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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아니네"…한국인이 많이 마시는 음료, '이것'이 1위

유통

우리나라 성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등 무가당 커피로 조사됐다. 저당 열풍이 불면서 음료를 통한 당 섭취는 줄었다.질병관리청은 매년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을 산출해 9일 발표했다.2023년 기준 우리나라 1세 이상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신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무가당 커피(112.1g)로, 최근 5년간 28.2g 늘었다.아메리카노는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섭취량 1위를 기록해 전체 국민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가 됐다.무가당 커피 다음은 탄산음료(48.9g)였다. 탄산음료의 경우 저칼로리 탄산음료 섭취는 17.8g 증가한 반면, 당이 포함된 탄산음료 섭취는 8.8g 감소했다.연령대별 음료 종류를 보면 20대 이상 성인은 아메리카노, 10대 청소년은 탄산음료, 10세 미만 아동은 주스와 같은 과일채소음료를 각각 가장 많이 마셨다.전체적으로 마시는 음료의 양은 늘었으나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은 소폭 감소(약 1.0g)했다.음료를 통한 당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아메리카노와 같은 무가당 커피, 저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질병청에 따르면 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을 과다하게 섭취할 가능성이 최대 2배 이상 높다.특히 아동·청소년의 경우 가당 음료 섭취가 많아 주의가 당부된다. 이로 인한 비만이 성인기에는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2025.06.10 15:38

1분 소요
"역대 최대규모"…바이오 USA에 초대형 '한국관' 들어선다

바이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한국관이 들어선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관은 올해로 22회째를 마련되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 기업 수와 전시 면적 모두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코트라(KOTRA)와 함께 6000스퀘어피트(약 169평)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총 29개의 국내 기업과 기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한국관에는 위탁생산 및 임상 서비스를 포함해 소부장, 신약, 플랫폼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함께한다. 협회와 코트라가 국고지원 공고를 통해 선정한 26개 기업과 서울바이오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3개 기관이 선정한 25개 기업을 포함해 총 51개 기업이 참여한다.한국관은 참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개방형으로 운영했던 파트너링 상담장을 일부 폐쇄형으로 구성한다. 전시 홍보 부스 외에도 참가 기업들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IR 피칭 무대를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 미팅을 지원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 전시 운영뿐만 아니라 본 행사의 공식 회의와 콘퍼런스 패널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협회는 오는 15일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비공개 총회에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바이오산업 정책이 국내에 미칠 영향 및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는 18일에 열리는 메인 행사 오후 콘퍼런스 세션 '글로벌 및 국가 공급망의 회복탄력성 확보'에서는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이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한다. 최근 지정학적 이슈 및 기후 변화 등으로 더욱 취약해진 각국의 안정된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및 국제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협회는 바이오 USA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부대 행사도 개최한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 오후 6시부터 ‘코리아 바이오텍 파트너십’(KBTP)을 연다. 해외 투자자·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네트워킹 중심 행사로,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거래소, 인베스트서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KBTP는 1부 해외 바이오기업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해외기업 유치 전략, 코스닥 상장시장 안내, 국내 진출 가이드라인 등을 소개한다. 2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이 주요 파트너십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이번 KBTP에는 바이오 유망기업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 글로벌 제약사 및 벤처캐피탈 등 전 세계 바이오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네트워킹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황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바이오 USA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이 해외시장에 기술을 알리고,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전격 지원하려 한다”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증명하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0 11:00

2분 소요
살 빼려다 실명 위험?…“비만약 성분에 시력 상실 부작용”

바이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EMA 산하 약물감시 위해 평가위원회(PRAC) 지난 6일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및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오젬픽, 라이벨서스에 포함된 세마글루타이드의 부작용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PRAC는 GLP-1 수용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가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환자 1만명 중 1명에게 나타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지난 3월 발표된 35만여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오젬픽으로 2년간 치료받은 환자가 다른 계열의 약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 발병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실명의 원인 중에서 녹내장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PRAC는 비임상 연구, 임상 시험, 시판 후 추적 및 의학 문헌 데이터를 포함해 세마글루타이드와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의 연관성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의약품 라벨 정보에 비동맥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이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고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는 점을 명시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EMA는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부작용에 대한 의약품을 검토해 부작용 정보를 라벨에 추가할 것을 노보 노디스크에 요청하기도 했다.노보 노디스크는 “임상시험과 시판 후 연구에서 약물이 질환을 일으켰을 합리적인 가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박하면서도 “라벨에 부작용에 대한 내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했다. PRAC 권고안은 EMA 산하 인체용 의약품위원회(CHMP)에 전달될 예정이다. CHMP의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된다. 또 EU 전 회원국에 적용 가능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 결정으로 이어진다.

