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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마트빌딩 동맹 확대… 빌딩플랫폼 ‘바인드’ 파트너스 데이 개최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상업용 빌딩의 스마트화와 데이터 통합을 이끌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삼성물산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뉴로메카 사옥에서 빌딩 오너, 자산운용사, 임차 기업, 솔루션 공급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 파트너스 데이인 ‘SIGNAL 2026’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업용 빌딩의 AI 전환(AX)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바인드를 중심으로 기술과 공간, 운영 주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빌딩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삼성물산은 바인드가 설비, 에너지, 출입, 공간 이용 등 서로 다른 솔루션들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연계해 건물 자산 가치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개방형 플랫폼임을 명확히 하며 파트너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명인 ‘SIGNAL(시그널)’은 복잡한 빌딩 데이터 속에서 유의미한 운영 지표를 도출하고,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와 공간 가치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자체 개발한 빌딩플랫폼을 통해 스마트건설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입주민과 건물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이는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이날 키노트 세션에서는 마스턴투자운용 여경선 상무가 체계화된 운영 데이터가 상업용 부동산 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라이너 강정구 AI 전략 총괄은 AI 에이전트 시대에 오피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삼성물산은 바인드의 핵심 기능인 데이터 융합 구조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단일 전력 데이터나 개별 출입 기록만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불필요한 공실 점유’나 ‘에너지 낭비 구간’을 두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명확한 지표로 포착하는 원리다. 각 기술 파트너가 늘어날수록 플랫폼이 판독하는 데이터 해상도가 높아지는 구조인 만큼, 기술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행사장에는 설비·에너지 관제, 시설·보안 운영, 공간 설계, 좌석·회의실 솔루션, 친환경·ESG 관리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된 ‘파트너월’이 설치돼 바인드 기반의 차세대 빌딩 관리 시나리오가 시각적으로 시연됐다. 삼성물산은 전문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적용처를 늘리고, 건물 오너와 임차 기업에 높은 운영 효율성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빌딩플랫폼 ‘바인드’ 외에도 주거 플랫폼 ‘홈닉’,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 등 공간과 사람을 잇는 서비스 플랫폼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상품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빌딩의 소유자, 사용자, 솔루션사의 감각이 겹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신호가 된다”며 “앞으로 바인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간 가치와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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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성수2지구에 ‘아크로 성수’… “270도 파노라마 한강 조망”

건설

DL이앤씨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지구) 재개발사업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 성수(ACRO SEONGSU)’를 제안하며 한강변 랜드마크 조성을 예고했다.성수2지구 재개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62층, 9개 동, 총 23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2조137억원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마지막으로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공사는 오는 11월 2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DL이앤씨는 ‘시네마틱 비스타’ 설계를 적용해 거실 중심의 3면 서라운드 창으로 270도 한강 파노라마 조망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조합원 가구 수의 110%인 1186가구에 S급 한강 조망을 배치하고, 주동 수를 줄이는 한편 최대 160m의 광폭 조망축과 15m 하이필로티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현관과 욕실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특화 평면 및 오픈 테라스를 선보인다. 성수동 일대는 수표교 이전 및 한강변 정비구역 재개발 등 대규모 도시정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울 서남권과 동남권을 잇는 핵심 수변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커뮤니티 시설은 최상층 ‘스카이 아트다이닝’을 비롯해 스카이 피트니스·인피니티풀·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총 8곳의 한강 조망 스카이 커뮤니티로 꾸며진다. 아울러 가구별 맞춤형 공간인 ‘프라이빗 스튜디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성수는 단지 배치부터 개별 가구 내부까지 한강 조망의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며 “반포와 한남을 잇는 한강변 아크로 타운의 핵심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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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마곡 르웨스트 ‘2026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수상

