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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외래 진료 1위, 감기 아닌 '잇몸병'…예방법은?

헬스케어

감기도 제친 '국민병' 잇몸병. 지난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무려 1,950만 명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감기(약 1,760만 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특히 30~40대 환자가 약 581만 명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한때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지던 잇몸병이 젊은 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필립스의 구강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3 대한민국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 명 중 62.9%가 양치 중 잇몸 출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잇몸병을 경험한 554명 중 45.1%는 통증이 있어도 방치하거나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이처럼 잇몸병을 단순한 구강질환으로 여기는 인식이 여전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잇몸병은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치매 등 각종 전신 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유럽치주학회연맹(EFP)과 세계심장연맹(WHF)은 잇몸병과 심혈관 질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공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주염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심부 혈전 및 출혈에 의한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잇몸병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올바른 양치질'이다. 아무리 양치를 자주 해도 방법이 잘못됐을 경우, 정작 가장 신경 써서 닦아야 하는 부위의 플라그(치태)가 제거되지 않아 잇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잇몸병 예방법을 살펴본다.◎ 올바른 양치질, 집중 관리해야 하는 부위 따로 있어잇몸병의 주요 원인인 플라그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되며, 주로 치간과 잇몸선에 축적된다. 따라서 양치 시 이 두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 방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쥐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 뒤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하게 진동시킨다. 이후 손목을 움직여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듯 닦는 방식이다.◎ 잇몸 보호에는 섬세한 힘 조절이 필수이 양치법의 핵심은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되, 잇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적절한 힘'을 유지하는 데 있다. 수동칫솔로 이러한 미세 진동을 구현하기 어렵다면, 음파전동칫솔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음파전동칫솔은 분당 수만 회의 음파 진동으로 생성된 미세한 공기방울이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 과도한 압력 없이도 효과적인 플라그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잇몸 손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실제로 필립스 소닉케어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음파전동칫솔이 수동칫솔보다 잇몸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플라그를 더 많이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음파전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29.99%, 잇몸 출혈 74.08%, 플라그 28.66%가 감소된 반면, 수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1.84%, 잇몸 출혈 24.72%, 플라그 0.87%가 감소됐다. ◎ 양치 후 구강세정기 사용 효과적양치 후 구강세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강세정기는 고압의 미세 물줄기를 활용해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간과 잇몸선을 세정해주며, 구강 관리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준다. 특히 교정 장치나 임플란트를 사용 중인 경우 구강 관리가 더욱 까다로운데, 이때 구강세정기는 효과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올바른 양치 습관과 함께 사용할 경우 잇몸병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양치는 음식 섭취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꼼꼼히 해야 효과적”이라며, “하루 세 끼를 섭취한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회 양치를 기본으로 실천하는 것이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5.06.07 10:25

3분 소요
국내 연구진, '뇌 노폐물' 배출 늘리는 법 찾았다…치매 적용 기대

의료

국내 연구진이 영장류의 뇌 속 노폐물 배출 경로를 자극해 노폐물 배출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치매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혈관연구단장 연구팀은 뇌 속 노폐물이 눈과 코 옆 피부 아래 림프관과 턱밑샘 림프절로 이어진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는 것을 영장류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또한 노폐물 배출 경로에 정밀한 물리적 자극을 가하면 노폐물이 섞여 있는 뇌척수액 배출을 두세배가량 촉진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같은 뇌 노폐물이 뇌에 쌓이면 신경세포를 손상해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을 일으킨다.앞서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노폐물이 쥐의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 뒤쪽 비인두 림프관망을 통해 목 부위 안쪽 림프절로 배출됨을 밝힌 바 있다.연구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이영전 박사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이런 뇌척수액 배출 경로가 영장류에도 존재함을 확인했다.노화가 진행된 쥐에게서는 코안 쪽 림프관과 입천장 림프관에서의 뇌척수액 배출 기능은 떨어지지만, 눈·코 옆 피부 아래 집합 림프관은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됨을 발견했다.집합 림프관은 두개골 안쪽 뇌척수액을 바깥으로 빼주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집합 림프관에 정밀한 기계적 자극을 주면 뇌척수액 배출이 두세 배가량 늘어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고규영 단장은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 배출 경로의 지도를 완성했다"며 "노화에 따라 떨어지는 뇌척수액 배출 능력을 비침습적인 물리 자극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Nature) 이날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2025.06.05 16:33

