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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서 YB·QWER·잔나비 본다”…우리금융 ‘모모콘’ 응모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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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QWER·잔나비·멜로망스 등이 오는 9월 서울랜드에 총출동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공연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을 열고, 관람객 전원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우리금융그룹이 오는 9월 19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여는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의 관람 티켓 응모를 8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티켓 응모는 우리은행의 문화·공연 티켓 플랫폼인 ‘투더문’을 통해 진행되며, 우리은행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 또는 ‘투더문’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우리 모모콘’은 관객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는 우리금융의 시그니처 사회공헌 콘서트다. 관람객의 발걸음이 곧 기부로 연결되는 체험형 프로그램 ‘함께터치’를 선보이며, 음악 공연과 나눔 활동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매년 관객의 호응을 얻어 왔다.올해 행사는 서울랜드에서 처음 열린다. 9월 19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 광장에 마련되는 ‘2026 우리 모모콘’ 무대에는 1부 YB·QWER·김재환·윤마치, 2부 잔나비·지누션·멜로망스·치즈 등 8개 팀이 오른다. 관람객 전원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제공해 콘서트와 놀이공원을 하루에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현장에는 8개 주요 NGO 단체가 참여하는 ‘NGO 타운’과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굿윌스토어’ 부스,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로 운영되는 ‘팀코리아’ 스포츠 미니게임 체험존 등 관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나눔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우리금융은 이날 그룹 차원의 대규모 사회공헌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026 우리 모모콘’은 관객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공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콘서트”라며 “티켓 플랫폼 ‘투더문’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모모콘을 찾아 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0 10:49

2분 소요
‘10억 이상’ 자산가 1000명 초청…신한금융, 그룹 공동 자산관리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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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 카드·자산운용 등 계열사의 자산관리 역량을 한데 모은 첫 공동 포럼을 연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약 1000명을 초청해 주식·부동산 시장 전망과 세법 변화부터 1대 1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까지 제공한다.신한금융그룹은 오는 31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혜안 2026’을 개최하고, 패스파인더 합동 세미나와 분야별 전문가의 1 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혜안 2026’는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카드·라이프·자산운용 등 다양한 그룹사가 함께 참여하는 그룹 최초의 공동 자산관리 포럼이다.변동성이 커진 자산시장 속에서 고액 자산가에게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약 1000명을 초청해 시장 전망과 분야별 상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기존 신한 Premier 고객은 물론 신세계 VIP 고객 등 신한금융이 제공하는 제휴사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인 ‘신한 Premier 워크플레이스 WM’ 고객까지 포함해 대상을 넓혔다.이날 포럼은 그룹 자산관리 전문가 조직인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오건영 단장의 ‘2026년 글로벌 매크로 인사이트’라는 세미나를 시작으로 ▲세법 변화와 투자전략 ▲국내외 주식 시장 및 부동산 시장 전망 ▲2026 대한민국 부자 트렌드 등을 다룬다.특별 연사로 참석하는 박세리 골프 감독은 선수 생활에서 겪은 위기와 의사결정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자산가들에게 필요한 판단력과 멘탈 관리 방식에 대한 메시지를 특별 대담 형식으로 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신한 Premier 패스파인더’ 소속 세무·부동산·포트폴리오 전문가가 1대 1 맞춤형 컨설팅과 함께 그룹사별 상담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그룹 통합 자산관리 브랜드인 ‘신한 Premier’를 중심으로 그룹의 자산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한 자리”라며 “신한금융은 어려운 시장 속에서 고객에게 ‘혜안(慧眼)’을 드리는 자산배분 전략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0일부터 그룹 통합 앱인 ‘신한 슈퍼SOL’을 통해서도 참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석 고객을 선정할 예정이다.