2025.06.10 09:10

2분 소요
이재용 회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 방문…임원들과 사업전략 점검

바이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바이오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임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정라인과 생산시설도 둘러봤다.이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최근 가동한 5공장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ℓ 규모의 생산공장이다.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공사중이던 5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점검한 바 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09 18:00

1분 소요
삼성바이오에피스, 일본 니프로사와 바이오시밀러 '맞손'

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니프로 코퍼레이션과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공급을, 니프로 코퍼레이션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협업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점”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잠재력이 큰 일본에서 전문 판매사와 긴밀한 협업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0:06

1분 소요
작년 외래 진료 1위, 감기 아닌 '잇몸병'…예방법은?

헬스케어

감기도 제친 '국민병' 잇몸병. 지난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무려 1,950만 명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감기(약 1,760만 명)보다 더 많은 수치다. 특히 30~40대 환자가 약 581만 명으로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한때 중장년층 질환으로 여겨지던 잇몸병이 젊은 층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필립스의 구강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와 대한구강보건협회가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3 대한민국 구강건강 및 양치습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천 명 중 62.9%가 양치 중 잇몸 출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잇몸병을 경험한 554명 중 45.1%는 통증이 있어도 방치하거나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이처럼 잇몸병을 단순한 구강질환으로 여기는 인식이 여전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잇몸병은 심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치매 등 각종 전신 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유럽치주학회연맹(EFP)과 세계심장연맹(WHF)은 잇몸병과 심혈관 질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공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치주염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심부 혈전 및 출혈에 의한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 잇몸병을 예방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올바른 양치질'이다. 아무리 양치를 자주 해도 방법이 잘못됐을 경우, 정작 가장 신경 써서 닦아야 하는 부위의 플라그(치태)가 제거되지 않아 잇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잇몸병 예방법을 살펴본다.◎ 올바른 양치질, 집중 관리해야 하는 부위 따로 있어잇몸병의 주요 원인인 플라그는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되며, 주로 치간과 잇몸선에 축적된다. 따라서 양치 시 이 두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을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치법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 방법은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쥐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 뒤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하게 진동시킨다. 이후 손목을 움직여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듯 닦는 방식이다.◎ 잇몸 보호에는 섬세한 힘 조절이 필수이 양치법의 핵심은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되, 잇몸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적절한 힘'을 유지하는 데 있다. 수동칫솔로 이러한 미세 진동을 구현하기 어렵다면, 음파전동칫솔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음파전동칫솔은 분당 수만 회의 음파 진동으로 생성된 미세한 공기방울이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 과도한 압력 없이도 효과적인 플라그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잇몸 손상 위험도 줄일 수 있다.실제로 필립스 소닉케어의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음파전동칫솔이 수동칫솔보다 잇몸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플라그를 더 많이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 음파전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29.99%, 잇몸 출혈 74.08%, 플라그 28.66%가 감소된 반면, 수동칫솔 사용 집단에서는 치은염 -1.84%, 잇몸 출혈 24.72%, 플라그 0.87%가 감소됐다. ◎ 양치 후 구강세정기 사용 효과적양치 후 구강세정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구강세정기는 고압의 미세 물줄기를 활용해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간과 잇몸선을 세정해주며, 구강 관리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준다. 특히 교정 장치나 임플란트를 사용 중인 경우 구강 관리가 더욱 까다로운데, 이때 구강세정기는 효과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올바른 양치 습관과 함께 사용할 경우 잇몸병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양치는 음식 섭취 후 1분 이내, 최소 2분 이상 꼼꼼히 해야 효과적”이라며, “하루 세 끼를 섭취한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회 양치를 기본으로 실천하는 것이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5.06.07 10:25

