ▲고용 안정성 확보 ▲장애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무신사리테일서비스의 사업 구조를 분석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발굴하고 맞춤형 채용 대행 및 직업훈련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패션 및 IT 기획 ▲물류 운영 ▲리테일 매장 관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무신사리테일서비스 측은 기대한다.무신사리테일서비스는 장애인 인재들이 실무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인천에 위치한 발달장애인훈련센터 내에 '패션·리테일 직업체험관' 설치를 추진한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또한 장애 친화적인 근로 환경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패션 업계 내 장애인 고용의 모범 사례(Best Practice)를 정립하고 향후 무신사 계열사 전반으로 이런 고용 구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무신사리테일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히 고용 지표를 높이는 것을 넘어서 장애인들이 패션 산업의 핵심 직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패션 리테일 분야의 선도적인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정착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7:27

2분 소요
뉴욕증권거래소 해리스 부회장, 갤럭시코퍼레이션 방문 및 미국 상장 가능성 논의

증권 일반

나스닥에 이어 뉴욕증권거래소(NYSE) 관계자도 IPO를 준비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을 찾았다. 마이클 해리스 NYSE 부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갤럭시코퍼레이션 본사를 방문해 미국 시장 상장 가능성을 검토했다. 해리스 부회장은 이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접견하고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접견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투자 서밋’ 이후 추진된 후속 행보로, NYSE 고위 인사가 한국 정부 인사를 공식 접견한 첫 사례다. 양측은 한국 자본시장의 제도 개선과 글로벌 금융 협력 강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정부 일정 직후 진행된 갤럭시코퍼레이션 방문에는 배우 송강호가 동석해 기업의 지식재산권(IP) 현황을 공유했다. 주요 논의 대상인 ‘모레’(The Day After Tomorrow) 프로젝트는 디지털 가상 자아인 ‘어나더 아이’(Another I)를 구축하고, 이를 물리적 실체인 ‘피지컬 AI 로봇’으로 구현하는 사업 모델이다.해리스 부회장은 해당 기업의 상장 일정과 미국 내 로봇 콘서트 추진 계획을 확인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개선 의지가 기업의 NYSE 상장에 동력이 될 것”이라며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미국 자본의 집중 가능성”을 언급했다.한편 지난 4일에는 밥 맥쿠이 나스닥(NASDAQ) 부회장이 동일 기업을 방문해 AI 기반 케이팝 로봇 프로젝트와 버추얼 IP 전략을 점검한 바 있다. 이달 들어 미국 양대 증권거래소의 고위 임원이 해당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며 상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2026.03.24 17:25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