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글로벌

글로벌

중국, 국가데이터그룹 공식 출범…데이터 전담 중앙 국유기업 설립

차이나 포커스

-허베이 슝안신구에 본부…데이터 자원 개발·활용과 AI 발전 지원 담당-중앙·지방 협력 강화해 통합 데이터 시장 구축…산업·지역 간 데이터 유통 확대 추진 중국이 데이터 자원 개발과 활용을 전담하는 중앙 국유기업을 공식 출범시켰다.중국 국가데이터그룹(國家數據集團有限公司)은 10월 20일 허베이성 슝안신구(雄安新區)에 설립됐으며 본부도 슝안신구에 두고 운영에 들어갔다.국가데이터그룹은 데이터 자원의 개발과 활용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앙 국유기업이다. 중국은 이번 그룹 설립을 통해 데이터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산업과 인공지능(AI) 발전을 함께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주요 설립 목적은 데이터 자원의 개발·활용 촉진과 데이터 요소의 가치 실현, AI 발전 지원,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향후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간 연계를 확대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자원의 유통과 공유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으로 통합된 데이터 시장 구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중국은 데이터가 산업 경쟁력과 AI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관리와 활용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장샹훙(張向宏) 국가데이터 전문가자문위원회 위원은 국가데이터그룹이 국가 차원의 데이터 자원을 개발·통합·운영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장 위원은 “국가데이터그룹이 데이터 자원의 산업·지역 간 유통과 공유를 촉진하고 ‘데이터 고립’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자원 배분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국가 차원의 데이터그룹 설립은 국제적으로도 선도적인 시도라며, 이를 통해 중국이 글로벌 데이터 자원 경쟁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10.21 10:11

2분 소요
매운맛 대신 바지락 국물…'서해오면' 파리 식품박람회 출격

유통

매운맛이 아닌 서해 바지락의 담백한 국물로 차별화한 K-라면이 유럽 식품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충남 보령의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컵라면이 프랑스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에 등장하면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가공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지역 콘텐츠 기업 ㈜먹고놀랩(대표 이우석)은 프리미엄 컵라면 '서해오면'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6' 한국관을 통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해 21일까지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식품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제 식품 전문 전시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약 130개국에서 80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먹고놀랩이 내세운 차별화 요소는 '서해의 맛'이다.서해오면은 충남 보령 어촌마을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을 활용한 컵라면이다. 제품에는 실제 동결건조한 바지락이 들어가며, 바지락 분말과 엑기스, 마늘을 조합해 맑고 담백한 해물 국물 맛을 구현했다.매운맛을 앞세운 기존 K-라면 제품들과 달리 조개 육수 특유의 감칠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먹고놀랩은 이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 라면의 또 다른 맛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눈여겨볼 대목은 제품 개발 과정이다.서해오면은 해양수산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개발한 '코어촌(CO:어촌)'의 첫 생산품이다. 지역 수산물을 단순한 식재료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식품과 브랜드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제품에 담긴 이야기도 지역과 연결된다. 브랜드 메시지는 'Taste a Place You've Never Been(가보지 않은 곳의 맛을 경험하다)'이다.소비자가 라면을 먹으면서 원재료의 생산지인 서해와 보령의 식문화를 떠올리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먹고놀랩은 이러한 접근을 지역 미식자원을 일상에서 경험하도록 하는 '먹는 관광 콘텐츠'로 설명한다.먹고놀랩은 그동안 지역 관광브랜드 개발과 축제 컨설팅, 콘텐츠 기획, 식음료 및 굿즈 연구개발 등을 수행해 왔다. 서해오면은 지역자원 발굴부터 제품 기획, 브랜드 스토리 개발까지 기존 사업 경험을 식품 상품화에 접목한 사례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서해오면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다목적 양념가루 '뿌려먹개'도 소개한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군을 컵라면 이외의 식품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먹고놀랩은 앞으로 국내 해양 및 농어촌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10.20 18:33