3분 소요
국내 연구진, '뇌 노폐물' 배출 늘리는 법 찾았다…치매 적용 기대

의료

국내 연구진이 영장류의 뇌 속 노폐물 배출 경로를 자극해 노폐물 배출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치매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초과학연구원(IBS) 고규영 혈관연구단장 연구팀은 뇌 속 노폐물이 눈과 코 옆 피부 아래 림프관과 턱밑샘 림프절로 이어진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는 것을 영장류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또한 노폐물 배출 경로에 정밀한 물리적 자극을 가하면 노폐물이 섞여 있는 뇌척수액 배출을 두세배가량 촉진할 수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같은 뇌 노폐물이 뇌에 쌓이면 신경세포를 손상해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의 신경퇴행성 질환을 일으킨다.앞서 연구팀은 선행 연구를 통해 노폐물이 쥐의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 뒤쪽 비인두 림프관망을 통해 목 부위 안쪽 림프절로 배출됨을 밝힌 바 있다.연구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 이영전 박사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이런 뇌척수액 배출 경로가 영장류에도 존재함을 확인했다.노화가 진행된 쥐에게서는 코안 쪽 림프관과 입천장 림프관에서의 뇌척수액 배출 기능은 떨어지지만, 눈·코 옆 피부 아래 집합 림프관은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됨을 발견했다.집합 림프관은 두개골 안쪽 뇌척수액을 바깥으로 빼주는 펌프 역할을 하는데, 집합 림프관에 정밀한 기계적 자극을 주면 뇌척수액 배출이 두세 배가량 늘어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고규영 단장은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 배출 경로의 지도를 완성했다"며 "노화에 따라 떨어지는 뇌척수액 배출 능력을 비침습적인 물리 자극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Nature) 이날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2025.06.05 16:33

2분 소요
집에 있는 '마데카 크림' 뚜껑 확인해보세요…짝퉁 주의보

유통

보습과 피부진정 크림으로 유명한 '더 마데카 크림' 등의 '짝퉁'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동국제약은 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주요 제품인 ▲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 더 마데카 크림 ▲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위조 제품이 정품과 유사한 외관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동국제약은 정확한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동국제약에 따르면 튜브형 더 마데카 크림의 경우 정품과 가품은 뚜껑과 입구의 모양이 다르다.앰플의 경우 정품은 스포이드 부분이 무광이지만 가품은 유광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은 오픈마켓을 포함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조 제품 판매자 대상 법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2025.06.05 15:28

1분 소요
제약바이오협회 “대통령 취임 축하…산업경쟁력 키워야”

바이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1대 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 사회 통합과 경제 성장, 대한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지를 보낸다”고 4일 밝혔다.협회는 “세계적인 저성장,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도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안전망이자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지금까지 39개 신약을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의 제약바이오사들은 지난해 9조원에 달하는 기술을 수출했고 의약품 수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협회는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은 산업계의 부단한 도전과 혁신, 정부의 과감한 지원 등 민관의 역량이 모두 결집돼야만 가능하다”며 “그런 점에서 정부의 제약바이오 R&D 정책 기조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 중 기업 등 산업 현장에 대한 지원 비중이 낮다는 점을 짚으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협회는 “(관련 예산이) 2023년 13.5%로, IT(44.5%) 등에 비해 턱없이 낮다”며 “상업화에 근접한 후기 임상과 기업들에 대한 R&D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 산업계는 정부의 과감한 육성 지원을 디딤돌 삼아 혁신과 도전을 가속화하고,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약가제도 역시 산업계의 R&D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의 결실에 정당한 가치가 부여돼야 하며, 예측 가능하고 통합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익이 다시 연구개발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건강한 사회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과 대한민국이 함께 짊어져야 할 시대적 책무”라며 “의약품 개발과 생산 역량이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는 오늘날, 경제와 국민 건강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라고 덧붙였다.

2025.06.04 18:00

2분 소요
GC녹십자, 화이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공동 판매

바이오

GC녹십자는 한국화이자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국내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이달부터 팍스로비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최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시점에 이번 계약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유의미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GC녹십자는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으로 공중보건 안전망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산업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GC녹십자와 공동 판매 및 유통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사명을 갖고 코로나19로부터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2 18:00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