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해외 봉사단 ‘2026 해피무브’ 운영에 들어갔다.현대차그룹은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에서 ‘2026 해피무브’ 발대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해피무브는 대학생에게 해외 봉사와 문화 교류 기회를 제공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8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만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김동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등 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마희자 해비타트 이사장, 나윤철 월드비전 부문장,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 대학생 봉사단원 200여 명, 직원 멘토 등이 참석했다.
성 김 사장은 환영사에서 “현장에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성장시키는 과정인 만큼 해피무브를 통해 새로운 시야와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 해피무브는 해외 봉사, 문화 교류, 현대차그룹 해외 사업장 견학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활동 지역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며, 단원들은 오는 7~8월 현지에 파견된다단원들은 발대식 이후 2박 3일간 국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다. 이 기간 해외 봉사에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받고, 문화 교류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국가별로 파견된다.인도네시아 파견 단원들은 국제 주거복지 NGO 해비타트, 국제구호 NGO 플랜과 함께 취약 계층을 위한 주택 신축, 학교시설 보수, 폐기물 및 재활용 교육, 위생 교육 봉사 등을 수행한다.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원들은 기후·환경을 주제로 토론하고 문화 공연 등 상호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스나얀 파크도 방문할 예정이다.베트남에서는 취약 계층 아동의 교육과 생활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베트남은 빈부 격차와 지역 불균형 심화로 취약 계층 아동의 주거, 교육,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베트남 파견 단원들은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STEAM 교육, 구강위생 교육, 학교 도서관 신축, 벽화 조성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STEAM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을 뜻한다.단원들은 활동 지역의 유치원·초등학교 학생, 지역 주민들과 문화 교류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 베트남 생산법인(HTMV) 견학 일정도 포함됐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대학생도 선발해 2026 해피무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단원과 현지 단원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 기회도 마련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