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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중대발표 시점이 수상하다"…증시개장 맞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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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관한 중대 발표를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과 마감에 맞춰서 내놓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 언론에서 제기됐다.미국 CNN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시점이 수상한 트럼프의 이란 발표들"이라는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이같이 진단했다.CNN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에 대한 '레드라인'을 뒤집은 것을 계기로 그의 전시(戰時) 의사결정을 이끄는 동기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의 사례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48시간 내에 재개시키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시설을 초토화시키겠다"고 한 것은 증시가 문을 닫은 21일 토요일 저녁이었다.그러더니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 개장 직전인 23일 월요일 아침에는 갑자기 "이란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닷새간 시간을 더 주겠다며 최후통첩 시한을 연기했다.그러나 이란은 미국 측과 대화한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다.CNN은 "이번 전쟁을 둘러싼 트럼프의 메시지 전달은 일관되게 비일관적이었다"고 평가했다.또한 이처럼 엇갈리는 주장들과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신빙성 문제를 감안하면 그가 물러선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전쟁을 확대하고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트럼프의 발표 시점이 편리하게도 금융시장의 개장과 마감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또 CNN에 따르면 전쟁 이전인 작년 4월 2일 '해방의 날' 관세 부과조치 기자회견은 원래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로 잡혀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세부사항을 발표한 것은 오후 4시 30분에 증권시장이 마감한 직후였다.그는 또 관세 부과 시점도 증시 휴장일이자 사흘 뒤인 5일 토요일 0시 1분으로 잡았다.관세 부과 발표 후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주가지수가 폭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 1주만인 작년 4월 9일 수요일 주식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30분에 "진정해! 모든 게 잘 될 거야!" "지금이 매수에 매우 적기!" 등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이어 오후에 그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90일간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발표했고, 그 날 주가는 급반등으로 마감했다.작년 6월 이란 핵시설 폭격과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도 모두 증시가 문을 닫은 주말에 이뤄졌다.

2026.03.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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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국내주식 복귀계좌 ‘RIA 계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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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해외주식 매도 후 국내 시장에 재투자 시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주식 복귀계좌(RIA)’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RIA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해외주식 투자에 따른 양도소득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제도다. 해외주식이나 해외상장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도한 뒤 국내주식이나 국내주식형 ETF 등에 재투자하거나 일정 기간 자금을 유지하면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대상 자산은 2025년 12월 23일 이전 보유한 해외주식과 해외상장 ETF 등이다. 해외주식 투자로 250만 원 이상의 양도차익이 예상되는 투자자는 RIA를 통해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토스증권은 투자자들이 제도 혜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계좌 개설 과정에서 예상 절세 혜택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예상 세액은 토스증권 내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되며 실제 세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세제 혜택은 매도금액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0%까지 공제된다. 다만 매도 시점에 따라 공제율은 단계적으로 낮아진다.토스증권은 6월 30일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RIA 계좌를 통한 해외주식 매도 후 환전 시에는 우대 환율도 적용한다.토스증권 관계자는 “RIA는 복잡한 세제 조건을 이해해야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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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코리아원자력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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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원자력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국내 상장 주식형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원자력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8.7%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25.4%)을 상회하며 국내 상장 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원자력 테마 ETF와 비교해도 차별화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부각으로 원자력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수익률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의 대규모 원자력 발전 계약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 등 우호적인 업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원자력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TIGER 코리아원자력 ETF’에는 연초 이후 약 2,100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원자력 테마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해당 ETF의 성과 배경에는 ‘팀코리아’의 핵심인 원전 수출 밸류체인 대표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있다.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iSelect 코리아원자력 지수를 추종하며, 23일 기준 국내 원전 건설 및 기자재 분야의 핵심 기업인 현대건설(25.8%)과 두산에너빌리티(15.1%)를 비롯해 우리기술(13.4%), 대우건설(11.2%) 등을 편입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원자력은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TIGER 코리아원자력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원전 수출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해 국내 원전 산업의 성장 모멘텀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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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왜 이렇게 떨어지나…15년 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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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금 시세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23일 국내 금값이 6% 급락중이며, 지난 한주 간 국제 금 시세는 2011년 9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는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장보다 6.45% 급락한 1g당 21만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g당 21만6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이는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시작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쇼크의 충격으로 국내 금 시세가 10.00% 폭락했던 지난달 2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국제 금 시세도 마찬가지로 약세다.지난 20일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0.67% 내린 4574.90달러로 장을 마쳤다.전주 대비 한주 간 9.62%나 떨어졌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은 주간으로 9.6% 하락해 2011년 9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 은 등의 귀금속 가격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금 시세는 이란 전쟁 발발 직후에는 상승하다가 전쟁이 장기화 양상을 보이자 반락해 하락세를 이어왔다.금 시세를 밀어 올린 요인 중 하나였던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히 약해진 것이 주된 배경으로 지목된다.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미국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연초 대비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유럽 역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당초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전쟁 이후 물가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정책 동결로 선회하고 있는 상황이다.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귀금속은 이란에 미국 지상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와 달러인덱스 및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2026.03.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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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블 신화’ 하루 만에 붕괴…급락장에 신규 상장주 줄줄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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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리스크 오프 흐름 속에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상장 직후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던 코스닥 신규 상장 종목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단기간 급등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이다.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5.45포인트(6.49%) 급락한 5405.75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300선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6000억원대, 3조80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약 7조원에 달하는 순매수로 낙폭 확대를 방어했다.코스닥 역시 5.56% 하락한 1096.89로 마감하며 1100선이 붕괴됐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성장주 중심 시장의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난 모습이다.이 같은 급락장 속에서 신규 상장 종목들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됐다. 에스팀은 이날 24.49% 급락한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7% 넘게 하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배 상승했던 흐름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직후 ‘따따블’을 기록한 뒤 하루 만에 26.83% 급락했고, 카나프테라퓨틱스 역시 17.24% 하락하며 두 자릿수 낙폭을 보였다. 액스비스 또한 9.42% 하락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이번 하락은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인상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코스닥 지수 급락과 맞물려 단기간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신규 상장 종목들이 우선적인 매도 대상으로 지목됐다. 결국 이날 시장은 시장 전체가 급격히 흔들리는 상황에서, 단기간 많이 올랐던 신규 상장 종목들이 가장 먼저 차익실현 매물에 노출되며 크게 조정받은 흐름으로 해석된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중동 긴장감 고조에 물가·금리 우려가 더해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말했다.

