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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수협은행장 “경쟁자가 가지 않는 길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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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2025년 제3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임원과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상반기 우수 영업점과 직원에 대한 시포상과 승진직원에 대한 사령장 수여 등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공개된 사내문화 개선을 위한 ‘아보약(아주 보통의 약속)’ 캠페인 영상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수협은행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이번 영상은 휴가, 퇴근, 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로 구성됐다.이어서 진행된 본 회의에서는 하반기 사업전략 및 세부사업 안내는 물론,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등 주요 현안 발표가 이뤄지며, 영업점장들과 함께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특히 하반기 기업금융 확대와 건전성 관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첨단산업 및 우량기업 금융지원 강화, 철저한 여신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금융 소외계층과 취약차주들에 대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당부했다.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영업점과 본부의 작은 변화가 혁신의 밑거름이 된다”며 “경쟁자가 가지 않는 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어려움을 마주한 기업과 어업인에게는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우리가 마주하는 고객과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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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금융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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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올해도 이어간다. 금융 취약계층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시리즈 교육’은 나날이 진화하는 금융 사기 수법에 대한 실질적인 예방책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서울시민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하는 시리즈 교육이다. 대상은 서울 시민대학 소속 어르신들로, 서울 관악구를 시작으로 강동구 종로구 금천구에서 교육을 이어간다. 25일 교육에는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소속 70대 이상 어르신 20여 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및 비대면 금융 환경에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고도화되는 금융 사기 피해 예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고령층의 노후자금을 노리는 최신 코인 사기나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등 실제 고액 피해 사례를 반영하여 어르신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도 함께 제시해 일상생활 속 금융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다.토스뱅크는 금융 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번 교육을 기획, 운영해 왔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금융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이 안전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은행의 적극적 책무라 판단해서다. 이날 교육 중에는 무료로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금융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실습하기도 했다. 바로 '여·수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다. 어르신들은 이를 직접 신청해보며 금융 사기 대응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또 이달부터 은행권에서 시행되는 강화된 보이스피싱 문진제도에 대한 설명도 토스뱅크가 제공했다.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금융 사기에 대해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쉬웠고 큰 도움이 됐다"며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 방법 등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다 물어볼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이날 교육을 진행한 이주연 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 매니저는 "금융 사기 범죄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어 어르신들이 자신도 모르게 피해자가 돼 일생동안 모아둔 돈을 잃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토스뱅크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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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00만원 상금” 국민은행, AI 활용 미래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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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제7회 ‘Future Finance A.I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Future Finance A.I Challenge’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금융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 인공지능에 대한 우수 인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금융감독원과 이화여자대학교가 후원한다.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되며, 대상 1팀(금융감독원장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약 2800만원 규모이며, 수상 팀에게는 KB국민은행 ICT 부문 채용 시 서류전형 및 코딩 테스트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참가 자격은 1996년 이후 출생한 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개인 또는 최대 3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이며, 본선은 9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이삼봉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B A.I Challeng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쳤으면 한다”며 “금융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참가자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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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이자놀이’ 지적에…상반기 순익 10조 낸 4대 금융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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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상반기 10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손쉬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같은 이자 놀이 대신 투자 확대에 나서라”며 은행들의 영업 형태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기업 대출을 포함해 투자 확대를 고민해야 하는 은행 입장에서는 상반기 호실적 성적표가 부담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0조32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9조3456억원)보다 약 1조원 가까이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기록이다. K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이 3조43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도 상반기 3조374억원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은행이 예대마진 차이를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벌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부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도 금융사들의 수익이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4대 금융은 상반기 이자 이익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21조924억원을 벌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은행들의 호실적을 직접 겨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경제 파이를 키우려면 금융기관도 건전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주담대만 확대하는 이자놀이에 매달릴 수 없다”고 밝혔다. 