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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가을철 안전 산행 독려

산업 일반

동국제약이 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 탐방객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돕기 위해 산행안전 캠페인을 펼쳤다.동국제약은 지난 17일 서울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제31회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등산객들에게 북한산 국립공원 안전지도 2000부를 나누어 주며 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를 안내했다.동국제약은 2009년 국립공원공단과 협약을 맺은 이후 17년 동안 매년 봄과 가을 탐방객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이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 22개 국립공원 내 600여 개 구급함에 마데카솔연고(의약외품)를 비롯한 응급처치 용품을 꾸준히 지원하며 안전한 산악 문화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동국제약의 마데카솔 브랜드는 식물성 성분을 바탕으로 상처 치료에 특화된 국민 상처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다.이 밖에도 동국제약은 덕유산과 지리산 등 주요 15개 야영장과 8개 대피소에 구급함을 비치하는 ‘야영객 안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및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협력해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동국제약 관계자는 “10월은 등산객 증가로 산악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사전 날씨 확인이 필수적”이라며 “급작스러운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함과 대피소 위치가 적힌 산행안전지도를 미리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10.21 11:38

1분 소요
동아제약, ‘초경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템포 생리대 3만팩 기부

헬스케어

동아제약이 10월 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의 위생적인 월경 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생리대 기부에 나섰다.동아제약은 대표 여성용품 브랜드 ‘템포’의 사회공헌 활동인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통해 템포 생리대 총 3만200팩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여성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필수 위생용품 구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기부 물품은 경북 상주시, 서울 동대문구,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과 함께 경남 거제 지역의 수해 피해 여성청소년들이다. 아울러 동아제약은 지파운데이션에 생리대와 더불어 여성 건강 관리를 돕는 여성청결제 ‘지노렉스’를 함께 전달했다. 동아제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템포 브랜드를 중심으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과 취약계층 대상 나눔 활동을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동아제약은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쌓인 누적 기부 규모는 판매가액 기준 약 4억7000만원, 제품 수량 기준 약 150만 패드에 이른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초경은 청소년기의 주요 성장의 순간인 만큼 이번 물품 지원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청소년들의 주체적이고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는 사회공헌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0 17:16

2분 소요
‘아침 공복 올리브유 한 스푼’의 기적… 캡슐 한 알이면 될까[권지예의 약(藥)한 취재]

헬스케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웰니스 핫템,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소비하고 있을까요. ‘권지예의 약(藥)한 취재’는 난해한 전문 용어 대신 쉬운 언어로 약통 속 진짜 정보를 짚어냅니다. <편집자주> 공복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생으로 한 스푼씩 마시는 ‘모닝 루틴’이 각광받고 있다. 올리브유에 풍부하게 함유된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장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완화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플루언서들을 사이에서는 아침 공복 올리브유 섭취가 기적의 웰니스 습관으로 묘사되기도 한다.매일 아침 공복에 올리브유를 생으로 마시는 행위는 실제로 건강상 유의미한 임상적 효과가 있을까. 올리브유 본연의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은 심혈관 질환 예방과 장 건강 촉진에 분명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를 '공복 생음용' 형태로 매일 마시는 것은 의학적으로 보편 권장되는 올바른 섭취 방식이 아니다.올리브유는 밥숟가락 기준 1 큰술당 열량이 100~200kcal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열량·고지방 식품이다. 따라서 공복 상태에서 오일을 직접 마실 경우, 위장이 예민한 사람이나 소화기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는 메스꺼움·소화불량·심한 설사 등 위장관 부작용을 유발하기 쉽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라 할지라도 단독으로 다량 유입되면 소화 기관에 갑작스러운 부담을 주게 되는 까닭이다.한실비 대림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변비와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생올리브오일을 공복에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위장이 예민할 경우 소화기계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어 일반적인 권장법이 아니다”라며 “평소 식단에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습관”이라고 지적했다.그렇다면 최근 영양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올리브유 연질 캡슐(알약)’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법은 어떨까. 올리브유의 심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한 수많은 연구에서 제시하는 일일 유효 섭취량은 약 1.5~2큰술(20g) 수준이다. 반면 시중 판매되는 올리브유 캡슐 1개당 실제 오일 함량은 0.5~1g에 불과하다.결국 캡슐 제품 표기대로 하루 1~2알을 복용하는 수준으로는 올리브유 본연의 심혈관 보호나 항산화 임상 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 캡슐로 권장 섭취량(20g)을 채우려면 하루에 20알 이상의 알약을 삼켜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과량 복용 시 속 쓰림과 설사 등 또 다른 부작용을 부른다.한 센터장은 “가장 이상적인 올리브유 섭취법은 공복 음용이 아닌 ‘일상 식단과의 결합’″이라며 “올리브유를 샐러드나 익힌 채소의 드레싱으로 뿌려 먹을 경우, 채소에 풍부한 지용성 비타민의 체내 흡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계란프라이, 두부조림, 생선구이 등을 조리할 때 일반 식용유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6.10.18 11:00