2분 소요
“글로벌에 한국을 알리는 대표선수 될 것”[이코노 인터뷰]

은행

한국 기업이 해외 각지에 공장을 세우고, 현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하는 순간 은행의 일도 국경을 넘는다. 한국 기업의 글로벌 행보를 뒷받침하는 곳은 다름 아닌 네덜란드계 은행이다.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은 ING은행의 정혜연 한국 대표를 만나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금융 전략을 들어봤다.금융사는 경쟁 아닌 한 팀…해외 금융시장 잇는다서울 중구 파이낸스타워에 위치한 ING은행 한국 사무실에서 정 대표를 만났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네덜란드의 상징색인 ‘오렌지’(Orange) 색상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ING는 오렌지색에 직원·고객·금융기관 간 협업의 의미를 담고 있다. ING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종합 금융그룹이다. 1991년 한국에서 은행업을 시작해 올해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았고, 2016년에는 ING증권 서울지점을 설립해 채권자본시장(DCM)과 금융투자 부문을 확대했다.한국에서 활동하는 ING은행의 주요 업무는 기업금융이다. 개인 고객을 상대로 예·적금이나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는 국내 시중은행과 달리, 국내외 기업과 금융기관에 대출·무역금융·외화 조달·환헤지·채권 발행 주선 등을 제공한다. ING증권 서울지점은 채권·주식 발행, 파생상품 등 자본시장 업무를 맡아 국내 기업과 기관투자자를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한다.정 대표는 외국계 은행의 한국 대표 역할이 결국 ‘연결과 소통’에 있다고 봤다. 그는 “글로벌 금융회사 한국 대표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한국을 제대로 대변해야 한다는 책임감”이라며 “외국계 은행에서 한국 대표를 맡으면 일종의 ‘한국의 대표 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 같은 팀”이라며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을 본사에 적극 알리고, 한국에 대한 지원이 계속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ING은행은 국내 금융사들과 협업한다. 국내 금융사가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때 ING의 현지 네트워크와 외화 조달 역량을 활용하는 식이다. ING은행은 BNK금융그룹과 해상풍력·해운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고,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도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유럽 네트워크로 넓힌 K-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ING은행의 강점은 유럽 현지 네트워크다. ING는 전 세계 35개 시장에 진출해 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만 20여개국 이상의 거점을 뒀다. 최근에는 폴란드와 헝가리로 향하는 배터리·전기차 밸류체인 기업, 미국에서 매출채권 금융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 등의 상담이 늘었다. 정 대표는 “한국 내에서는 대출만 잘해도 은행 역할을 할 수 있지만 해외에 나가면 그 나라의 규제와 통화, 거래 관행까지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NG는 전기차와 배터리 공장, 관련 밸류체인에 상당한 규모의 금융을 제공해 왔으며, 헝가리와 폴란드 등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는 장기 자금조달뿐 아니라, 공장 설립 이후에도 현지 운전자금과 무역금융·유동성 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은 ING의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숫자도 성장세를 보여준다. ING은행 한국의 자산 규모는 최근 5년 사이 약 2.3배로 커졌다. ING는 한국 기업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ING가 주선한 한국 기업의 유로화 채권 발행 규모는 2024년 3억3133만유로에서 지난해 8억2000만유로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5억1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달러화에 쏠린 자금 조달 창구를 유로화로 넓히려는 기업들의 수요와 맞물린 결과다.다만 기업의 해외 진출 길이 마냥 넓어진 것만은 아니다. 고금리와 환율 변동성·공급망 재편·지정학적 갈등은 기업의 투자 판단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정 대표는 “최근 주요 고객들과의 논의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는 유동성 관리이며, 외환 헤지 역시 중요한 우선순위”라고 진단했다. 그가 향후 기업금융의 가장 큰 기회로 꼽은 분야는 인공지능(AI) 인프라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전력망에 주목하고 있다. ING는 최근 100메가와트(MW)급 친환경 데이터센터 사업에 4400억원 규모의 녹색대출을 주선했다. 지속가능금융도 같은 맥락이다. 철강·석유화학·해운처럼 탄소 감축이 쉽지 않은 산업은 전환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 정 대표는 금융기관이 친환경이라는 이름만 보고 자금을 공급하기보다, 기업이 어떤 경로와 속도로 탄소를 줄일지 현실적인 전환 계획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년 기업금융 현장서 배운 리더십정 대표는 약 30년간 기업금융 현장에서 활동했다. JP모건증권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자동차·조선·에너지·철강 기업의 인수합병(M&A)과 주식·채권 발행을 담당했고, 이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미즈호, BNP파리바를 거쳐 지난해 7월 ING은행 한국 대표를 맡았다. 금융위기처럼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설득하는 일 또한 그의 몫이었다.그는 “한국의 위상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서도 많이 높아졌고, K-컬처를 통해 해외 인지도도 커졌다”면서 “다만 비즈니스에서는 여전히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한국의 강점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일이 중요하고, 저 역시 ING 안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더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최근 다시 읽은 고전 ‘손자병법’에서 리더십의 해법 또한 찾았다. 그가 처음 해당 책을 접했을 때는 경쟁에서 이기는 법을 담은 ‘싸움의 기술’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ING은행 한국 대표가 된 뒤 다시 읽어 보니, 사람과 조직을 이해하고 이끄는 리더십의 책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정 대표는 “이제는 ‘손자병법’을 단순한 병법서가 아니라 ‘리더십의 바이블’에 가깝게 본다”며 “경쟁에서 이기는 기술보다는 사람과 조직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한 관점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했다.

