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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동부 ‘오리엔탈’ 지역 관광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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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가 그동안 관광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동부 ‘오리엔탈’(Oriental)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관광 개발에 나선다. 지중해 연안 휴양지부터 사하라 사막의 관문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축을 조성해 국가 전반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모로코 국립관광청(MNTO)은 최근 오리엔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발표하고, 교통·항만·공항 등 핵심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등 서부 지역에 집중돼 있던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고, 모로코의 지역별 고유 매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정책의 일환이다.이번 개발은 특히 모로코가 스페인·포르투갈과 공동 개최를 준비 중인 ‘2030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 전역의 관광 인프라를 상향 평준화하려는 전략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월드컵을 계기로 단기적 이벤트 효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개발의 중심 거점으로는 지중해 연안의 휴양 도시 ‘사이디아’(Saïdia)와 항구 도시 ‘나도르’(Nador)가 선정됐다. ‘모로코의 블루 펄’로 불리는 사이디아는 약 14km에 이르는 대규모 해변과 리조트 단지를 갖춘 지중해 대표 관광지로, 이미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모로코 정부는 이 지역을 사계절 휴양형 고급 리조트 타운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나도르는 지중해 연안과 아프리카 내륙을 잇는 관문 도시로, 최근 나도르 서부 메드(Nador West Med) 항만 개발과 국제공항 현대화 사업을 통해 관광과 물류를 동시에 아우르는 복합 허브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유럽과 북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관광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나도르 인근 ‘마르 치카(Marchica) 라군’ 복원 프로젝트는 생태 보존과 고급 휴양 개발을 결합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 사업은 모로코 정부가 강조하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전략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내륙에서는 알제리 국경과 인접한 우즈다(Oujda)를 중심으로 사하라 사막으로 연결되는 신규 관광 루트 개발이 추진된다. 지중해 해변에서의 휴양과 사하라 사막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은 오리엔탈 지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이 지역은 대규모 상업 개발이 비교적 제한돼 자연환경과 지역 고유의 문화가 잘 보존돼 있다. 모로코 정부는 이러한 특징을 적극 활용해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참여를 핵심 가치로 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관광 소비를 넘어 지역의 삶과 문화를 경험하려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관광 업계는 이번 오리엔탈 지역 개발이 모로코 관광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럽 내 디지털 노마드와 장기 체류 여행객들 사이에서 모로코 동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완성되면 미주와 아시아 등 장거리 시장으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관광업계 관계자는 “지중해 휴양지와 사하라 사막의 관문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갖춘 지역은 드물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2030 월드컵을 전후로 인프라가 안정되면 프리미엄·테마 여행 수요를 중심으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26.04.23 15:42

3분 소요
크루지아, 추석 연휴 ‘노 플라이’ 크루즈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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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Cruisia)가 2026년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한 ‘MSC 크루즈 추석 특별 항차’를 출시했다. 항공편 예약난과 급등하는 항공권 가격 부담 없이 부산항에서 바로 출발하는 일정으로, 명절 연휴의 새로운 해외여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상품은 2026년 9월 23일 단 1회 출항하는 5박 6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발해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차례로 기항한 뒤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해외 주요 도시를 둘러볼 수 있는 ‘노 플라이’(No-Fly) 크루즈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기항지 구성 또한 차별화를 꾀했다. 먼저 중국 상하이는 최근 한국 여행객,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상승 중인 도시다.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푸둥 지역과 유럽풍 건축물이 늘어선 와이탄 일대가 어우러진 도심 풍경은 ‘아시아의 파리’로 불리며 새로운 시티투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크루즈 여행객의 경우 별도의 복잡한 비자 절차 없이 입국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함께 방문하는 일본 후쿠오카는 항구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체류 시간에도 미식, 쇼핑, 관광을 고루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인기 기항지다. ‘실패 없는 여행지’로 불릴 만큼 한국 여행객 선호도가 높아 크루즈 초보자나 가족 여행객에게도 부담이 적다.이번 항차에 투입되는 선박은 17만 톤급 초대형 MSC 크루즈로, ‘바다 위 특급호텔’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19층 규모의 선내에는 2,217개 객실을 비롯해 다국적 레스토랑, 야외 수영장과 선데크, 스파 시설, 대형 공연장이 마련돼 있으며, 매일 밤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펼쳐진다.크루즈 여행 특성상 이동 중 짐을 반복해 싸고 푸는 번거로움이 없고, 이동 시간 자체가 휴식과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MSC 크루즈 추석 특별 항차’는 2인 1실 기준으로 인사이드 객실 115만 원대, 발코니 객실 185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크루지아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 중국 노선이 한국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항공권 가격이나 유류할증료 걱정 없이 초대형 크루즈에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이번 추석 특별 항차는 한정 운항인 만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4.20 18:04

