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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6일부터 일본車 관세 15%…韓은 '줄다리기'중

자동차

미국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일본산 자동차에 한국보다 10%포인트 낮은 관세를 적용하게 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현재 미국과 협상중인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6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15% 관세를 적용한다고 15일 연방 관보를 통해 밝혔다.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현행 27.5%에서 15%로 낮아진다.반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는 25% 관세가 계속 적용돼 일본보다 10%포인트의 관세를 더 부담하게 되며,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전망이다.한국(7월 30일 타결)과 일본(7월 22일 타결) 모두 미국과 큰 틀에서 무역 협상을 타결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그러나 협상 세부 내용을 두고 이견을 빚으면서 미국은 자동차 관세를 바로 낮추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뒤에야 지난 4일 미일 무역 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 관세 인하 시행이 이날 관보를 통해 확정된 것이다.3500억달러 대미 투자 방식이 관건한국도 일본처럼 미국이 약속한 자동차 관세 인하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미국이 유리해 보이는 합의를 일본이 한국보다 먼저 한 상황에서, 미국은 일본과 유사한 합의를 받아들이라고 종용함에 따라 한국은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등을 낮추는 대신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등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이 핵심 쟁점인데 한국은 지분 투자를 최소화하고 대부분을 보증으로 하려고 하지만, 미국은 일본과 같은 사실상의 '백지수표'를 요구하고 있다.일본은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는데 대미 투자처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하고, 투자 이익은 투자 원리금 변제 전에는 미국과 일본이 절반씩 나눠 갖고 변제 후에는 미국이 90%를 갖는다는 조건이다.투자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이뤄져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처를 지정하면 일본은 45일 이내에 자금을 대야 한다.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이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 "세부 내용 두고 치열한 협상"이런 상황에서 이날 워싱턴DC에 도착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취재진에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디테일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여 본부장은 일본이 먼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춘 것에 대해 "우리도 최대한 빨리 (15%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의 과정이니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날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시한에 쫓긴다고 해서 우리 기업들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합의안에 서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러 가는 것은 돈을 벌러 가는 것이지, 돈을 퍼주러 가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그런 기업을 향해 정부가 나서서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달라'고 할 수는 없다. 기업의 손해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16 16:01

3분 소요
차봇 모빌리티, 몽골 주요 기업과 MOU…글로벌 진출 본격화

자동차

차봇 모빌리티가 몽골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 모빌리티는 몽골의 주요 통신사 지모바일(Gmobile LLC)과 에너지·유통기업 막나이 트레이드(Magnai Trade LLC)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차봇 모빌리티는 현지 통신망과 주유소 네트워크를 자사 디지털 오토커머스 플랫폼에 연계한다. 이를 통해 카셰어링, 차량 관리, 스마트 주유 및 결제, 전기차 충전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차봇이 몽골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2024년 기준 등록 차량 수는 90만 대를 넘었고, 이에 따라 교통 혼잡과 차량 유지·관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울란바토르시는 2030년까지 25곳 이상의 충전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지 핵심 기업들과 협력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지모바일은 몽골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로 전국 단위의 통신망을 운영하며, 최근에는 eSIM 등 디지털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봇은 지모바일의 통신망을 활용해 차량 위치 추적,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카셰어링·렌터카 서비스를 구현하고,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소 검색, 예약, 결제를 지원해 몽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막나이 트레이드는 1994년 설립된 석유제품 수입·유통 전문 기업으로, 몽골 전역에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통과 소매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주유소 거점을 스마트 주유, 앱 기반 결제, 차량 정비 및 세차 예약 등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차봇은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고객 모두에게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유소를 단순 연료 공급처가 아닌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 허브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지모바일과 막나이 트레이드는 같은 그룹 계열사로, 통신 인프라와 오프라인 주유소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차봇 서비스와의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긴밀한 연계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통합을 촉진해 현지 이용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이번 협약은 차봇 모빌리티가 지난 6일부터 진행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TS 몽골 보이저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이어진 성과다. 당시 차봇은 현지 바이어 미팅과 기술 로드쇼를 통해 몽골 시장의 성장성을 검증했으며, 이번에 지모바일과 막나이 트레이드라는 핵심 파트너를 확보하며 실질적인 사업 전개를 본격화하게 됐다.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몽골은 차량 보급 확대, 전기차 전환, 디지털 결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장으로, 차봇의 서비스 모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현지 인프라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확장 모델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3:02