2026.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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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앞둔 청년 돕는다…토스, ‘실전 금융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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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금융 자립을 돕는다. 저축과 투자부터 소비·신용 관리, 금융사기 예방법까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필요한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을 제공한다.토스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는 ‘2026년 보호연장아동 자립캠프’에 민간 금융사 가운데 유일한 금융교육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토스는 캠프에 참여하는 보호연장아동 및 보호종료예정아동 등 약 150명을 대상으로 저축과 투자, 책임 있는 소비와 신용 관리, 금융 사기 예방 등 자립에 필요한 실전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는 ‘보호연장아동 자립캠프’는 보호연장아동 및 보호아동에게 필요한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주·부산·서울 3개 권역에서 운영되며, 진로·생활·금융 등 자립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토스는 이번 캠프에 민간 금융사 가운데 유일한 파트너로 참여해 금융교육 분야를 맡는다.보호 종료 이후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은 소비와 저축·신용 관리·자산 형성 등 금융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SNS 투자 리딩방·불법 대환대출·명의도용 등 청년층을 노린 금융 사기 수법도 다양해지면서 금융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토스는 자립 과정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청년 맞춤형 금융상품과 절세·자산 형성 방법 소개 ▲책임 있는 소비 습관과 신용 관리 교육 ▲최신 금융 사기 유형과 예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토스 현직 팀원들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실제 사례와 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진행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금융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교육은 ▲광주(8월 11일) ▲부산(8월 21일) ▲서울(8월 25일)에서 진행된다.토스 관계자는 “이론에 더해 체험 활동을 함께 운영해 참가자들이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자산 관리 방법을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금융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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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올리면 가계 부담, 묶으면 인플레 불씨…진퇴양난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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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8월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물가 상승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7월에 이어 8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와 한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한은은 물가 안정을 우선하면서도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늘어나는 취약차주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금통위원 다수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언급8월 4일 한은이 공개한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 전원은 국내외 금융·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인상하는 데 찬성했다. 그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는 평가다. 한 금통위원은 “물가를 중심으로 성장 흐름, 금융안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 정부 경제정책의 영향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추가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기조적 물가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통화정책 대응과 세심한 정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과 물가 안정 기조 정착 노력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위원은 “향후 기준금리 운용은 이번 인상으로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성장·물가 전망 경로에 상응하도록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금융안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새롭게 입수되는 정보에 비추어 전망 경로와 리스크의 정도를 다시 가늠해보고 선제적 대응과 점진적 대응의 득과 실을 비교하면서 인상 속도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향후 실물경제와 물가 지표의 추이를 살펴보면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낸 위원도 있었지만, 신현송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4명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문제는 계속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변동금리 상품으로 한계까지 대출을 받은 차주와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짊어질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다. 이미 많은 시중은행 대출 상품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높은 금리를 설정하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변동금리도 오르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4.50%, 주택담보대출금리도 전월보다 0.04%포인트 오른 4.36%를 기록했다. 주담대금리 중 고정형은 0.09%포인트 오른 4.53%, 변동형은 0.04%포인트 상승한 4.27% 수준이었다.이자 부담이 커지자 조금이라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90.2%에 달했지만 이후 8개월간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6월에는 37.7%까지 쪼그라들었다.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금리 수준 차이가 나서 낮은 쪽을 선택하는 차주들이 많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며 “고정금리에는 보금자리론이 포함돼 있어서 이를 제외하면 사실 금리가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기업대출금리도 4%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6월 기업대출금리는 4.27%로 전월(4.13%)보다 0.1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금리가 4.10%에서 4.17%로 0.07%포인트 올랐고,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4.15%에서 0.23%포인트 오른 4.38%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기에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이 더 커진 셈이다.