2분 소요
아웃리거 호텔 앤 리조트, 신한카드·비자 제휴 하와이 프로모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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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리거 호텔 앤 리조트(이하 아웃리거)가 신한카드 및 비자(Visa)와 제휴하여 신한 비자카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호텔 예약 프로모션을 시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신한 SOL페이 앱 내 전용 예약 시스템을 통한 직접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 비자카드 소지 고객이 앱 이벤트 페이지의 전용 링크로 예약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 요금(BAR) 대비 5% 이상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대상 호텔은 와이키키 지역에 위치한 ▲아웃리거 리프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아웃리거 와이키키 파라다이스 호텔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컴버 호텔 등 총 4곳이다.공통 혜택으로 오후 1시 얼리 체크인이 제공된다. 아웃리거 와이키키 파라다이스 호텔과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컴버 호텔에서 3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2인 조식 1회 이용권이 추가로 지급된다.예약 기한은 2026년 5월 말까지이며, 투숙 가능 기간은 2027년 3월 31일까지다. 이용 방법은 신한 SOL페이 앱에서 예약을 완료한 후 현지 체크인 시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혜택이 최종 적용되는 방식이다.아웃리거 한국 사무소는 신한카드 고객 전용 채널을 통해 하와이 숙박 혜택을 제공하며, 2027년까지의 투숙 기간을 설정해 장기 여행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웃리거 한국 사무소 관계자는 “신한카드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전용 채널을 통해 하와이 여행의 문턱을 낮추고자 했다”며 “2027년까지 이어지는 넉넉한 투숙 기간과 얼리 체크인 등 한국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6 16:21

1분 소요
나들이 갈까, 집에서 볼까…‘더 시에나 오픈 2026’, 골프 개막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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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스포츠 콘텐츠를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선택지가 생겼다. KLPGA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4월 2일부터 5일까지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 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TV와 OTT 생중계를 통해 집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골프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말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골프는 일반적으로 규칙과 경기 방식이 다소 복잡하다는 인식이 있어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스포츠로 여겨진다. 하지만 벨루토CC는 이번 더 시에나 오픈 2026이 개막전이라는 상징성과 현장감, 스타 선수들의 출전, 야외 코스 관람의 매력을 두루 갖춘 만큼 골프 입문자도 충분히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대회라고 설명했다.벨루토CC 관계자는 “골프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도 드라이버 샷과 퍼트 장면 중심으로 보면 경기의 흐름과 긴장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세부적인 전략을 모두 알지 못하더라도 어떤 선수가 분위기를 주도하는지만 따라가도 개막전의 재미를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대회에는 KLPGA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관전 재미를 더한다. KLPGA 대상 수상자 유현조와 상금왕 홍정민, 시즌 첫 대회 우승자 임진영을 비롯해 이예원, 박현경, 방신실, 전 세계 랭킹 1위 출신 박성현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온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고 벨루토CC는 밝혔다. 벨루토CC는 처음 대회를 보는 관람객이라면 모든 선수 정보를 미리 숙지하기보다, 익숙한 선수 몇 명을 기억한 뒤 경기 후반까지 상위권 흐름을 따라가는 방식이 보다 쉬운 관람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막전은 시즌 초반 판도를 가늠하는 무대인 만큼, 누가 초반 분위기를 잡고 마지막까지 경쟁력을 유지하는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또 벨루토CC는 시즌 중반 대회보다 개막전이 오히려 골프 입문자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즌이 진행된 이후에는 누적 성적과 선수별 흐름, 투어 판도 등 사전 정보가 많아지지만, 개막전은 모든 선수가 사실상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관람객도 보다 직관적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벨루토CC 관계자는 “이번 더 시에나 오픈 2026은 골프 팬뿐 아니라 봄철 나들이와 함께 스포츠 현장의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일반 관람객에게도 열려 있는 대회”라며 “넓은 코스를 따라 이동하며 주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보고, 시즌 첫 대회 특유의 긴장감과 현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찾을 만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10:49