2분 소요
기아,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자동차

기아가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트림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후석에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에 ccNC 테마의 최신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또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외장 앰프)을 선택 사양으로 새롭게 도입해 시청각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새롭게 디자인된 ‘고급형 카매트’는 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으며, 후석 측·후면 글라스에 기본 탑재된 주름식 커튼에는 스티치 라인을 더하고 주름 방식을 개선해 작동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하이루프와 스태리 스카이 무드램프에는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시동을 껐다 켜도 사용자가 설정한 조명이 그대로 유지된다. 4인승 모델의 후석 리무진 시트는 댐퍼 추가, 소프트 패드 적용, 착좌 높이 조정을 통해 승차감을 개선했다.3.5 가솔린 모델에는 신규 엔트리 트림인 ‘9인승 노블레스’를 신설해 가격 접근성을 높였으며, 기존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의 경우 ▲9인승 노블레스 6327만원 ▲9인승 시그니처 6667만원 ▲7인승 시그니처 6891만원 ▲4인승 시그니처 9330만원이다.1.6 터보 하이브리드는 ▲9인승 노블레스 6782만원 ▲9인승 시그니처 7122만원 ▲7인승 시그니처 7334만원 ▲4인승 시그니처 9780만원이다. (4·7인승 개별소비세 3.5% 기준)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프레스 공법으로 제작된 스틸 소재 하이루프와 루프 프레임을 사용해 강도와 하중 분산 효과를 높였으며, 우수한 도장 품질을 갖췄다. 또한 전국 서비스망을 통해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해왔다.기아 관계자는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3.5 가솔린 모델에 노블레스 트림을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무진으로 가족과 법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2:57

2분 소요
테슬라 주가 7%↑…7개월 만에 최고가

자동차

테슬라 주가가 12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7% 이상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기차 판매 둔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증시에서는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날 종가는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최근 한 주 동안 테슬라 주가는 13%나 올랐다. 3∼4월에는 22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 밑으로 내려갔으나,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1조2771억달러로 회복했다. 테슬라의 역대 최고 종가는 지난해 12월 17일의 479.86달러다. 장중 최고가는 12월 18일 488.54달러였다.테슬라는 미 증시의 주요 기술주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변동성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힌다. 이는 로보택시와 로봇 등 다양한 기술 사업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도 무관치 않다.머스크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전에 참여하며 밀착 관계를 맺자 테슬라 주가는 작년 말과 올해 초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정치적 반발에 부딪히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 6월부터 본격화된 로보택시 사업은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와 중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최근 상승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동차는 할부 구매가 많아 금리가 낮아지면 판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테슬라가 로보택시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테슬라는 지난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대규모 배터리 저장장치인 ‘메가팩3’와 여러 메가팩을 통합한 ‘메가블록’을 공개했다. 메가블록은 산업용 전기설비 건설 비용을 기존보다 40% 낮추고 설치 기간을 23%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투자회사 TD코웬의 이타이 미카엘리 애널리스트는 전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이사회가 최근 CEO 보상안과 관련해 설명회를 열었다”며 “제시된 목표가 자율주행차 성장 전망과 부합하며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4달러로 제시했다.

2025.09.13 09:21

2분 소요
모바일로 미리 보는 인천공항…대한항공 맞춤 서비스 출시

자동차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위해 공항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메뉴 ‘인천공항 미리보기’를 12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에서 고객의 여행 일정에 맞춘 맞춤형 공항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기능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Open API’를 기반으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대한항공 예약 항공편은 별도의 입력 없이 자동 연동된다. 타 항공사 이용객도 관련 정보를 직접 입력해 조회할 수 있다.이 기능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 기준 시간대별 입출국장 혼잡도와 층별 장·단기 주차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항 도착부터 탑승구까지 이동에 필요한 예상 소요 시간을 구간별로 안내하며, 리뉴얼된 대한항공 라운지의 위치와 혼잡도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착 정보를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마중 요청’ 서비스도 특징이다. 이 기능은 SMS나 메신저를 통해 도착 예정 시간과 출구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열면, 내 여정에 꼭 맞춘 다양한 공항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 고객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면서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춰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2 09:33