2분 소요
집에 있는 '마데카 크림' 뚜껑 확인해보세요…짝퉁 주의보

유통

보습과 피부진정 크림으로 유명한 '더 마데카 크림' 등의 '짝퉁'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동국제약은 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주요 제품인 ▲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 더 마데카 크림 ▲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위조 제품이 정품과 유사한 외관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동국제약은 정확한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동국제약에 따르면 튜브형 더 마데카 크림의 경우 정품과 가품은 뚜껑과 입구의 모양이 다르다.앰플의 경우 정품은 스포이드 부분이 무광이지만 가품은 유광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은 오픈마켓을 포함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조 제품 판매자 대상 법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2025.06.05 15:28

1분 소요
14kg 뺐다던 유명 유튜버, '이것' 먹고 "일상 불가능"…왜?

헬스케어

인기 유튜버 풍자가 최근 다이어트에 나서며 복용한 약들과 겪었던 체험에 대해 토로한 영상이 화제다.지난 26일 풍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14kg 감량 위고비 vs 삭센다 리얼 후기 및 가격, 부작용, 감량 키로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풍자는 이 콘텐츠를 통해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와 '삭센다'를 사용하며 겪은 체중 감량 효과와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현재는 약물 치료를 중단하고,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정석대로 체중 감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한동안 댓글이 난리가 났다. 살이 많이 빠지고 예뻐졌다고 한다. 너무 감사하다. 14kg 정도 감량을 했다"며 운을 뗀 그는 "댓글에 삭센다, 위고비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삭센다, 위고비 해 봤다. 맞아본 사람으로 어떤 효과, 단점이 있었는지 얘기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풍자는 먼저 삭센다에 대해 "제가 한 덩치 하니까 궁금하더라. 한번 맞아볼까 싶어 병원에서 처방받았는데 매일 맞아야 하고 용량을 점차 늘려가야 한다. 엄청 드라마틱하게 입맛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똑같더라.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 상담 후 용량을 올렸더니 입맛이 없어지더라. (효과가) 왔다 싶었다. 처음 부작용은 울렁울렁하는 것"이라며 "체했는데 옆에서 부침개를 부치는 느낌이다. 부작용을 참아 봤는데 기간이 돼 용량을 더 올렸더니 통통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멀미가 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이어 위고비 경험도 공개했다. 풍자는 "일주일에 한 번 맞고 한 달 간격으로 용량을 조절한다"면서 "울렁거림은 없지만 식욕은 살아있는데 실제로는 밥이 안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부작용은 더 심했다. 그는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토한다"면서 "삭센다는 하루 맞고 (부작용이 오면) 다음 날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데,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맞는 거라 (부작용이) 일주일 내내 간다. 실제로 일주일 내내 토했다"라고 토로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풍자는 구독자 수 87.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현재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살이 빠진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5.05.28 19:45

2분 소요
아모레퍼시픽, AI 활용 모발 강화 연구 성과 발표

유통

아모레퍼시픽이 대한모발학회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발 강화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관련 학술대회는 25일(일요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제21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Advances in Hair Damage & Repair(모발 손상 및 복구의 발전)'를 주제로 한 세션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 라찬수 연구원은 해당 세션에서 'Advanced Sequence-Based Biomaterial Design for Hair Strengthening: From Molecular Docking to Experimental Validation(모발 강화를 위한 서열 기반 생체재료 설계: 분자 도킹에서 실험적 검증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관련 연구는 인공지능과 분자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모발 강화에 효과적인 펩타이드 서열을 발굴하고 검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분자 도킹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발 인장 강도를 향상시키는 펩타이드 서열의 특성을 규명했고, 실제 모발에서 효능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라이브러리 분석 및 스크리닝 도구를 활용해, 모발 강화에 효과적인 생체 재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됐다.▲경희대학교 의공학과 김경숙 교수는 'Quantitative analysis of hair damage caused by diseases and chemical dyeing(질환 및 화학적 염색에 의한 모발 손상 정량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질환과 화학적 염색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발 손상을 원자현미경 등으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관련 연구는 모발 손상의 객관적 평가 기준을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모발 케어 제품 개발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았다.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아모레퍼시픽은 최신 AI 기술을 피부연구 역량과 융합하여, 더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역량을 두피와 모발에 적극 접목하고,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한편, 'Cool Ideas, Warm Connections in Hair Research'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의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에는 여러 나라의 두피 모발 연구 석학이 연사로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모발 생물학과 탈모 치료 등에 관한 연구 동향도 소개했다.