2026.03.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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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공백 속 ‘서학개미 국내복귀계좌’ RIA 출시…세제 혜택 앞세워 ‘고객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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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의 해외 투자 자금을 국내로 유턴시키기 위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가 23일 예정대로 출범했다. 도입 근거인 ‘환율 안정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업계는 세제 혜택 소급 적용을 전제로 제도를 먼저 시행하는 이례적 방식을 택했다. 정책 신뢰 논란과 함께 증권사 간 고객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금융투자협회는 최근 주요 증권사에 RIA 출시 지침을 전달했고, 업계는 일제히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다. 여야가 향후 법안 통과 시 세제 혜택을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하면서 제도 추진의 최소한의 명분은 확보했다. 다만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출시 후입법’ 구조로 정책이 추진되면서 형평성과 예측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에 재투자하면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계좌다. 지난해 12월 24일 이전 보유한 해외 주식을 계좌로 이전해 매도하고, 국내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하면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감면율은 복귀 시점에 따라 올해 5월까지 100%, 7월까지 80%, 연말까지 50%로 차등 적용된다. 혜택 한도는 전 증권사 합산 5000만원이다.환율 안정·수급 개선 기대에도 효과는 미지수…고환율이 최대 변수정책의 핵심 목표는 고환율 국면에서 해외 투자 자금을 국내로 환류시켜 외환시장 안정과 증시 수급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해외 주식 매도 후 원화 환전이 늘어날 경우 달러 매도 수요가 증가해 환율 안정에 일부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다만 정책 효과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해외 자산 보유만으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국내 복귀 유인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달러 수요가 확대될 경우 RIA를 통한 자금 유입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동시에 증권사 간 마케팅 경쟁은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설 지원금 지급과 환전 수수료 우대, 타사 이전 고객 추가 혜택을 내걸었고, 메리츠증권은 미국 주식 매도부터 국내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 수수료 ‘완전 제로’를 선언했다. 유안타증권은 매도 수수료와 거래세 면제,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 수수료 우대와 환율 100% 우대를 제공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전용 잔고 관리 기능과 투자 가이드를 내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다만 RIA의 실질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핵심 변수는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의 고환율 흐름을 이어갈 경우 해외 자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굳이 국내로 자금을 옮길 유인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지정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유지되면서 해외 주식 선호도 역시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또한 세제 혜택이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제한된 점도 대규모 자금 이동을 유도하기에는 한계로 지목된다. 단기적으로 일부 자금 유입은 가능하겠지만, 구조적으로 해외 투자 비중이 크게 축소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경쟁이 단순 이벤트 수준을 넘어 ‘과열’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법적 기반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과도한 마케팅이 투자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세제 혜택이 소급 적용될 것이라는 전제에 기반한 홍보가 향후 법안 처리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경우,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RIA가 국내 증시의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1년 이상 국내 주식 보유 조건이 단기 매매 중심의 투자 패턴을 중장기 투자로 전환시키는 ‘락인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결국 RIA는 정책 속도전과 시장 유인이라는 두 축 위에서 출발했지만, 법적 공백과 과열 경쟁이라는 숙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입법 마무리와 시장 신뢰 확보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기대했던 ‘서학개미 귀환’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3.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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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천장 뚫렸다'…원·달러 환율 1500원 넘어 1520선 접근