1분 소요
아우디, 아디다스와 F1 공식 파트너십 체결

자동차

아우디가 2026년 포뮬러1(F1) 데뷔를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우디는 11일 아디다스가 아우디 F1 팀의 공식 의류 파트너로 참여해 드라이버, 메카닉, 엔지니어를 위한 고기능성 의류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두 브랜드는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인 ‘명료함과 정밀함’에 아디다스의 혁신 기술과 스타일을 더해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양사는 F1 팀 구성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일상 업무와 경기 현장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함께 개발한다. 협업은 팀 의류를 넘어 팬들에게까지 확장된다. 아우디와 아디다스는 공동으로 팬들을 위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며,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컬렉션은 첫 레이스 이전에 공개돼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아우디 CEO 겸 자우버 모터스포츠 이사회 의장은 “아우디와 아디다스는 수십 년간 스포츠 분야에서 혁신과 성능을 기반으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F1 파트너십은 두 브랜드의 장점과 비전을 하나로 모으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우디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아디다스 컬렉션은 명확성과 정밀함을 상징하며, 아우디가 F1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양사가 함께한다는 점은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아디다스 비욘 굴덴(Bjørn Gulden) CEO는 “세계 최고의 경쟁 무대인 F1에서 아우디와 함께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우디의 네 개의 링과 아디다스의 세 줄무늬가 함께하는 이번 파트너십은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사는 트랙 안팎에서 협업하며, 아우디 F1 팀이 성공을 거두고 새로운 팬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조나단 휘틀리(Jonathan Wheatley) 아우디 F1 팀 감독은 “아우디와 아디다스의 협력은 팀의 도약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엘리트급 고기능성 스포츠 장비를 통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혁신과 스타일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영감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04

2분 소요
르노코리아,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 출시

자동차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고객 선호 사양을 반영한 2026년형 모델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기능 강화, 신규 컬러 추가,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과 함께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escapade)를 함께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됐다. 우선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의 바탕화면에 공조 위젯을 추가하고,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확장했다. 새로 도입된 ‘R:아케이드 게임’은 20종의 캐주얼 게임을 차량에 맞춰 제공하며, 스마트폰을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유료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 차량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FOTA)를 통해 해당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무선 마이크로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R·beat(비트)’도 새롭게 탑재됐다.신규 내외장 컬러도 적용됐다. 아이코닉과 에스프리 알핀 트림에는 무광 외장 컬러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를 새롭게 제공하며, 에스프리 알핀에는 ‘퓨어 그레이 나파 인조가죽 시트’를 추가해 밝고 세련된 실내를 완성했다. 또한 로장주 로고와 모델명을 새틴 블랙으로 처리해 고급감을 높였다.파노라마 선루프도 새로 탑재됐다. 선루프 유리 패널이 위로 열리는 ‘탑 슬라이더’ 방식을 적용하고,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를 장착해 개방감을 높이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의 헤드룸과 무릎공간을 확보했다.가솔린 터보 4WD 모델은 고객 수요가 높은 아이코닉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8단 자동변속기와 보그워너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으며, 에코·컴포트·스포츠·AI·스노우·오프로드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된 ‘선루프 버전’과 전용 루프박스를 탑재한 ‘루프박스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버전 모두 ▲20인치 다크 틴티드 하이랜드 알로이 휠 ▲블랙 바디키트 ▲블랙 휠아치 몰딩 ▲블랙 사이드 엠블리셔 몰딩을 기본 적용했다. 실내에는 ▲퀼팅 라이트 브라운 가죽 시트 ▲미끄럼 방지 러버 매트를 탑재했다. 개인 구매 고객에게는 원하는 문구를 새겨 실내에 부착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플레이트’가 제공된다.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9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올해의 SUV’ 3관왕 ▲2024년 KNCAP SUV 최고 점수 1등급 등을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CMA 플랫폼 기반으로 동급 최장 휠베이스(2,20mm)를 확보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18% 비율로 적용했다. 또한 980Mpa 이상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을 사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고, 최대 31가지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 기능을 갖췄다.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세부 정보는 르노코리아 전국 전시장과 공식 홈페이지, 엔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0 18:00