주담대 비중이 큰 가계 대출 확대를 ‘이자 놀이’에 비유한 것이다. 대통령의 비판이 나오자 금융당국은 28일 ‘생산적 금융 확대’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협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뒤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관련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정부는 금융회사가 생산적 투자에 책임감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장애가 되는 법, 제도, 규제, 회계와 감독관행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업권별로는 ▲은행의 예대마진과 부동산 중심 영업관행 탈피 ▲금투사의 모험자본 중심 기업금융 확대 ▲보험사의 생산적인 국내 장기투자 확대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감원, 금융권, 시장참여자와 기업, 전문가 등과 현장·수요자 중심의 TF를 구성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한 금융혁신 과제를 선정·추진할 방침이다.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는 한편 기업대출 확대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가전략산업 분야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고 신한은행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우량 기업에 자금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소호대출(소상공인 및 소규모 기업 대상 대출)과 기업대출 특판 한도를 증액하고 금리 혜택을 확대한다. 우리은행도 포용 금융의 일환으로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가입 회원사를 올해 안에 10만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종민 KB국민은행 CFO는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에는 수익성과 건전성 감안한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특히 기업대출 부분은 리스크 관리를 우선 고려해 우량 자산 위주의 성장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첨단·벤처·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민·관합동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10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AI·바이오·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할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른바 ‘100조원 펀드’공약이다. 기업 투자·지원을 확대하는 데 금융권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다만 은행권에서는 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위험가중자산(RWA)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업 대출을 시행할 때 현행 기준을 따를 경우 위험 가중치가 높아져 대출에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이에 금융당국도 이르면 다음달 RWA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을 보면 주담대의 평균 위험가중치는 18.9%, 기업대출의 평균 위험가중치는 57.9%로 은행 입장에서는 가계 대출이 더 안전하고 수익을 내기 유리한 구조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해 보이는 만큼 은행들이 앞으로 기업 대출과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7.28 15:31

3분 소요
우리은행, 사내 직무박람회 개최…직원 커리어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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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남창동 우리은행 서울연수원에서 ‘Woori Career EXPO(W.C.E)’를 개최해 직원들의 직무이해도를 높이고 사내 커리어 개발 탐색의 장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박람회 현장에는 다양한 직무 경험과 경력개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본부부서 현직자 상담 부스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코칭존 ▲전문인력 사전양성과정 안내 ▲우수 영업 인력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본부부서 현직자 10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 본부부서 공모 응모 시 유용한 팁을 제공하는 맞춤형 1대 1 상담도 진행해 참여 직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주말 자율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는 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방문했으며, 특히 입사 5년 내외의 행원급 직원들이 다수 참여해 초기 커리어를 점검하고 스스로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박람회에 참석한 한 행원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향후 커리어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생겼고, 가능성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우리은행 인재개발부 담당자는 “앞으로도 직원 개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이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인별 연수 및 자격증 취득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인사상 특별우대를 부여해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2025.07.28 14:40

2분 소요
한은 지역경제보고서 "상반기 호남·대경·제주 경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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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호남권과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 지역 경제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8일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권역별 생산은 수도권과 동남권, 충남권 등은 지난해 하반기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호남권과 대경권, 강원권, 제주권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호남권은 서비스업 생산이, 강원권은 제조업 생산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대경권과 제주권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모든 권역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이 대부분 권역에서 보합세를 보였고 서비스업은 수도권에서 소폭 증가했다.제조업은 수도권과 충청권 등 반도체가 AI 투자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갔고, 충청과 호남권 등을 중심으로 한 하이브리드 완성차 및 부품은 수출 확대로, 동남권과 호남권 조선은 충분한 수주물량 확보로 생산이 증가했다.동남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을 중심으로 석유정제 및 화학 생산이 감소했고, 동남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의 철강은 글로벌 공급과잉 지속으로 줄었다. 서비스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보험업 등이 증시 호조와 대출 확대 등으로 생산이 증가했다. 부동산업은 주택, 전월세 거래가 늘어난 수도권과 강원 등 일부 권역만 증가했다.도소매는 동남권과 충청권, 대경권 등은 증가한 반면 수도권과 강원권은 보합을 보였다. 호남권과 제주권은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업의 경우 연초 정치 불확실성 고조의 영향으로 대부분 권역의 생산이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설공사비 부담,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누적 등으로 모든 권역에서 감소했다.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하락했다. 동남권과 충청, 호남, 대경권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수도권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충청권으로는 인구 유입이 축소됐고, 동남, 호남, 대경권의 유출폭도 줄었다. 다만, 강원권과 제주권 유출폭은 확대됐다.한국은행은 하반기 지역경제 상황에 대해 추경 및 내수진작 정책,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모든 권역에서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개선 또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민수 한은 지역경제조사팀장은 “상반기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자영업 비중이 높은 업종 업황이 상당히 악화됐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조금 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07.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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