근원물가 치솟고 기대인플레이션 우려 커져이런 우려 때문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기에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가볍지 않다는 평가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올라 상승률이 6월(3.2%)보다 0.4%포인트 낮아졌지만,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2.5%에서 2.6%로 높아졌다. 2023년 12월(2.8%) 이후 최고치다.근원물가란 전체 물가상승률에서 농산물·에너지 등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물가의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로 쓰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묶게 되면 시장에서는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심리적 기대가 커지게 된다. 이른바 기대인플레이션의 고착화다.기대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것은 실물경제에 강력한 2차 파급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경제주체들은 향후 물가가 오를것이라 판단하면 그 판단을 전제로 행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근로자는 실질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가파른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기업은 인건비와 원자재 수입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최종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려 대응한다. ‘임금 상승→생산비용 증가→제품 가격 인상→추가 임금 인상 요구’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지난달 16일 신현송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미국 등 주요국의 실수’를 거론한 것도 금리 인상 실기를 답습할 수 없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2021년 아시아 국가들은 기준금리를 올리며 선제 대응했지만,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소득 증가 등에 따른 물가 압력을 간과했다고 신 총재는 지적했다. 금리 인상 타이밍을 놓쳐버린 주요국은 이후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힘들었다는 것이다.실제 2022년 1월까지 0.25% 수준이었던 미국의 기준금리는 같은해 3월 0.5%로 오른 뒤 이듬해 3월에는 5.00%까지 치솟았다. 2023년 7월 5.50%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기까지 1년이 더 걸렸다.금융업계 관계자는 “금리를 올리는 것도 동결하는 것도 한은 입장에서는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라면서도 “당장의 내수 경기 부담을 덜기 위해 기대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한은이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을 줄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2026.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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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금리 동결, 환율 공조 착시…한은에 던져진 ‘긴축’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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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며 관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동결했다가 미국과 일본이 인상을 재개할 경우 더 가파른 금리 인상 부담을 안게 될 수 있어서다.미 연준의 ‘동결’·시장의 ‘경고’ 미 연준은 7월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5회 연속 동결했지만 내부에서는 긴축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위원 3명은 연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미 금융시장에서도 연준의 동결 명분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관세 부과와 미·이란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 공급 측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는데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머뭇거리자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이다. 당일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5.21%로 상승하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일본은행 역시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1.0%로 올린 지 한 달 만에(7월 31일) 동결을 선택하며 긴축을 멈췄다. 30년 만의 고금리 진입에 따른 가계·기업 부실 우려를 점검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명분이었다. 일본은 1995년 이후 30년 넘게 초저금리와 마이너스 금리에 적응해 온 탓에 연 1.0% 금리 시대에 진입하면서 가계 부담·소비 위축·한계 기업 부실화 우려가 커진 상태다.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진행된 미·일 외환당국의 환율 공조 개입이 긴축 유예의 배경이 됐다는 해석을 내놓는다. 엔화 약세는 일본의 수입 물가를 자극하는 주요 원인이었으나 미국과의 공조로 압력이 완화됐다. 미 연준 역시 환율 공조로 달러 약세를 유도하면서 금리 인상 부담을 일부 덜었다는 평가다.금융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양국이 이번 공조로 달러 약세와 엔화 가치 상승이라는 이해관계를 충족했다”며 “다만 이는 양국 금리 격차를 둔 채 외환시장 개입으로 환율을 누른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 연준의 기준금리는 연 3.50~3.75%, 일본은 연 1.0%로 양국 금리 차이는 2.50~2.75%포인트다.그는 “환율 공조가 인플레이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긴 어렵다”며 “일본은행이 추가 인상 시그널을 주지 않는 사이 수입 물가가 다시 뛰면 향후 한꺼번에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일 중앙은행이 긴축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한국은행의 경계감도 높아졌다. 미·일 금리 차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 압력이 약해지지 않으면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다. 이는 수입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고 연준과 일본은행이 인상을 재개하면 금리 차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국내로 집중될 가능성도 있다.선택 폭 좁아진 한은…‘연속 인상’ 가능성 전망도금융시장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 변동성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경제 지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7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6월 상승 폭(2.5%)을 웃도는 수치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8%로 석 달 만에 2%대로 내렸으나 8월에는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이지호 한은 부총재보는 8월 4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7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최고가격 인하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면서도 “근원물가는 비용 충격 전이 등으로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상승률이 소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비용 충격의 전이와 수요 측 압력 확대로 근원 품목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심을 갖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세도 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이다.