2분 소요
"여친 만날 때 회사차 쓴 직원 때문에"…차 압류 통지 '황당'

자동차

몰래 회사 법인차를 사용했다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으나 이를 숨긴 직원 때문에 회사 차 압류 통지서를 받았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회사차 압류됨'이라고 글과 함께 구청에서 온 자동차 압류 통지서 사진을 함께 올렸다.A씨는 "회사 차로 주정차 위반하고 그거 들키면 혼날까봐 지금까지 온 통지서를 다 숨긴 사원 때문에 차 압류 당했다"고 밝혔다.직원이 과태료 통지서를 숨긴 이유는 일산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려고 몰래 회사차를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함께 올린 압류 통지서를 보면 지난 2월 적발된 주정차 위반 과태료 4만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르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30만원 이상 체납하는 경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제 55조에 의거해 번호판 영치, 예금 압류 및 부동산 압류가 될 수 있다. 과태료를 납부하고 확인될 경우 즉시 압류는 해제된다.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한 누리꾼은 "회사차를 사적으로 쓸 생각을 한 것, 걸리고 숨길 생각을 한 것, 그리고 벌금도 안 낸 게 최악이다"라고 지적했다."400만원도 아니고 4만밖에 안 되는데 본인이 내기라도 하지" "회사 공용차량관리대장에 운행을 기록 안 하는 회사인가 보네" "자영업 하는데 우리 매장에서도 사고쳐 놓고 본인 딴에는 수습하겠다고 일 크게 벌이는 애들이 있다" "저런 통지서가 온 이상 이미 (직원과) 신뢰가 깨졌기 때문에 액수가 문제가 아니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2025.09.10 15:01

1분 소요
제네시스, 2026 GV80·GV80 쿠페 출시…가격 낮추고 디자인 강화

자동차

제네시스가 브랜드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026 GV80’과 ‘2026 GV80 쿠페’를 10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상품 구성을 재정비해 가격을 낮추고,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제네시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기본 사양을 재구성했다. 가솔린 2.5 터보, 2WD, 개별소비세 3.5% 기준 GV80과 GV80 쿠페의 판매 가격을 각각 50만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프리미엄 SUV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II 등 인기 옵션을 모은 ‘파퓰러 패키지’에 ‘빌트인 캠 패키지’를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다.외관 디자인도 깔끔하게 다듬었다. 차량 후면에서는 GENESIS 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엠블럼을 삭제해 보다 모던하고 간결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이 변화는 앞으로 출시될 다른 제네시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실내에서는 도어 무드램프의 밝기를 높여 한층 풍부한 조명을 연출했다. 또 기존 GV80 쿠페 전용 컬러였던 ‘베링 블루’를 일반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쿠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모델에는 22인치 휠과 타이어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GV80·GV80 쿠페 블랙 라인에는 빌트인 캠 패키지가 기본 탑재되며, 블랙 전용 전동식 사이드 스텝을 새롭게 선보여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판매 가격은 2WD, 개별소비세 3.5% 기준 ▲2026 GV80 가솔린 2.5 터보 6790만원 ▲가솔린 3.5 터보 7332만원 ▲2026 GV80 쿠페 가솔린 2.5 터보 8016만원 ▲가솔린 3.5 터보 8430만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9055만원이다.블랙 라인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2026 GV80 블랙 가솔린 2.5 터보 9377만원 ▲가솔린 3.5 터보 9797만원 ▲2026 GV80 쿠페 블랙 가솔린 2.5 터보 9967만원 ▲가솔린 3.5 터보 1억387만원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1억902만원이다.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강남·수지·청주·하남·안성 등 제네시스 특화 거점에서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X 헬리녹스 에디션 캠핑 패키지 ▲라이트 위켄더백 ▲제네시스 차량용 방향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2026 GV80과 GV80 쿠페는 고객의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해 상품성을 다듬은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0 09:37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