2분 소요
크루지아, 일본 다수 지역 기항하는 2026년 가을 크루즈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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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Cruisia)가 노르웨지안 크루즈 라인(NCL)의 '제이드'(Jade)호를 이용해 일본 내 여러 도시를 방문하는 2026년 가을 항차 일정을 공개했다.이번 일정은 육상 교통수단 대신 선박으로 기항지 간을 야간에 이동하며, 숙박과 이동을 통합한 방식이다. 기항하는 일본 지역에 따라 10월과 11월 항차로 구분하여 운영된다.1박 12일로 구성된 10월 항차는 사카이미나토·가나자와·아키타·아오모리·하코다테 등 일본 중북부 지역을 기항하며 도쿄와 인천을 연결한다. 세부 일정은 2026년 10월 7일 도쿄(요코하마)를 출발해 10월 18일 인천에 입항하는 코스와, 10월 18일 인천에서 출항해 10월 29일 도쿄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9박 10일 일정의 11월 항차는 나고야·고치·히로시마·가고시마·나가사키 등 일본 남부 지역을 순차적으로 기항한다. 세부 일정은 2026년 11월 12일 도쿄를 출발해 11월 21일 인천에 도착하는 코스와, 11월 21일 인천에서 출발해 11월 30일 도쿄에 입항하는 코스로 구성된다.크루지아 관계자는 “이번 NCL Jade 항차는 일본을 단순히 방문하는 것을 넘어 지역별 매력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라며 “특히 가을 시즌 일본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당 크루즈의 요금은 인사이드 객실 기준 3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출발지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크루지아는 4월 한 달 동안 예약을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내 레스토랑, 바, 스파 등에서 결제할 수 있는 크레딧을 객실당 최대 200달러까지 제공한다. 이에 더해 전 객실에 레드 와인 1병이 지급된다. 상세 정보 조회 및 예약은 크루지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6.03.31 14:42

2분 소요
국제행사 줄줄이 취소·연기…멈춰선 중동 마이스 시장 [E-M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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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열리던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등 행사들이 대규모 취소·연기 사태를 맞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전 가능성을 띠면서 사태를 관망하던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연기 행렬에 가세하고 있다. 개전 초반 ‘라마단’ 비수기와 겹쳐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어 행사 취소·연기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카타르 컨설팅 기업 노스본 어드바이저리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중동 지역에선 100여 건의 행사가 취소·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전시이벤트서비스연맹은 최근 “중동 지역 내 긴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항공·물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라며 “중동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여행제고·출국권고) 발령으로 원활한 국제 행사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때 폐쇄됐던 중동 지역 영공과 항공 노선은 현재 운항을 재개한 상태지만, 여전히 높은 불확실성으로 운항 횟수와 편수를 줄이거나 우회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일례로 영국항공은 도하행 노선은 내달 30일까지, 두바이와 바레인, 텔아비브, 암만 등 항공편은 5월 말까지, 아부다비 노선은 오는 10월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한 상태다.스포츠·비즈니스 이벤트 줄줄이 취소·연기국제자동차연맹(FIA)는 최근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 바레인 사키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릴 예정인 그랑프리 대회를 전격 취소했다. 호주 멜버른 그랑프리에 이어 4월 12일과 19일 각각 열릴 예정이던 대회는 최근 긴장 상황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결국 취소 사태를 맞았다. FIA는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취소에 앞서 지난 8일 호주 그랑프리 개막을 앞두고 열려던 카타르항공 후원의 VIP 행사와 카타르 도하 챔피언십(WEC)도 취소했다.F1 그랑프리 대회를 소유한 ‘리버티 포뮬러1’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취소로 올 시즌 레이스 횟수가 24개에서 22개로 줄면서 주가가 10% 하락했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F1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강행 개최를 원했지만, 현지 상황을 고려할 때 대회 취소만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란의 무차별 보복 공격의 3분의 2가 집중된 두바이에선 예정됐던 글로벌 비즈니스 이벤트가 줄줄이 취소·연기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마케팅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인 ‘어필리에이트 월드 글로벌’은 이달 2일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상태에서 취소됐다. 갑작스런 취소로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에 강연과 공연, 전시 등을 위한 장비와 인력 투입을 마친 주최사인 홍콩 VCEGH는 수십억 원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VCEGH 측은 “언제 어디서 미사일이 날아올지 모르는 극도의 긴장 상황으로 100여 개국 7000여 명에 달하는 참가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라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세계 최대 암호화폐 행사 중 하나인 ‘토큰(TOKEN) 2049’는 4월 29일과 30일로 예정된 올해 행사를 내년 4월 21일과 22일로 연기했다. 개전 초반 “일정 변경은 없다”던 주최측은 이란의 보복 공격이 두바이에 집중되면서 결국 행사 연기로 입장을 바꿨다. 두바이 마디나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엔 150개 국가에서 1만 5000여 명, 2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할 예정이었다.3월 30일과 31일 두바이에서 JP모건과 스위스 사모펀드 파트너스 그룹이 열려던 ‘중동·북아프리카(MENA) 콘퍼런스’는 일정을 5월로 바꾸면서 개최지를 스위스 취리히로 변경했다. 토큰 2049에 이어 5월 1일과 2일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블록체인 국제 콘퍼런스 ‘TON 게이트웨이’는 아예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75개국 1만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규모 강연 행사 ‘메가 캠퍼스 서밋’은 일정을 9월로 연기한 상태다. 고유가에 항공·물류비 증가…행사 수요 감소 우려그나마 학술대회, 콘퍼런스는 원격 화상회의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제품과 여객 운송이 수반되는 전시·박람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한 국제회의는 줄줄이 취소 사태를 맞고 있다. 전체 사업 중 중동 비중이 12%에 달하는 시가 총액 2조 원대의 세계 최대 전시 주최사 인포마(Informa)는 이달 들어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이달 말 열릴 예정이던 ‘도하 패션쇼’는 카타르 정부가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에서 열리는 다중 행사에 대한 전면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일찌감치 취소됐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는 다음달 두바이에서 열려던 대중교통 분야 세계 최대 국제회의 ‘UITP 서밋’를 취소하고 차기 행사를 내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기로 했다.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 ‘M&I 엑스포’, 국제테마파크협회가 이달 31일부터 아부다비에서 열려던 중동 지역 최초 ‘국제 테마파크 엑스포’는 일정을 내년 4월로 미루면서 사실상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야곱 월 국제테마파크협회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행사 연기는 300개가 넘는 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오랜 기간 준비해온 행사를 조명 스위치를 올리고 내리는 듯 간단히 취소·연기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사우디아라비아가 1조7000억달러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5월 열려던 건축 박람회 ‘빅5 콘스트럭트 사우디’, 다음달 8일 두바이항 일대에서 개막하는 ‘두바이 국제 보트쇼’는 각각 일정을 올 9월과 11월로 미뤘지만, 개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오는 6월로 예정된 ‘두바이 호텔쇼’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페어몬트 더 팜 등 현지 호텔이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격을 받으면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문제는 전쟁으로 인한 행사 취소·연기 여파가 중동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안전 우려 외에도 유가 급등으로 늘어난 물류·항공비 부담이 국제 전시컨벤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중동 지역 영공 폐쇄에 따른 항공편 결항으로 1만여 명 가까운 바이어가 참가를 취소했다. 그레고르 비슈코프 국제 전시이벤트서비스연맹 사무총장은 “대화와 연결, 협력이 기본이자 주된 목적인 전시컨벤션 행사에 갑작스러운 영공·해상 폐쇄로 인한 화물·여객 운송 차질은 치명적인 리스크”라며 “중동 지역 내 긴장 상황이 지속할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회복세에 있던 전시컨벤션, 이벤트 시장이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6.03.28 10:00