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LE WEST)’의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 성과를 거뒀다.롯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의 외관 디자인으로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1985년 시작해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굿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의 외관과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우수작을 시상하는 제도다.‘르웨스트’는 CP1, CP2, CP3-1, CP3-2 등 총 4개 블록으로 조성된 대규모 MICE 복합단지다. 코엑스 마곡과 머큐어 서울 마곡(CP1), 오피스텔 ‘롯데캐슬 르웨스트’(CP2),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CP3-1), 업무·상업 시설(CP3-2)이 입주해 있다.이번에 동상을 받은 외관 디자인은 ‘도시적 레이어와 연결성’이라는 개념을 접목했다. 비주거 시설의 수평적 레이어와 주거 시설의 수직적 프레임을 대조시키면서도 베이지, 그레이, 블루 톤의 색상을 조화롭게 배치해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진 건물들이 하나의 통일된 도시 경관을 형성하도록 연출했다. 롯데건설은 주거 브랜드 ‘롯데캐슬’과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중심으로 단지 조경과 외관 특화 설계를 꾸준히 발전시키며 주거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이와 함께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자작의 호수’ 정원, 청담 르엘의 미술작품 ‘잔별(Stardust)’, VL르웨스트의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 3개 상품도 우수 디자인(GD)으로 함께 선정됐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르웨스트가 실내 구조와 기능성뿐만 아니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외관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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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지역건설산업 발전 기여 인정받아 ‘울산시장 표창’ 수상

건설

건설·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울산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표창을 받았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에서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으로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가 대형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개최했다.아이에스동서 배기문 대표이사는 울산 지역 내 주택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이에스동서는 자체 브랜드인 ‘에일린의 뜰’을 앞세워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주택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탄탄한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11월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520가구)에 이어 올해 9월 ‘울산 그랑라크 에일린의 뜰’(1521가구)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는 등 현재까지 울산 일대에 총 1만여 가구에 달하는 주거시설을 공급하며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해 지역 건설산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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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상가 ‘시간’ 23일 견본주택 개관

분양

반도건설이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계양신도시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와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의 견본주택을 오는 2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도 부천시 및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계양신도시 핵심 입지인 AC3블록(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614가구)과 AC4블록(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496가구)에 들어서며, 총 1110가구 규모다. 전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92·93㎡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과 계양역 환승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마곡,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달 31일부터는 계양역을 잇는 7701번 시내버스가 신설 운행될 예정이며, 강남행 M버스 신설도 추진 중이다.단지 바로 앞에는 75만7457㎡ 규모의 계양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계양AX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어 첨단 산업 종사자들을 배후 수요로 품는 직주근접 이점도 갖췄다.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3기 신도시의 실질적인 입주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인프라 구축 및 관련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면서 계양신도시 내 첫 민간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단지 내 조성되는 상업시설 ‘시간(時間)’은 AC3블록 112실, AC4블록 91실 규모로 들어선다. AC3블록은 유·초·중교(예정) 부지와 인접해 ‘프리미엄 스터디 몰’로, AC4블록은 병의원 및 건강관리 시설 중심의 ‘프리미엄 메디컬 몰’로 차별화해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상권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점포 직접 운영, 마스터리스(임대보증) 방식, 계약금 이자 지원 등 금융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AC3블록 11월 10일, AC4블록 11월 11일이며, 정당계약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222-46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2026.10.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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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목동10단지에 '디에이치' 넣는다… 도시정비 12조원 돌파

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서 첫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돌파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열린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전체회의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311번지 일대 기존 2160가구 아파트를 지하 철거 후 최고 40층, 총 42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시행자를 맡았으며 총공사비는 약 2조6136억원이다.현대건설은 목동 최초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하고,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를 제안했다. '에세르'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뜻하며, 목동10단지의 상징성과 지역 교육 환경을 반영했다.단지 설계에는 '올 라이프 캠퍼스' 콘셉트가 도입된다. 프리츠커상 수상자 톰 메인이 설립한 건축설계사 모포시스와 글로벌 조경·커뮤니티 디자인 그룹 사사키가 협업에 참여해 주거 단지 완성도를 높인다.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2026년 도시정비사업 연간 수주 목표인 12조원을 상회했다. 지난달 현대건설은 공사비 5463억 원 규모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광장38-1 재건축사업(405가구)을 지난 9월 100% 지분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액 10조원을 달성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사업"이라며 "디에이치의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설계 역량을 집약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9 13:31