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지급이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7월 29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 근원물가 상승을 잡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본다”며 “비용 경로를 통한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경기 호황과 견조한 성장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물가 안정 대책으로 헤드라인 물가는 둔화했지만 통화정책은 근원물가를 더 중시해야 한다”며 “근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8월 25베이시스포인트(bp) 기준금리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쉽게 내려오지 않는 근원물가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이자 통화 긴축 지속의 명분”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물가 지표가 8월 연속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정도는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우려하는 고유가의 2차 파급효과나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본격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자동차와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가격 상승, 반도체 가격도 거래소득세 영향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번 물가만으로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기는 어렵고 추가 인상은 10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8.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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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2조설’ 유재석 “세금 내러 신한은행 갈게요”…광고일까?[김윤주의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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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이제 단순한 예·적금을 넘어 플랫폼·자산관리·노후 준비까지 우리 삶 전반과 맞닿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김윤주의 금은동(금융·은행 동향)’은 금융권 현장에서 포착한 새로운 흐름과 생활 속 금융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합니다. “여행 가기 전에 은행 들러야 해.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의 국내 여행 예능 ‘풍향중’에서 방송인 유재석이 여행을 떠나기 전 이렇게 말했다. 국내 여행을 앞둔 유재석은 “세금을 내러 주거래은행에 가야 한다”며 서울 강남구 신한은행 압구정중앙금융센터를 찾았다.여행 예능의 한 장면이었지만, 금융권의 눈길은 여행지가 아닌 ‘은행’으로 향했다. 유재석이 찾은 곳은 신한은행이었고, 방송에서는 은행 이름을 별도로 묵음 처리하거나 간판을 가리지 않았다. 신한은행 간판과 로고, 영업점 외관이 자연스럽게 화면에 담기면서 “PPL 아니냐”는 궁금증도 나왔다. 은행들 돈 들여 유튜브 찍는데…신한은 돈 안 쓰고 화제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장면이 신한은행이 의도적으로 진행한 간접광고(PPL)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예능에서 특정 금융회사 이름이 언급되고 영업점 간판과 로고까지 그대로 등장하면 으레 광고가 아니냐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신한은행 측은 “해당 콘텐츠와 관련해 별도의 협찬이나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은행들은 매년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유명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TV 광고와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광고에서 벗어나 유튜브 콘텐츠와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하는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실제로 최근 우리은행은 교육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충주맨’으로 유명한 김선태와 협업해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였다. NH농협은행도 방송인 기안84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했다. 유명인을 광고모델로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즐겨보는 콘텐츠 속으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려는 시도다.이 가운데 신한은행은 이번 ‘풍향중’을 통해 뜻밖의 브랜드 노출 효과를 얻게 됐다. 별도의 제작비나 협찬비를 투입하지 않았지만, 유재석이 실제 금융 업무를 보기 위해 신한은행을 찾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탔다. 단순히 영업점이 배경으로 등장한 것과도 차이가 있다. 광고모델이 금융상품을 소개한 것이 아니라 실제 금융생활 속에서 특정 은행을 선택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공개된 것이다.유재석과 신한금융의 과거 인연도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2007년~2010년 신한금융그룹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과거 광고모델이었던 인물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방송에서 신한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언급하고 실제 영업점을 이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유명인의 일상 속 금융생활…브랜드 신뢰 높여비슷한 사례는 앞서 토스뱅크에서도 있었다. 지난해 방영된 tvN 예능 ‘콩콩팡팡’에서 배우 김우빈이 토스뱅크 계좌와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지만, 당시 토스뱅크 역시 해당 프로그램과 별도의 PPL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 김우빈은 토스뱅크 계좌에 여행 자금을 넣어두고 이자를 받은 경험부터 체크카드와 ‘소비 복권’ 서비스까지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은행들이 막대한 광고비를 들여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가운데, 유명인의 일상적인 금융생활이 뜻밖의 홍보 수단이 되는 사례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처럼 ‘신뢰’가 중요한 산업에서는 광고 속 모델보다 실제 이용자의 모습이 소비자에게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은행권 관계자는 “예능 출연진이 방송에서 실제 사용 경험을 자연스럽게 언급해주는 것은 은행 입장에서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브랜드 노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08 08:00

3분 소요