2026.10.20 07:00

4분 소요
다시 고개 드는 ‘공포지수’… 코스피 시총 일주일 새 1000조원 증발

증권 일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기준이 높아진 이후 하락세를 그렸던 이른바 ‘공포 지수’가 다시 치솟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중국 반도체 기업의 약진 소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절반가량을 ‘삼전닉스’가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반도체 시장의 충격은 국내 증시 변동성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해석이다.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2에 장을 마감했다. 가파른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 시가총액은 10월 15일 기준 4611조4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000조원 넘게 감소했다. 증시 하락과 함께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55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VKOSPI는 전장(44.91) 대비 11포인트 가량 오른 55.38에 거래를 마쳤다.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매도세가 가팔라지자 코스피가 급락했고 주식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시장 안정 조치인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해당 시장의 주식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조치다. 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총 10회에 달한다.증권가에서는 특별한 이슈가 없었음에도 한 달에 한 번꼴로 주식시장에 급제동이 걸릴 만큼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하고 있다. 미국 물가 상승과 인공지능(AI) 기업의 부채 우려 및 자금조달 불안, 반도체 업황 경계감에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가 맞물리며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영향이다.증시 하락만큼 주목받는 것은 VKOSPI의 상승이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간의 기대 변동성을 연율화한 지표다.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주식시장에 불안함을 느끼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이다. 2010년 이후 VKOSPI의 장기 평균은 20 안팎인데 현재 55선 수준인 것은 그만큼 국내 증시를 믿지 못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것이다.최근 1년간 VKOSPI 데이터를 살펴보면 변동성이 수차례 급격히 출렁였다. 지난 1월 30일 39.58이었던 VKOSPI는 2월 2일 47.37로 단 하루 만에 7.79포인트(19.68%) 급등했다. 3월 4일에는 하루 만에 27.61% 폭등해 80.37까지 치솟기도 했다. 변동성은 여름에 최고조에 달했다. 2026년 6월 29일 VKOSPI는 장중 97.99, 종가 96.94를 기록하며 공식 발표를 시작한 2009년 4월 이후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시 코스피가 9300선까지 오른 뒤 급락했고 7월에도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이후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10월 8일 36.81까지 내렸던 VKOSPI는 10월 12일 40.73, 10월 13일 48.53, 10월 15일 55.38로 사흘간 30% 넘게 급등했다. 불과 4거래일 만에 42% 이상 폭등하면서 여름 폭락장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공포지수 급등과 증시 폭락의 대외적 요인으로 미국의 물가 상승과 AI 기업 자금조달 불안을 거론한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근원 CPI는 2.6% 올라 시장 예상치인 3.6%와 2.5%를 각각 웃돌았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반도체 쏠림 현상’이 극심한 국내 증시의 경우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국이나 일본은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이 골고루 성장하며 대표 지수를 함께 견인하지만 국내 증시는 ‘삼전닉스’가 코스피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 구조다.일각에서는 단순한 ‘저평가’ 해석만으로는 반등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낙폭 과대 인식 혹은 밸류에이션 매력에 기반한 저가 매수세만으로는 지수 하락 추세를 빠르게 되돌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나스닥시장 등에서 AI산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10.16 17:05