1분 소요
분양 설명과 다른 운영…생숙 분쟁, ‘제2의 앙사나’ 막으려면

분양

서울 여의도의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부터 강원도의 ‘카시아 속초’ ‘정동진 위더스(구 솔라뷰) 호텔앤리조트’까지. 기대를 모았던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에서 분양 당시 안내 내용을 둘러싼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 구조와 브랜드 혜택, 건축·운영 조건이 당초 설명과 다르다는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수분양자들의 집단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다.사업장마다 쟁점은 다르지만, 분양 단계에서 내세운 기대와 준공 후 실제 운영·책임 범위 사이의 격차가 갈등의 공통 배경으로 꼽힌다. 위탁운영사의 업무와 브랜드 제휴 조건을 명확히 알리고, 운영 조건 변경에 대한 수분양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랜드 마케팅 눈속임…책임 물을 곳 없어생숙 분쟁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유명 호텔·리조트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과 실제 운영 주체의 역할이 얼마나 일치하는지다. 여의도 앙사나와 속초 카시아는 글로벌 호텔 그룹 반얀트리의 브랜드를 내세워 분양했다. 정동진 솔라뷰 역시 소노호텔앤드리조트의 위탁 운영과 연계 혜택을 강조하며 투자자를 모았다.그러나 실제 준공 시점이 되면 분양 당시 안내와 달라진다. 여의도 앙사나와 속초 카시아의 경우 해외 브랜드 본사는 상표 사용권 등 라이선스 계약에 한정된 역할만 수행할 뿐, 투숙객 유치나 영업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정동진 솔라뷰는 소노호텔앤드리조트가 혜택 제휴 계약 자체를 체결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슬기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브랜드와 수익성 간 연관성이 커 이에 의거해 투자 의사결정을 한 만큼 선의의 피해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제 영업에 관여하지 않고 상표만 빌려주었더라도 브랜드 측에 도의적 책임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사업 주체의 한시적 성격도 문제로 꼽힌다. 생숙 개발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나 별도 시행사를 설립해 추진하는 경우가 많다. 사업 완료와 분양 이후 법인이 해산하면 준공 후 운영 분쟁이나 분양 당시 안내 내용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려워질 수 있다.관리형 토지신탁을 맡은 신탁사와 시공사, 대주단 역시 각자의 계약상 역할을 넘어 분양 안내 내용이나 준공 후 운영 성과까지 책임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결국 공실과 금융 비용에 따른 부담이 수분양자에게 집중되는 구조다. 실제 카시아 속초에서는 분양 당시 안내와 달라진 건축 내용을 둘러싸고 수분양자와 시행사 간 민·형사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다.숙박시설로서의 운영 원칙과 분양 현장의 설명 사이에 생기는 괴리도 갈등 요인이다.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생숙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려는 수분양자들은 전문 위탁운영사와 계약을 맺고 숙박업 신고 절차를 밟는다.문제는 수분양자가 기대한 위탁운영의 범위와 실제 계약 내용이 다를 때다. 투숙객 유치부터 정산까지 일괄 대행하는 호텔식 운영을 기대했지만, 운영사는 숙박업 신고와 청소·시설 관리 등을 맡고 투숙객 유치는 개인의 책임으로 정한 경우다.여의도 앙사나에서는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 이용을 금지한 운영 지침도 쟁점이 됐다. 수분양자들은 분양 당시 호텔식 영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행사 측은 투숙객 유치 책임과 숙박 기간, OTA 이용 제한 등이 기존 위수탁계약서에 명시돼 있다는 입장이다. 계약서의 문구뿐 아니라 분양 과정에서 어떤 설명이 이뤄졌는지가 분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셈이다."계약 해제권 부여·오피스텔 전환 기준 필요"시장에서는 생숙 분양 논란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 우선 분양 모집공고 시 위탁운영사의 실질 업무 범위 및 브랜드 제휴 조건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건축물분양법 개정을 통해 위탁운영사가 직접적인 모객 의무를 부담하는지, 단순 시설 유지·관리만 대행하는지 계약서 전면에 명시하도록 법제화할 필요성이 크다.준공 전 일방적인 운영 조건이나 분양 혜택 변경에 대한 수분양자 보호 장치 마련도 보완책으로 꼽힌다. 분양 당시 안내된 운영 방식과 달리 준공 직전 영업권을 현저히 제한하는 지침이 도입될 경우, 이를 사업 조건의 중대한 변경으로 보아 수분양자에게 위약금 없는 계약 해제권을 부여하는 등의 법적 기준 정립이 요구된다.모든 생숙이 같은 갈등을 겪는 것은 아니다. 전문 위탁운영사가 초기부터 마케팅과 운영을 일괄 책임지거나,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피스텔 용도 변경을 마친 단지들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에 지자체 차원에서 오피스텔 용도 변경 관련 인허가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생숙은 주거용 건축물이 아니며 단독주택, 공동주택 또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한 경우에만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상적인 숙박 영업 유치가 어려운 사업장에 대해 주차장 설치 기준이나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오피스텔 전환을 위한 행정적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해 현장의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이 교수는 “분양 시점 위탁 운영 범위 의무 공시와 준공 전 일방적 가이드라인 변경 시 계약 해제권 부여 모두 시급하다”며 “정부 정책이 생활숙박 영업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에도 단기 숙박 OTA 영업을 금지하는 현장의 지침은 거시적 흐름과 상충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8 09:00