5분 소요
모로코, 2026년 아프리카 여행 안전 지수 1위 선정

여행

국제 보험 및 금융 비교 플랫폼 헬로세이프(HelloSafe)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여행 안전 지수'에서 모로코가 아프리카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이번 지수는 ▲범죄율 ▲정치적 안정성 ▲자연재해 위험 ▲보건 환경 ▲관광객 안전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출됐다. 모로코는 치안 환경과 범죄율 항목에서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며 아프리카 지역 내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라케시·페스·카사블랑카·셰프샤우엔 등 모로코의 주요 거점 도시는 관광 인프라와 안전 체계가 구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모로코는 지리적으로 유럽과 인접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메디나와 사하라 사막 등 아랍·베르베르·지중해 문화가 혼합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현재 모로코 정부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 인프라 확충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에는 ▲고속철도 노선 확대 ▲공항 시설 보강 ▲주요 관광지 치안 강화 등이 포함됐다.최근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는 목적지 선정 시 치안과 의료 환경 등 안전 요소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모로코 관광 관계자는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시설 개선과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1:22

1분 소요
스타드림 크루즈, 제주항공 회원 대상 캐시백 이벤트 실시

여행

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는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드림 크루즈 예약 시 현금을 환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크루지아 웹사이트에서 홍콩 또는 싱가포르를 출발지로 하는 스타드림 크루즈의 발코니 객실을 예약한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 충족 시 선실당 1회에 한해 10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된다. 해당 혜택은 크루지아 내 타 프로모션과 중복하여 적용할 수 없다.크루지아는 주요 크루즈 선사의 일정과 객실 정보를 실시간으로 대조하여 예약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항공과 크루즈를 결합한 여행 방식이 이용되고 있으며, 스타드림 크루즈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항구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스타드림 크루즈는 선내 식단과 엔터테인먼트 구성을 아시아 지역 이용자의 특성에 맞춰 운영 중이다. 홍콩 및 싱가포르 출발 노선은 단일 일정 중 여러 도시를 경유하는 경로로 구성되어 있다.크루지아 관계자는 “스타드림 크루즈는 아시아 여행객의 취향과 여행 패턴을 잘 이해하고 있는 크루즈 브랜드”라며 “이번 제주항공 회원 대상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과 크루즈를 결합한 새로운 여행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로모션 정보는 크루지아 공식 웹사이트와 제주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12 16:39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