3분 소요
'지진 규모 9.9' 경보에 日열도 발칵 '대소동'

국제 이슈

일본 열도가 지진 오보 경보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9.9 지진 경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고,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는 등 잠시동안 공포가 엄습했다. 일본 기상청이 16일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지진을 무려 9.9로 잘못 추정해 동일본 광범위한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홋카이도부터 도호쿠, 간토, 호쿠리쿠, 도카이, 이즈 제도에 이르는 동일본 지역에 강한 흔들림이 예상된다며 '긴급 지진 속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이를 약 8분 만에 취소했다. 9.9 규모는 역대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되고 있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9.0 규모보다 큰 것이다. 당시 동일본 대지진으로 약 2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이어지는 등 역대 최대 자연재해 중 하나로 남아 있다. 이에 시민들은 해당 지역의 지진 경보가 울리자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의 휴대전화에 지진 경보가 일제히 울렸고,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엑스(X)의 타임라인이 일시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상황도 연출됐다. 야후 검색 등도 인터넷 접속도 제한됐다. 그러다 기상청은 약 8분 뒤 긴급 지진 속보를 취소한다는 알림을 역시 긴급 지진 속보 형태로 발송했다. 지진 규모는 6.9로 수정됐다. 이처럼 기상청이 긴급지진속보 경보를 발령한 뒤 이를 전면 취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 지진의 진원을 쿠릴 열도(지시마 열도)로 확정하고 규모 9.9로 과대 추정했던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규모가 과대 추정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에비타 아야타카 기상청 지진 쓰나미 감시과장은 기자회견에서 사이버 공격과 관련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스템 담당자로부터 들은 바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은 없다"라고 답했다.지진 경보는 취소됐으나 광범위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에서 “이런 오보는 민폐”, “경보가 발령된 이상 원인을 제대로 설명해라” 등의 글을 올리면서 불만을 성토했다. 다행히 지진 6.9 규모와 관련해 쓰나미 우려는 없었다. 한편 일본은 올해 7월 구마모토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규슈 구마모토현 남부에서 발생한 7.1 규모 지진으로 건물들의 극심한 흔들림이 관측됐고,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충격을 던졌다.