4분 소요
“연 수익 7000만원이라더니”…여의도 앙사나 ‘분양 사기’ vs ‘정상 계약’ 논란

분양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들어서는 최고급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이 분양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옛 NH투자증권 사옥 부지에 들어선 이 레지던스는 글로벌 호텔 그룹 반얀트리의 ‘앙사나’ 브랜드를 내세워 초호화 랜드마크로 주목받았다.수분양자들은 호텔식 위탁운영으로 연간 7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보장하고, 제1금융권에서 분양가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믿고 계약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준공을 앞두고 투숙객 유치는 개인이 책임져야 하고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도 이용할 수 없다는 지침을 받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약속받았다는 규모의 대출도 어려워져 추가 자금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는 주장이다. 수분양자들은 시행사인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PFV)에 계약 취소와 분양대금 반환을 요구하며 단체 대응에 나섰다. 시행사 측은 운영 지침이 계약 내용과 일치하며 수익이나 대출을 보장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숙박 앱도 못 쓰는데”…운영 방식·대출 조건에 반발수분양자들은 분양 상담 당시 '호텔형 수익 부동산'으로 안내받았다고 주장한다. 위탁운영사가 투숙객 유치부터 객실 운영, 수익 정산까지 대행하여 숙박업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분양 당시 받았다는 예상견적표에는 분양가 30억1900만원(전용 25평형 기준) 중 대출 80%를 활용해 실투자금 5억7600만원을 넣으면 연간 7138만원의 순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적혀 있다.그러나 준공 직전 전달받은 운영 가이드라인은 달랐다. 운영사는 키 보관과 시설 관리 등 최소한의 업무만 맡고, 영업 책임은 전적으로 수분양자 개인에게 넘겼다. 수분양자가 직접 부동산을 통해 투숙객을 유치해야 하는 구조다.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PFV 고위 관계자가 단기 숙박으로 호텔식 운영을 할 것이라 해서 분양 영업에 참여했다. 위탁운영사도 찾아 놨으니 적극적으로 투숙객 모집까지 직접 하겠다고 말해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분양 과정에서 호텔식 운영과 투숙객 모집 대행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는 취지다.에어비앤비·아고다 등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OTA) 이용을 전면 금지한 조치도 논란이다. 수분양자들은 분양 당시 여의도에 호텔이 부족하다는 설명과 함께 OTA를 통한 영업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실제 한 수분양자가 분양 관계자와의 카카오톡 대화에도 OTA에 내한 언급이 담겨 있었다. 수분양자 A씨는 “여의도에 호텔이 부족해서 경쟁력 있다는 말만 믿고 분양받았는데, 숙박 앱도 못 쓰면 투숙객을 무슨 수로 구하느냐”며 “부동산 통하라는 건 말도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작년 7월 계약할 때만해도 1금융권에서 80% 대출이 나올거라며 계약서 사인을 유도했는데, 지금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모두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개인 신용도에 따라 30~50%까지만 가능해서 실투자금이 17억원이 됐다. 호텔식 영업도 불가해서 연간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다른 수분양자 B씨는 “시행사가 대출 이자를 납부했다는데 나중에 어떤 부메랑으로 돌아올지 무섭다”며 “위탁계약서도 살펴보니 경력도 없는 회사에 맡겨놓고 가구, 관리비 등 구체적 언급 없이 비용을 청구하겠다는 백지수표 같은 이야기만 있다”고 분노했다. 한 수분양자는 시행사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용인시에 있는 PFV의 서류상 사무실로 보낸 우편물이 폐문부재로 반송됐다고 밝혔다.시행사 “사후 변경·과장 약속 없었다”PFV 측은 준공을 앞두고 안내한 운영 가이드라인이 사후에 변경된 것이 아니라 분양 당시 체결한 계약서의 원칙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예상견적표와 객실 영업 대행 안내에 대해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PFV는 분양 당시 ‘예상견적표 및 설명’ 자료를 배포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안내한 운영 가이드라인은 분양 당시 수분양자(위탁자)와 수탁자 간에 직접 체결한 ‘위수탁계약서’에 명시된 내용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계약 제2조 제2항에 따르면 투숙객 유치에 관한 영업활동은 위탁자인 수분양자의 책임으로 규정돼 있고, 제4조 제4항에는 수탁자가 최소 30일 이상 연속 투숙하는 고객에 한해 숙박 계약을 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분양 당시 시행사 최고경영진이 단기 숙박 운영과 투숙객 모집을 약속했다는 분양 담당자의 발언도 부인했다. 아고다·야놀자 등 OTA 이용 금지 역시 위수탁계약서에 명시된 사항이라는 입장이다.1금융권 대출 가능 여부를 두고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마스턴 측은 “1금융권 80% 대출을 약속하거나 보장한 바 없으며, 공급계약상 지정된 기일 내에 잔금을 납부할 의무와 책임은 수분양자 본인에게 있다”면서 “수분양자분들의 잔금 조달을 돕고자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잔금대출 취급 의향 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연계하고 있다”고 답했다. 시행사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수분양자 다수의 진술이 일치하면서 분양 당시 고지 내용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수분양자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열고 단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다른 시행사 관계자는 “시행사가 대출이나 수익을 확정해서 얘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생숙은 더욱 이런 논란거리를 만들려 하지 않는다”며 “예상견적서는 말 그대로 예상이고 분양 상담사가 임의로 만들어 영업에 활용했을 수는 있어도, 위수탁계약서에 별첨으로 배포됐다면 따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6.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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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상업시설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입점

