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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택배 들고 문 앞까지”…2030년 아파트 미리 살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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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병원 예약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침대 옆 인공지능(AI) 컴패니언(동반자)의 목소리에 눈을 뜬다. 커튼이 천천히 열리고 실내 온도는 자동으로 맞춰진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는 정보를 반영해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 현관을 나서자 엘리베이터가 기다리고 있고, 지하 주차장에서는 주차 로봇이 차량을 출차하고 있다.점심 무렵 도착한 택배는 배송 로봇이 공동 현관을 지나 집 앞까지 가져다 놓는다. 외부인의 출입 없이 비대면 배송이 이뤄지고, AI는 냉장식품과 일반 택배를 구분해 보관 위치를 안내한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조명과 냉난방도 입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춰 미리 작동한다.저녁이 되자 AI 동반자가 말을 건넨다. “오늘 혈압이 평소보다 조금 높습니다. 약은 드셨나요.”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복약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대화를 나누고 가전을 제어하며 응급상황까지 관리하는 AI는 단순한 음성비서를 넘어 일상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됐다.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국내 주요 건설사가 그리고 있는 2030년 아파트의 모습이다. 집 제어하던 스마트홈, 생활 관리하는 AI 홈으로건설사들이 제시하는 미래 주거 공간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냉난방을 켜고 끄던 ‘스마트홈’을 넘어 AI가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는 ‘AI 홈’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AI가 ▲로봇과 가전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단지 인프라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주거 플랫폼이다.과거에는 브랜드와 입지, 설계가 아파트 경쟁력을 좌우했다. 이제는 AI와 데이터, 로봇을 연결해 입주민에게 얼마나 편리한 생활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사들도 집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주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방향은 같지만 접근법은 다르다.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로봇을 주거 서비스에 접목하거나 하이엔드 맞춤형 컨시어지(생활 편의 지원)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삼성물산은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자체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 ▲HJ중공업 ▲두산건설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 다른 건설사에도 서비스를 공급하는 개방형 전략을 택했다.홈닉은 ▲사물인터넷(IoT) 기기 제어 ▲커뮤니티 예약 ▲관리비 조회 ▲방문 차량 관리 ▲에너지 관리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다. 최근에는 AI 주차와 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에서 ‘홈 AI 동반자’ 실증에도 나섰다. 이 로봇은 입주민의 말벗은 물론 IoT 기기 음성 제어와 복약 관리,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한 건강 모니터링, 응급 상황 발생 시 보호자 알림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AI가 생활을 관리하고 로봇이 이를 실행하는 미래 주거 모델을 실제 공간에서 검증하는 것이다. 배송부터 주차·건강관리까지…로봇이 들어온다현대건설은 ‘로보틱스 라이프’(Robotics Life)를 미래 주거 비전으로 제시했다. AI가 판단하고 로봇이 움직이는 ‘피지컬 AI’를 주거 공간에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구상에는 배송과 보안, 차량·안전 관리에 로봇을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모바일 로봇이 택배와 음식을 세대 앞까지 배달하고 주차 로봇은 차량 주차와 전기차 충전을 지원한다. 화재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 로봇이 현장을 감지하고 대응한다.현대건설은 입주민의 이동 패턴과 차량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반 주차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단지 전체를 로봇이 이동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한다는 구상이다.GS건설은 LG전자와 손잡고 AI와 가전, 로봇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이(Xi) 단지와 LG전자의 AI 플랫폼 ‘LG 씽큐’를 연동해 ▲조명과 냉난방 ▲환기▲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다.여기에 홈 로봇을 결합해 AI가 입주민의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필요한 기능을 먼저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하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입주민이 일일이 명령하지 않아도 외출과 귀가, 취침 등 상황에 맞춰 주거 환경이 바뀌는 구조다.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중심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조명과 냉난방 제어 ▲커뮤니티 관리 ▲자산관리와 세무 상담 ▲홈 스타일링 ▲건강검진 등 프리미엄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입주민과 자연어로 대화하며 생활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를 탑재할 계획이다. 개인별 생활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건설업계는 AI 홈 경쟁이 편의 기능을 넘어 미래 주거 플랫폼의 주도권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본다. 과거 스마트홈이 기기를 연결하고 사람이 직접 제어하는 수준이었다면 AI 홈은 생활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고 로봇과 가전을 움직이는 ‘생활 운영체제’(OS)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아파트의 역할도 거주 공간을 넘어 건강관리와 에너지, 보안, 모빌리티, 커뮤니티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생활 데이터는 입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홈이 사람이 직접 기기를 제어하는 개념이었다면 AI 홈은 AI가 먼저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AI와 로봇이 결합한 주거 서비스가 미래 아파트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1 06:00

4분 소요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익 2618억원…주택 수익성 회복에 20.7% 증가

건설

현대건설이 주택 부문 수익성 개선과 고수익 프로젝트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 넘게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22조원을 넘어섰고, 수주잔고도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조8423억원, 영업이익 2618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7조7194억원) 대비 1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169억원)보다 20.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3조1236억원, 영업이익 44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637억원으로 11.8%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주택 부문의 원가율 개선과 적정 수익 중심의 프로젝트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연간 목표의 55.3%를 달성했다.수주 실적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22조8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프로젝트와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다.수주잔고는 103조9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약 3.8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8646억원을 유지했고,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19.6%p(포인트) 낮아진 155.2%를 기록했다. 유동비율도 148.2%로 소폭 개선됐다.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에너지와 미래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태양광 등 지속가능 에너지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와 해상풍력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국내외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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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평 13년 연속 1위…GS건설 '빅3' 복귀·현엔 약진