2분 소요
이시영, 前 남편 동의 없이 '이것' 시행…논쟁 재점화, 왜?

의료

배우 이시영이 두 자녀와 함께 촬영한 다정한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한 가운데, 이혼 후 전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출산했던 과거 결정과 관련 논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이시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감사 인사와 함께 첫째 아들, 첫돌을 앞둔 둘째 딸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흰색 계열의 의상을 맞춰 입고 환하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시영은 게시글에 “두 번째 가족사진”이라는 문구를 넣었다가 이후 수정해 삭제하기도 했다.가족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이시영의 둘째 출산을 둘러싼 과거사도 재조명됐다. 2017년 결혼해 첫째 아들을 둔 이시영은 지난해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혼인 기간에 냉동 보관해 둔 배아를 전남편의 동의 없이 이식해 지난해 11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고 직접 밝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당시 여론은 크게 엇갈렸다. 한편에서는 부부 관계가 끝난 상황인 만큼 생물학적 아버지의 의사와 동의 절차가 중요하며, 이를 무시한 배아 이식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하며, 개인에 대한 도덕적 비난보다는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배아 사용 동의 절차와 법적·제도적 기준 정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두 아이의 엄마로서 단란한 일상을 공개한 이시영의 근황과 맞물려, 혼인 중 냉동한 배아의 이혼 후 사용 절차 및 권리와 책임을 둘러싼 윤리적·법적 쟁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26.10.16 11:48

2분 소요
독감 맞았으니 안심?… 챙겨야 할 ‘백신’ 또 있다

헬스케어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부모님의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챙기려는 자녀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많은 이들이 "올해 독감 백신 맞으셨어요?"라는 질문 하나로 부모님의 백신 걱정을 마친다. 그러나 독감 백신 하나만으로 고령층의 겨울철 중증 호흡기 감염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 김이형 민트병원 내과클리닉 원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고령층은 호흡기 감염이 폐렴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독감뿐 아니라 폐렴구균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까지 연령과 기저질환에 맞춰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권장된다"고 조언했다.먼저 독감 백신은 몸에서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가 소요되므로 본격적인 유행 전 접종해야 한다. 다만 너무 일찍 맞으면 유행 후반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너무 늦으면 항체가 생기기 전 감염될 수 있어 적정 시기를 맞추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유행 바이러스 변이와 면역 감소 때문에 지난해 맞았더라도 매년 새로 접종해야 한다. 독감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특이 치료제가 없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감기와 비슷하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쉽다. 하지만 고령층이나 심장·폐질환자, 면역저하자에서는 폐렴 등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상포진 백신은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다르다. 재조합 백신은 일반적으로 2~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며 임상시험에서는 면역기능이 정상인 5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나타난다. 김 원장은 "대상포진 백신은 어떤 종류를 맞는지와 몇 차례 접종해야 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며 "두 차례 접종하는 백신은 두 번째 일정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또 대표적인 오해가 "폐렴 백신을 맞았는데 왜 폐렴에 걸리느냐"는 것이다. 흔히 '폐렴 백신'이라 불리는 폐렴구균 백신은 세상의 모든 폐렴을 예방하는 만능 치료제가 아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그중에서도 치명률이 높은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과 균혈증, 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막아주는 백신이다.김 원장은 "폐렴구균 백신은 모든 폐렴을 막는 백신이 아니라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라며 "과거 접종 여부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백신(단백결합 백신 등)을 맞았는지, 추가 접종이 필요한 시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6.10.16 09:07