2025.05.27 09:19

2분 소요
병들면 누가 날 돌봐줄까…2위는 배우자·1위는?

의료

고령이나 질병이 닥쳤을 때 자녀에 의존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요양보호사가 배우자를 뛰어넘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25∼30일 실시해 21일 공개한 '지역사회 돌봄 인식과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는 고령이나 질병이 닥쳤을 때 '요양보호사가 돌볼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배우자가 돌볼 것'(35%), '스스로 나를 돌봐야 한다'(21%)고 응답했다.'자녀가 돌봐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로 거의 없었다.배우자의 돌봄 여부 예상치는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남성의 49%는 '내가 아프면 아내가 나를 돌볼 것'이라고 답했지만, 여성은 22%만이 '내가 아프면 남편이 나를 돌볼 것'이라고 답해 격차가 두 배가 넘었다.전체 응답자 과반인 58%(기혼자 52%·미혼 87%)는 '고독사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10%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자주 교류하는 이웃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였다. 39%는 '이웃과 가끔 인사만 나눈다', 27%는 '특별한 교류는 없고 얼굴은 안다'고 답했다.응답자의 40%는 '긴급 상황 시 가족 외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선호하는 돌봄 장소와 관련, '현재 살고 있는 집'(47%)이나 '살던 지역 내 돌봄받기 좋은 집'(32%) 등 거주지에서 살면서 돌봄받기를 원한다는 비율이 80%에 육박했다. 노인복지주택과 요양원은 각각 7%에 그쳤다.선호하는 임종 장소를 물었을 때 '자택'이라는 답이 절반 가까운 48%로 가장 많았다. 종합병원이 31%, 요양병원이 12%였다. 그러나 실제 임종 장소로는 종합병원(29%)을 가장 많이 예상했으며, 이어 요양병원(25%)이었다.요양시설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는 58%였다. '친구를 사귈 수 있다'(74%) 등의 기대도 많이 나왔으나 '학대가 빈번하다'(53%) 등의 우려도 나왔다.'연명의료를 원하지 않는다'는 답은 전체의 93%로 대다수였고, 임종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가족과 상의하겠다'는 비율이 각각 44%로 동일했다.

2025.05.21 15:07

2분 소요
앳홈이 선보인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 더글로우’…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매진 기록

산업 일반

홈 라이프스타일 기업 앳홈이 선보인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일 CJ온스타일 ‘조윤주가 사는 세상’ 첫 홈쇼핑 방송에서 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더 글로우’가 방송 시작 10분 만에 1차 물량 전체가 완판된 것이다. 톰은 지난 3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더 글로우’ 공식 론칭 방송에서 방송 시작 단 3분 만에 준비된 500대를 모두 판매한 바 있다. 이번 CJ온스타일 홈쇼핑 방송에서는 방송 10분 만에 초도 물량인 1500대가 완판됐다. 더 글로우는 여배우들이 사용하는 디바이스로 입소문을 탔다. 앳홈은 톰의 독자 기술DWC(Deep Wave Comfort)를 적용했다. 에스테틱에서 물방울 초음파 시술에 사용하는 3MHz, 10MHz 주파수를 빠르게 교차하며 생성되는 미세 진동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키는 기술이다. 광채·보습·탄력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우수한 디자인도 큰 특징이다. 톰 ‘더 글로우’는 세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2025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톰 브랜드 관계자는 “톰 더 글로우가 첫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톰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톰은 16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뷰티 디바이스 전문 생산업체를 통해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품질연구소를 통해 50여 가지 항목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