2026.10.16 16:21

2분 소요
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으로 '머스크 메가 제국' 완성될까

국제 경제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설이 솔솔 흘러나오면서 ‘머스크 제국’을 알리는 초대형 메가테크 기업 탄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창립자 일론 머스크의 선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그레거에 있는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날아다니는 스포츠카 '로드스터'가 공개됐다. 이날 하늘 나는 스포츠카는 시연에 성공하며 주목을 끌었다. 현장에 참석한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드스터는 로켓처럼 날 수 있다”며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제임스 본드 자동차보다 뛰어난 것을 만들기 위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긴밀히 협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기술 접점을 넓혀가고 있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AI) 기술 수직적 통합을 위한 합병설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와 관련해 합병이 테슬라의 12월 정기 주주총회 이전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테슬라 담당 댄 레비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 정기 주주총회가 늦어도 12월 6일 이전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두 회사의 합병은 점차 시장의 컨센서스로 자리잡고 있다. 합병 발표 시점이 10월 말이나 11월 초순까지 늦어지면 주총에서 합병승인을 받아내는 일정에 부담이 생긴다"고 분석했다.블룸버그 통신은 글로벌 증권업계에서는 스페이스X의 역대 최대 규모 기업공개 이후 두 회사의 합병을 예상해왔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1억달러(약 1350억원) 이상의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구매했고, xAI 역시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반도체 제조 분야인 테라팹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두 회사는 테슬라의 전기차, 로보택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될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의 위성 전용 칩까지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즉 테슬라의 자율주행·AI 기술, 로봇 사업과 스페이스X의 우주 기술, 위성 통신(스타링크) 그리고 AI 인프라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수순으로 평가받는다. 합병이 이뤄지면 ‘머스크의 기술 메가 제국’도 완성되는 셈이다. 머스크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테슬라가 여러 측면에서 스페이스X와 겹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만약 합병을 한다면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전량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합병하는 구조가 가장 유력하다. 양사가 합병하면 그야말로 초대형 메가테크 기업이 탄생한다. 시가총액을 따지면 스페이스X 2조달러와 테슬라 1조5000억달러로 합계 3조5000억달러(약 4700조원)에 달하는 메가 테크기업이 된다. 여기에 자율주행·AI·우주인터넷 기술이 결합되면서 발생하는 ‘시너지 프리미엄’이 더해질 경우 단숨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총으로 따지면 16일 기준으로 3조5000억달러는 4위 아마존(2조7500억달러)을 넘는 수준이다. 여기에 기업 가치가 상승하면 4조달러 이상으로 시총 1~3위 엔비디아(5조2000억달러), 애플(4조99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4조달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의 자산도 증대될 전망이다. 합병을 하더라도 머스크의 통합 지분은 30% 이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이미 머스크는 세계 최대 부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1조460억달러(약 1400조원)에 달해 세계 2위 부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3억7110억달러의 3배에 육박한다. 다만 합병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바클레이즈는 합병하려면 두 회사의 주주들로부터 모두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주 표결을 합병의 가장 큰 허들로 꼽았다.바클레이즈는 "지난해 테슬라 주총에서 증권사에 주식을 맡겨놓은 주주 가운데 약 11%가 위임장을 내지 않았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와의 합병 표결에서 승리하려면 주주들의 참여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분석했다.또 합병을 실제로 공식화될 경우 글로벌 규제 당국의 독과점 심사 등의 어려운 관문도 통과해야 한다.