2분 소요
메디팹, KORA 추계학술대회서 천연 키토산 기반 제품 경쟁력 조명

바이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메디팹이 국내 대표 미용·재생의학 학술대회에서 독자 소재인 천연 키토산 기반 바이오 제품군의 임상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메디팹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미용비만재생의학회(KORA)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수용성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및 두피 케어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관련 임상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국내외 미용·비만·재생의학 분야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디팹은 자사의 독자적인 바이오 소재 기술이 적용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소개했다. 수용성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레스노베 크리스탈 플러스(res novae Crystal Plus)’와 수용성 키토산 및 ECM 복합 소재를 적용한 두피 케어 의료기기 ‘스칼프 MD 솔루션(Scalp MD Solution)’을 전시하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학술 강연 세션에서는 파크뷰의원 청라점 김시연 원장이 ‘내추럴 키토산과 마이크로니들 RF를 활용한 시너지: 홍조, 여드름에의 활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원장은 천연 키토산 기반 소재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시술의 병행 활용을 중심으로, 홍조 및 여드름 개선에 대한 임상 사례와 실제 적용 노하우를 상세히 전달했다. 이와 함께 레스노베 크리스탈 플러스와 스칼프 MD 솔루션을 활용한 구체적인 임상 결과도 소개됐다. 피부부터 두피 영역까지 아우르는 천연 키토산 기반 소재의 다각적인 치료 및 케어 가능성이 조명받았다.메디팹은 KORA와 재생의학 기반 미용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진행해 온 바 있다. 단순 피부 개선을 넘어 조직 재생 중심의 차세대 에스테틱 기술을 앞세워 국내외 학술 교류에도 힘써 왔다.메디팹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학술 교류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피부와 두피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메디컬 에스테틱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5 16:25

2분 소요
연휴 뒤 '무릎 통증'...과부하형 vs 정지형 관리법 다르다

헬스케어

최장 9일간의 가을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직장인과 중장년층 사이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무릎 통증의 원인에 따라 올바른 관리법이 다르다고 짚었다.연휴 뒤 나타나는 무릎 통증은 크게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한 '과부하형'과 거의 쓰지 않은 '정지형'으로 나뉜다. 과부하형은 내리막길이나 계단을 내려갈 때 체중의 수 배에 달하는 하중이 무릎 연골과 주변 조직에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발생한다. 영국 킬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쪼그려 앉기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 무릎 부하가 큰 동작을 할 경우 48시간 이내 통증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2.2배 높아진다. 반면 정지형은 무릎을 오랫동안 굽히고 있을 때 관절액 순환이 줄어들어 관절이 뻣뻣해지고 허벅지 근육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영국스포츠의학저널(BJSM) 연구에서도 허벅지 앞쪽 근육이 약할 경우 무릎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여성 1.85배, 남성 1.4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무조건 쉼을 고집하기보다 급성기 부종이나 열감이 가라앉은 뒤 평지 걷기, 실내 자전거, 수중운동, 뒤로 걷기 등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고, 수건을 활용한 슬괵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약 통증으로 걷기조차 버겁다면 침·약침, 추나요법 등 한의통합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다스려 관절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의 SCI급 학술지(Medicine) 논문에 따르면,한의통합치료를 받은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숫자평가척도(NRS)가 입원 당시 5.4에서 치료 후 2.96으로 절반 가깝게 경감됐다. 관절 질환 관리는 무조건적인 휴식이나 일시적 통증 완화에서 벗어나,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적절한 신체 활동을 지속하는 '적응형 관절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하늘 부산자생한방병원장은 "연휴 후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관절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아프다고 멈추기보다 통증을 관리하면서 부담이 적은 운동으로 근력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10.12 16:32