건설

반도건설이 고양 장항지구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시간(時間)’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총 1,69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시간(時間)’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4만 1314㎡ 규모다. 이번 계약을 통해 들어서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전용면적 852.4㎡ 규모로, 식료품 및 생필품 중심의 생활밀착형 유통 매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유치를 통해 1694가구의 단지 고정 수요와 장항지구 일대 1만 1천여 가구의 배후 수요를 비롯해 인근 일산호수공원 방문객 등 유동인구 흡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필수재 중심의 앵커 테넌트 확보에 따라 향후 후속 업종 유치 작업도 이어질 전망이다.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고양시 3대 호재로 꼽히는 'GTX-A 노선', 1기 신도시 재건축, 호수공원 재단장 등 수혜가 집중된 단지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바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대단지 고정 수요와 호수공원 인접 입지 등 단지 여건이 이마트 에브리데이 입점 계약으로 이어졌다”며 “키테넌트 입점을 계기로 상업시설 활성화 작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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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원순환 캠페인… 누적 기부물품 3만건 돌파

건설

SK에코플랜트가 일상 속 자원순환과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4년부터 전개해 온 구성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CE100(Circular Economy 100)’의 누적 기부 물품이 3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CE100’은 구성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을 기부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이다. 수거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연계해 재판매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활용된다. 이번 누적 3만건 달성은 서울 수송동 본사뿐 아니라 용인, 청주 등 전국 사업장 및 건설 현장의 구성원들이 일상 속 기부에 적극 동참한 결과다. SK에코플랜트는 본사 로비에 대형 수거함을 비치하는 한편 현장 여건을 고려해 직접 방문 및 택배 등 다양한 참여 경로를 지원해 왔다.기부 물품을 활용한 사내 바자회도 함께 운영 중이다.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의 신규 고용 및 임금 지원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다졌다. 이 밖에도 수거한 폐페트병과 캔의 수익금으로 현장 인근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고, 폐배터리 반납으로 마련한 새 건전지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연계형 친환경 나눔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3만건 돌파는 구성원들의 일상 속 실천이 꾸준히 쌓여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본사와 현장 모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및 나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은 지난해 총 5만208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하는 등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2026.10.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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