2026.10.16 16:08

3분 소요
[오늘의 삼전닉스] '땡큐 젠슨 황', 대외적 재료 주목해야 하는 시점

증권 일반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최근 대외적인 요소에 큰 영향을 받고 반도체주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다시 힘을 얻고 있다.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대한 위험 우려를 상쇄하면서다. 16일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 폭을 일부분 만회하고 있는 흐름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삼전닉스의 전날 급락 요인은 AI 인프라 수익성에 따른 투자 우려였다. 금리 상승과 함께 AI 인프라에 대한 수익성 회의론이 겹치면서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AI 클라우드 기업인 코어위브는 신용 거품 우려와 함께 채권 금리 급등 등의 경고가 겹치면서 급락세를 보여 우려를 낳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도 코어위브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젠슨 황 CEO가 분위기를 바꾸는 발언으로 반등을 이끌어냈다. 코어위브는 한때 10% 가까이 하락하다 5.9%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젠슨 황이 블룸버그 행사에서 "코어위브의 경쟁력이 날마다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투자 우려를 잠재운 게 주효했다. 그는 코어위브의 재무건전성이 매일 개선되고 있고, 자본조달 비용도 하락하고 있다며 사업 확대를 강조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 국채 금리 진정세 등에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크게 내렸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2bp(1bp=0.01%포인트), 30년물 수익률은 11bp 넘게 내리며 각각 5.05%, 5.40%를 나타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0.08%씩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호실적도 이어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순이익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TSMC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7% 늘어난 7631억대만달러(약 31조7000억원)를 기록, 6개 분기 연속 순이익 신기록을 새로 썼다. 이는 2분기 순이익보다 8% 많고,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예상한 시장 전망치 7463억대만달러(약 31조원)도 넘어선 규모다. 하지만 좋지 않은 소식도 전해졌다. 애플의 CEO는 중국 메모리의 활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존 터너스 애플 CEO는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부문의 제약은 절대적인 위기다. 따라서 모든 선택지를 탁자 위에 올려둬야 한다는 게 우리의 근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전 세계적인 반도체 제약 속에서 창신메모리(CXMT) 등 중국 메모리 제조사의 제품을 대안 공급망으로 열어두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애플은 실제로 현재 CXMT의 메모리 칩을 시험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그는 "우리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고도 언급했다.

2026.10.16 11:30

2분 소요
中 최대 무역전 ‘캔톤페어’ 개막 첫날 8만6000명 몰려…208개국 바이어 집결

차이나 포커스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 무역전시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가 15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 첫날부터 전 세계 208개 국가 및 지역에서 8만60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어가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140회째를 맞이한 이번 캔톤페어의 1기 오프라인 전시는 ‘첨단 제조’를 핵심 테마로 내걸었다. 총 52만㎡ 규모의 전시장 내에 전자·가전, 산업 제조, 전기·조명, 철물·공구, 자동차 및 이륜차 등 5대 산업군을 아우르는 19개 테마관이 조성됐다.현장 부스를 꾸린 기업만 1만2000개사를 돌파했다. 특히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과 기술 특화형 강소기업 등 고도화된 제조업체가 6000개사 이상 부스를 열어 전체 참가사의 50%를 웃돌았다.올해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제조업의 질적 도약을 입증하는 차세대 기술 라인업이다. 전통적인 생활가전과 범용 산업설비를 넘어 제조 자동화 솔루션, 지능형 로봇 등 고부가가치 미래 첨단 장비들이 대거 전면에 배치됐다.캔톤페어는 중국 제조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직결하는 교역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개막 첫날부터 200여 개국에서 대규모 구매 사절단이 현장을 찾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신규 해외 수출 계약을 따내기 위한 현장 비즈니스 상담 열기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자료 제공: CMG