글로벌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52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외환시장 긴장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환율은 1504.9원에 출발한 뒤 장중 상승 폭을 빠르게 키우며 한때 1517.4원까지 올랐다.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일 1549.0원 이후 약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9일 1501.0원으로 마감하며 17년여 만에 다시 1500원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일 1500.6원, 이날 1517.3원으로 3거래일 연속 1500원선 위에서 움직였다.환율 급등 배경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국내 증시 이탈이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고,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는 더욱 압박을 받았다.이날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급락한 5405.75에 거래를 마쳤고, 외국인은 3조684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강경 대치도 환율 상승을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48시간 이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미국이 위협을 실행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겠다고 맞서며 긴장을 높였다.국제 유가 상승 우려와 함께 달러 강세도 뚜렷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43% 오른 99.836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59.58엔으로 상승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8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28원 올랐다.외환시장에서는 중동 정세와 외국인 자금 흐름에 따라 당분간 원·달러 환율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6.03.23 16:54

2분 소요
LS증권, 로보스토어 가입 고객 대상 경품 증정 이벤트

증권 일반

LS증권은 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LS증권의 로보스토어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투자전문가 노하우를 활용해 종목 분석과 매매 신호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입점돼 있다. 고객의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투자에 활용 가능하다.이번 이벤트는 4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로보스토어 내 입점서비스 중 원하는 서비스에 1개 이상 신규 가입한 고객이다. 단, 파워맵미니는 제외된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신청 후 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계좌에서 국내주식을 200만원 이상 거래하면 된다. 거래 대상 종목은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으로, ETF·ETN·ELW·K-OTC 종목은 포함되지 않는다.LS증권은 로보스토어 서비스 신규가입 및 거래조건을 충족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금 1돈(5명), 아이패드 에어11(2명), 에어팟 프로3(10명), 주식상품권 2만원권(200명)을 지급한다. 또한 로보스토어 서비스에 신규 가입만 해도 300명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로보스토어 서비스 가입 시 당일 매매분부터 주식거래 수수료율 0.10%가 적용된다. 최초 가입 고객은 14일간 별도 수수료율 변동 없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LS증권 관계자는 “로보스토어는 투자자들이 효율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로보스토어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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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일본 선박 통과 허용 가능”…호르무즈 긴장 속 韓 “정세 주시·소통 강화”

글로벌

이란이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협의를 전제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우리 정부도 중동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대응에 나섰다. 에너지 수송로 안전이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외교적 소통도 병행하고 있다.외교부는 21일 “중동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 국민 보호와 에너지 수송로 안전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란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다각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다”며 “적국이 아닌 선박은 협의를 거쳐 안전한 통항을 보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선박에 대해서도 협상을 통해 통과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물동량의 20% 이상이 지나가는 핵심 수송로로, 사실상 이란 영해에 속해 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긴장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동아시아 국가들에는 직격탄이 될 수 있는 구간이다.현재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은 자국 선박의 통항을 위해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란은 일부 선박에 대해 제한적으로 통과를 허용하며 영향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외교적 협상력을 높이고 있다.한편 미국의 주요 동맹국들은 이란의 해협 봉쇄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등 7개국이 공동 성명을 통해 규탄에 나섰고, 이후 우리나라를 포함해 참여국은 20개국으로 확대됐다.

2026.03.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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