2분 소요
동국제약, 58년 만에 ‘DK 센텔리안’으로 사명 바꾼다

헬스케어

동국제약이 창립 58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의약품 중심 제약기업을 넘어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과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사명을 ‘DK Centellian(DK 센텔리안)’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동국제약은 그동안 국내 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질병의 치료와 예방은 물론 헬스케어 및 뷰티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 확장 의지를 이번 사명에 반영했다. 새로운 사명인 ‘DK’는 58년간 이어온 동국제약의 전통과 과학적 신뢰의 뿌리를 의미하며, ‘Centellian’은 센텔리안24 등 히트 브랜드를 통해 검증된 전문성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결합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회사는 사명 변경을 위해 오는 11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내수 의약품 시장의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및 헬스케어 브랜드를 필두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대폭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동국제약의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상처치료제 및 의약품 제조업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 자산을 결합함으로써, 해외 토털 헬스케어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에는 치료와 예방, 헬스와 뷰티를 아우르는 과학 기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세계 시장의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6:13

2분 소요
한가인이 사과한 ‘먹는 알부민’…제약사 간판에 건기식 착시

유통

이른바 ‘먹는 알부민’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먹는 알부민'을 영양제인 듯 추천한 발언을 두고 사과한 게 불씨가 됐다. 이 제품은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이다.제약사가 일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것 자체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진짜 문제는 의학적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에 제약사 특유의 브랜드 신뢰도를 얹어, 마치 '영양제'인 것처럼 소비자를 눈속임하는 제품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배경에는 허술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도가 자리한다. 성분의 기능성 검증과 임상시험, 엄격한 광고 사전 심의를 거쳐야 하는 건기식과 달리 기타가공품·혼합음료 등 일반식품은 지자체 신고만으로 즉시 시판이 가능하다. 이에 제약사들은 까다로운 규제를 넘고 비용을 투입하는 대신 일반식품 형태를 선택한 뒤 간판을 붙여 마치 '건기식' 같은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런 제품들을 '부당광고'로 적발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 제재하기엔 규제의 구멍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제약사 간판이 만든 '착시'식약처의 단속 내역을 보면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대웅생명과학, 부광약품, 대원제약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국내 주요 제약사와 그 자회사들의 상표를 단 '알부민' 제품들이 시중에 대거 유통됐다.이 같은 영업 방식이 시장에서 제대로 통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은 제약사가 가진 브랜드 신뢰도다. 대부분은 제약사 상표가 적힌 제품을 보고,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한다. 40대 직장인 민지혜씨는 "올리브영 같은 곳에 가서 일반식품인지 건기식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글루타치온도 당연히 피부에 좋다니 사먹는 건데, 건기식인지 일반식품인지 보고 사본적도 없다"고 말했다.의료계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먹는 알부민'을 의약품과 유사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홍보한 의료인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한 바 있다.유수종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부민' 식품과 주사제의 성분과 역할은 다르다"며 "달걀흰자에서 유래한 난백 알부민은 식품 단백질이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사람 혈청 알부민은 정맥으로 투여하는 전문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마다 원료와 구성도 다양해, 주사제와 같은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식약처가 1차부터 3차 점검에 걸쳐 적발한 부당광고 알부민 제품의 총판매액만 약 23억20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여전히 '먹는 알부민'은 온라인을 통해 문제 없이 판매되고 있다. 적발되더라도 유통업체가 챙기는 부당 이익에 비해 과징금이나 처벌 수위가 턱없이 낮다 보니, 업체들은 제품명과 판매 사이트만 살짝 바꿔가며 부당광고를 이어가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6조 건기식 시장…닮은꼴 사태 반복 중일반식품을 건기식이나 의약품처럼 오인하게 만들어 판매하는 사례는 왕왕 발생해 왔다. 대표적인 예가 최근 이너뷰티 시장을 타고 인기를 끈 ‘글루타치온’이다. 과거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셀트리온스킨큐어·종근당건강·휴온스·녹십자웰빙 등 내로라하는 제약·바이오 기반 기업들의 글루타치온 식품이 ‘피로회복제’,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부당광고를 하다가 대거 적발됐다. 지자체에 단순 신고만으로 시판되는 일반식품(기타가공품 등)으로 출시한 뒤, 제약사 상표를 달고 온라인에서 건기식인 양 판매하는 영업 방식이 글루타치온에 이어 알부민으로 성분만 바꿔가며 재현된 셈이다.문제는 현행 법제도상 식약처가 할 수 있는 조치가 시정권고나 판매 사이트 차단, 사후 부당광고 적발 수준에 그친다는 점이다. 사전 검증 절차가 없는 일반식품 특성상 제품이 이미 수십억~수백억 원가량 유통되고 난 뒤에야 사후 단속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KHSA)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약 6조4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2028년에는 7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커지는 시장 규모만큼이나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무엇보다 제약사 브랜드 상표를 사용하는 일반식품에 대한 사전 표시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약사의 상표·로고·자회사 명칭을 사용하는 일반식품의 경우, 제품 포장 전면과 온라인 상세 페이지 상단에 '본 제품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기타가공품)'이라는 경고 문구를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제약사 이름이나 상표는 의약품에 대한 신뢰를 떠올리게 한다"며 "그 상표가 붙은 일반식품도 치료 효과를 검증받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포장에 일반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일반식품’이라는 안내를 작게 넣어두고 나머지 광고에서 간 기능 회복이나 부종 개선을 강조한다면, 소비자가 받는 인상은 치료제에 가까울 수 있다"며 "특정 원료의 연구 결과를 가져와 판매하는 식품에도 같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설명하는 방식과,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내세워 식품을 치료제처럼 받아들이게 하는 판매하는 관행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10.10 08:00