2026.10.16 11:10

1분 소요
GER, 미국 EB-3 취업이민 ‘고용주·근무조건’ 사전 점검 기준 제시

국제 이슈

-호텔·보안·화훼 등 미국 현지 우량 기업과 직계약…일자리 안전성 확보-美 비영리 평가기관 BBB 인증 및 최고 등급 ‘A+’ 유지-법무·컴플라이언스 전문 조직을 통한 사전 심층 리스크 검증 글로벌 리크루팅 전문 기업 Global Express Recruiting(이하 GER)이 미국 EB-3 비숙련 취업이민 희망자들을 위해 스폰서 고용주의 건전성과 세부 근무환경, 계약 요건 등 필수 검토 기준을 정리해 발표했다.미국 취업이민의 3순위 카테고리인 EB-3 중 흔히 ‘비숙련 취업이민’이라 불리는 비숙련 근로자(Other Workers) 부문은 2년 미만의 직무 경력이나 교육을 요구하며, 상시·정규직 포지션을 전제로 한다.미국 플로리다주에 본거지를 둔 GER은 현지 스폰서 기업들과 다이렉트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인력 매칭을 전개하고 있다.현재 확보된 핵심 파트너사로는 ▲해변 및 리조트 운영 전문사 ‘부셰 브라더스(Boucher Brothers)’ ▲종합 보안 기업 ‘켄트 시큐리티(Kent Security)’ ▲마이애미비치의 최고급 휴양 시설 ‘파에나 호텔(Faena Hotel Miami Beach)’ ▲열대식물 및 화훼 공급사 ‘네이쳐스 웨이 팜스(Nature’s Way Farms)’ 등이 있다.1987년 설립된 부셰 브라더스는 다수의 리조트와 공공 해변 관리 실적을 보유한 레저 서비스 기업이다. 켄트 시큐리티는 플로리다 주정부 및 관공서에 전문 보안 인프라를 공급해온 곳이며, 파에나 호텔은 권위 있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스타를 획득한 특급 호텔이다. 또한 네이쳐스 웨이 팜스는 월마트·홈디포·로우스 등 미국 주요 대형 유통망에 작물을 납품하는 농업 기업이다.이 같은 기업의 업력은 고용주의 사업적 안정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그러나 기업 외형이 개별 포지션의 적합성을 보증하는 것은 아닌 만큼, 실제 배치될 사업장 위치와 직무 내용, 급여 체계 등 세부 근로조건을 면밀히 대조해야 한다.수속 전 과정을 조력하는 대행사의 신뢰도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다. GER은 미국의 권위 있는 비영리 기업 인증 기구인 BBB(Better Business Bureau)의 공식 심사를 통과해 최고 등급인 ‘A+’를 보유하고 있다. BBB 평가는 기업의 윤리적 경영과 고객 응대 투명성을 증명하는 지표로 쓰인다. 다만 이러한 평판 인증이 비자 승인이나 영주권 발급 자체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므로, 구체적인 채용 계획과 이민법적 자격 요건 분석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이에 따라 GER은 사전 계약 단계에서 사내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팀 및 법률 자문 인력을 투입해 안전성 사전 실사를 진행한다. 고용주의 이민 스폰서십 수행 여력과 실제 계약 조항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신청자가 모든 변수를 파악한 뒤 수속을 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절차다.GER 관계자는 “미국 취업이민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실제 종사하게 될 업무 환경과 계약 세부 조항을 철저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며 “스폰서 기업의 안정성 검증은 기본이며, 본인의 비자 발급 적격 여부와 비용 구조까지 투명하게 따져본 후 신중히 결정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당사는 성급한 계약 체결보다 계약 전 단계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다각도 검증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10.16 11:04

3분 소요
머거본, 中 유베이와 3년 독점 유통 계약…현지 판매망 확대

국제 이슈

-유베이, 수입·유통·현지 마케팅 전담…중국 내 40만여개 오프라인 판매처 활용-‘칼몬드’ 코스트코 입점 이어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중국 소비자 접점 강화 견과류 전문기업 머거본(Murgerbon)이 중국 유통·무역기업 유베이(UBAY)와 3년간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이번 계약에 따라 유베이는 앞으로 3년간 중국 내 머거본 제품의 수입부터 유통, 현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계약식은 중국 닝보 유베이 본사에서 열렸으며 신태웅 머거본 부사장과 아이비 스(Ivy Shi) 유베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유베이는 중국 대외무역 민영기업 500강에 포함된 닝보 닝싱그룹 계열의 공급망관리(SCM) 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전역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약 40만개 오프라인 판매처와 연결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온라인에서는 티몰과 징둥, 더우인, 샤오훙수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수입·물류부터 브랜드 마케팅까지 연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심과 하이트진로 등 국내 기업의 중국 유통도 맡고 있다.머거본은 대표 제품인 ‘칼몬드’를 중국 코스트코에 입점시킨 데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주력 견과류 제품의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유베이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현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중국 내 제품 판매처를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신태웅 머거본 부사장은 “칼몬드의 중국 코스트코 입점에 이어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머거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40년간 축적해 온 견과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0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