2025.05.20 17:10

2분 소요
"회 잘못 먹었다간" 치사율 50% '이 병' 한국서 첫 발생

의료

국내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했다. 어패류 등 해산물을 날로 먹을 때 주로 걸리는 이 병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21명이 숨져 주의가 당부된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0대 A씨가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 부종 등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가 지난 10일 비브리오패혈증 진단을 받았다.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에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도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주로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아 인체에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우리나라에선 통상 매년 5∼6월께 첫 환자가 나와 8∼9월에 많이 발생한다.지난해엔 49명이 감염돼 21명이 숨지는 등 매년 두 자릿수의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온다.증상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 시작해,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출혈성 물집 등이 생긴다.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증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감염과 사망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감염을 막기 위해선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저장해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엔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25.05.15 14:50

1분 소요
"미녹시딜보다 효과 좋아"…연세대 연구진, 식물기반 '탈모치료제' 개발

의료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식물 기반 천연성분을 활용한 탈모치료 크림을 개발했다.13일 연세대에 따르면 신용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와 박창욱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식물 기반 치아씨드 점액질(CSM)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류와 오일을 활용해 탈모 치료용 크림 'CSMi'를 개발했다.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두피 자극, 피부 가려움, 원치 않는 부위의 털 과다 성장, 성기능 저하 등 부작용과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연구팀은 식물유래 천연성분을 활용해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치아씨드 점액질에서 추출한 천연 다당체를 활용해 CSM 겔을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폴리비닐알코올(PVA)과의 교차결합, 소량의 유화제 첨가를 통해 치아씨드 오일(CSO)을 자가 포집하는 미세캡슐 형태의 크림 'CSMi'를 개발했다. 이 CSMi 크림을 21일에 걸쳐 매일 털이 제거된 실험용쥐의 피부에 발라 효과를 검증한 결과, 무처리 대조군과 비교해 눈에 띄는 모발 재생 촉진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치료제 미녹시딜보다 더 빠른 모발 재생과 높은 모발 밀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연구팀은 또한 "식물유래물질 기반으로 기존 제품에서 흔히 나타나는 두피 자극, 피부 트러블, 성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임상시험과 상용화를 통해 탈모치료 시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이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 학술지 '스몰(Small)'에 지난 4월 28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5.05.13 16:19

2분 소요
○○살까지 비만이면 '일찍 죽을 확률' 2배↑…"어릴 때 살 빼야"

헬스케어

10대 말이나 20대에 비만이 되면 일찍 죽을 확률이 거의 2배로 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더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 총회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17세에서 60세 사이 스웨덴인 남성 25만8269명과 여성 36만1784명의 체중 변화를 각각 평균 23년, 12년 간 추적하고 사망률을 분석했는데, 청년기에 체중이 늘면 중년기에 느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훨씬 더 높았다는 것이다.17세에서 29세 사이가 '핵심적 생애 단계'이며, 이 기간에 암,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등 향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날씬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만 30세가 되기 전에 비만이 됐던 남성과 여성은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할 확률이 젊을 때 건강 체중을 유지했던 이들보다 각각 79%, 84% 높았다.전반적으로, 성인 초기에 체중이 1파운드(0.4536㎏) 증가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20% 넘게 증가했다.이는 젊은 시절에 체중이 증가하면 과도한 지방에 장기간 누적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다.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역학 부교수이며 이 연구를 이끈 타냐 스톡스는 "20대에 조금만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체중 증가 상태가 몇 년간 지속되면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이 중요한 인생의 시기에 건강한 습관을 길러주면 지속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나이가 들어도 비만은 사망률을 높이긴 했지만, 위험 증가폭은 줄어들었다. 30세에서 45세 사이에 비만이 되면 위험이 52% 증가했고, 45세에서 60세 사이에 비만이 되면 전체 위험이 약 25% 증가했다.

2025.05.13 15:03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