전북은행,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AI 혁신·지역금융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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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건전성 관리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JB금융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박춘원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점장, 본부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과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북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은행의 이익체력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박춘원 은행장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지금은 위기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성장할 수 있다”며 “디지털 AI 기반 업무 혁신과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모든 변화의 출발점은 고객이며, 전북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는 동시에 철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그는 “고객 중심의 사고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변화에는 누구보다 민첩한 전북은행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2026.08.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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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아끼는 법 알려준다”…뱅크샐러드, ‘대출 홈’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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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가 대출 비교를 넘어 대출 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고객의 대출·신용 정보를 분석해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예상 절감액까지 제안하는 ‘이자 줄이기’ 기능을 전면에 내세워, 대출 실행 이후의 관리 경험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뱅크샐러드가 ‘대출 홈’을 전면 개편하고, 대출 관리 강화와 고객이 대출 이자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 안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번 개편의 핵심은 ‘이자 줄이기’다. 기존 대출 홈이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대환대출 등 다양한 대출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데에 강점이 있었다면, 새로운 대출 홈은 고객이 실제로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최대치로 제안하는 데 방점을 뒀다.대출을 새로 찾는 고객뿐 아니라 이미 타 대출을 보유한 고객까지, 각 고객의 상황에 맞춰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돕는다.개편된 대출 홈은 ‘MY 대출’과 ‘대출 찾기’ 두 탭으로 구성된다. 대출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내 대출을 관리해주는 MY 대출이, 새로운 대출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최저금리 상품을 빠르게 찾아주는 대출 찾기가 먼저 노출된다.MY 대출은 고객의 대출 상황과 신용 상태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는 대시보드다. 보유한 모든 대출의 총 잔액과 계좌별 잔액은 물론 ▲신용점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예상금리 ▲대출 승인율 등 대출 능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또한 지난 5월 출시한 ‘이자 줄이기’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했다. 고객의 대출∙신용 상황을 분석해 지금 실행할 수 있는 이자 절감 방법을 구체적인 예상 절감액과 함께 제안한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개편된 대출 홈에서는 최근 높아진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모두 모아 안내한다”며 “고객이 매달 나가는 이자를 더 아낄 수 있도록,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먼저 찾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을 받은 이후의 관리 경험까지 아우르는 대출 관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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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4000억원 규모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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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생산적 금융을 앞세워 전북 해상풍력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4000억원 규모의 고창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핵심 금융기관으로 참여해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계기로 전북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군·신협중앙회·동촌풍력발전 등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생산적 금융 지원을 활용한 지역산업 발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이명수 우리은행 IB그룹장, 심덕섭 고창군수, 고영철 신협중앙회장, 오희종 동촌풍력발전 대표이사 등 관계기관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총 사업비 4000억원 규모의 고창해상풍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창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북 고창군 공유수면 일대에 76.2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것이다. 생산된 전력은 전북도의 ▲피지컬인공지능(AI)밸리 ▲로봇제조부품 클러스터 ▲모빌리티 클러스터 등 첨단 전략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공급돼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우리은행은 대출과 자체 조성한 ‘우리지역발전인프라펀드’ 출자를 결합해 참여 금융기관 중 가장 큰 비중의 자금을 책임지며 상생·생산적 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인프라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 초기 인허가 단계부터 ▲사업성 검토 ▲PF 조달 ▲착공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고창해상풍력 사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북 지역의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전반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는 ▲200MW ▲800MW ▲1GW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해상풍력 산업의 생산적 금융 지원에 지속적으로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왕제연 우리은행 인프라금융부 부부장은 “지난 7월 오픈한 ‘전북혁신도시 우리WON금융타운’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금융주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북도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생산적 상생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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