4분 소요
“탈모약 오래 먹으면 간 망가진다?”…의사가 밝힌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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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영양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웰니스 핫템,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소비하고 있을까요. ‘권지예의 약(藥)한 취재’는 난해한 전문 용어 대신 쉬운 언어로 약통 속 진짜 정보를 짚어냅니다. <편집자주> “탈모약,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못 끊는다는데 사실인가요?” 탈모 치료제(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를 복용 중이거나 복용을 망설이는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매일 약을 챙겨 먹으면서도 약에 매여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 영양제로 대체하고 싶은 마음, 간이 상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겹친다.약 복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안에 탈모가 다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약물 자체의 부작용이 아니라 약이 유지하던 ‘호르몬 차단막’이 사라진 결과다.탈모약은 없던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발모제’가 아니다. 모낭을 공격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멈춰두는 ‘지연제’에 가깝다. 따라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성분이 체외로 배출되면서 DHT 수치도 원래 수준으로 돌아간다. 이로 인해 약으로 유지되던 모발이 다시 가늘어지고 빠질 수 있다. 약이 독해서가 아니라 일시정지를 해 둔 ‘탈모의 시계’가 다시 움직이는 현상이다.권오상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투약을 중단해 몸에서 약이 분해되면 약 작용이 사라진다”며 “모발 관리는 정원을 가꾸는 일과 같아서 정성껏 가꾸다가 방치하면 시들어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탈모약 복용은 매일 밥을 먹듯 평생 관리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탈모약의 장기 복용이 부담스러워 맥주효모나 비오틴 같은 건강기능식품으로 대체하려는 시도도 많지만 두 종류는 역할 자체가 다르다. 탈모약이 원인 물질을 직접 차단하는 ‘수도꼭지 잠그기’라면 영양제는 모발 생장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비료 주기’다.수도관이 터져 물이 새는 상황에서 비료만 주는 것으로는 모낭을 지킬 수 없다. 권 교수는 “의약품을 쓰면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영양제만으로 탈모 진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짚었다.“매일 약을 먹으니 간이 상하고 만성 피로가 온다”는 소문 역시 사실과 거리가 멀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간에서 대사되는 약물인 것은 맞다. 그러나 정상적인 간 기능을 가진 성인에게 독성 간염이나 중증 간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복용 초기에 피로감이나 여성유방증(여유증)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라는 설명이다.권 교수는 “간염이나 간경화 환자도 상태가 악화한 상황이 아니라면 복용에 문제가 없다”며 “피로감은 투약 초기 1~2개월 이내에 나타났다가 지속 복용 시 사라지며, 동양인에게 매우 드문 여유증도 복용을 중단하면 정상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5세 이상 복용자는 1년에 한 번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와 간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26.10.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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