건설

삼성물산이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GS건설은 두 계단 상승하며 '빅3'에 복귀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4위로 올라서는 등 상위권 순위가 일부 재편됐다.국토교통부는 30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올해 평가에는 전체 등록 건설업체 8만8424개사 가운데 7만4332개사(84.1%)가 참여했다.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의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정하는 제도다. 공공공사 입찰자격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및 보증심사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삼성물산 독주 지속…GS건설 '빅3' 복귀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은 평가액 34조8785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1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 현대건설은 18조2714억원으로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GS건설의 약진이다. GS건설은 평가액 11조668억원으로 지난해 5위에서 올해 3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상위 3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현대엔지니어링도 11조53억원으로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반면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은 평가액 9조9249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고, DL이앤씨도 9조352억원을 기록하며 4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밀렸다. 이어 ▲7위는 롯데건설(7조8411억원) ▲8위는 포스코이앤씨(7조5851억원) ▲9위는 SK에코플랜트(7조59억원) ▲10위는 IPARK현대산업개발(5조6448억원)이 차지했다.11위부터 20위까지는 ▲한화 ▲호반건설 ▲DL건설 ▲계룡건설산업 ▲두산에너빌리티 ▲서희건설 ▲제일건설 ▲우미건설 ▲쌍용건설 ▲효성중공업 순으로 집계됐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보다 7계단 오른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우미건설과 쌍용건설도 각각 3계단, 4계단 상승했다.공사실적 기준으로 보면 분야별 강세는 다소 달랐다.토목건축 분야에서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고 삼성물산(9조7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8000억원)이 뒤를 이었다.토목 분야는 대우건설(1조8000억원)이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1조6000억원), GS건설(1조3000억원) 순이었다.건축 분야 역시 현대건설이 9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8조6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삼성이앤에이가 7조4000억원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현대건설(4조4000억원), 삼성물산(3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조경 분야는 우미건설이 91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물산과 제일건설이 뒤를 이었다.세부 공종별로는 도로 부문에서 GS건설이 8382억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고, 철도는 포스코이앤씨(3415억원), 아파트는 현대건설(7조원)이 각각 선두를 차지했다.공공입찰·정비사업 수주 영향…건설사 '시평 경쟁' 지속시공능력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공공공사 입찰 자격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지표로 활용된다. 금융기관의 신용평가와 보증심사에도 반영되는 만큼 건설사들의 대외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 가운데 하나다.다만 업계에서는 시공능력평가가 최근 3년간의 실적과 재무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만큼, 개별 사업장의 수주 경쟁력이나 브랜드 선호도를 그대로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올해 평가 결과는 다음 달 1일부터 각종 공공공사 입찰과 민간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2026.07.30 18:10

2분 소요
GS건설, 2분기 영업익 44% 감소…주택 침체에도 신규수주 62% 급증

건설

GS건설이 올해 2분기 주택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신규수주는 큰 폭으로 늘었다. GS건설은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799억원, 영업이익 914억원, 신규수주 5조22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1961억원)보다 13.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621억원) 대비 43.6% 줄었다. 반면 신규수주는 지난해 2분기(3조2304억원)보다 61.7%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1조536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착공 현장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484억원)보다 28.5%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1조4213억원)와 비교하면 8.1%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GS건설은 신규 공급 물량의 착공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40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 역시 3965억원으로 27.4% 늘어나 비주택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신규수주는 도시정비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에는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1조9218억원)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1조142억원) ▲안산 성포동 주상복합사업(6416억원) 등을 따냈다. 상반기 전체로는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사업(2조1540억원)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사업(9709억원)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6793억원) 등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7조4695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GS건설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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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2분기 영업익 71% 급증…하이테크·해외 플랜트 ‘쌍끌이’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반도체 등 하이테크 공사 확대와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공정 진행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5%대로 올라서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삼성물산은 2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건설부문 매출이 3조9880억원, 영업이익이 20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71.2%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5%에서 5.1%로 1.6%포인트(p) 상승했다. 건설부문은 전사 실적에서도 견조한 비중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2분기 전체 매출은 11조9950억원, 영업이익은 1조32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부문은 전체 매출의 33.2%, 영업이익의 19.6%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공사 확대…매출·수익성 동반 개선 건설부문의 실적 개선은 하이테크 공사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과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의 공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조3950억원보다 593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80억원에서 2020억원으로 840억원 늘었다. 매출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더 높아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삼성물산은 반도체 등 하이테크 분야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공 단계에 들어서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해외 플랜트 현장의 공정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는 뚜렷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올해 1분기 3조4130억원에서 1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10억원에서 2020억원으로 82.0%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3.3%에서 5.1%로 약 1.8%p 개선됐다.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7조4010억원, 영업이익 313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주잔고는 34조2440억원으로 향후 실적 기반도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3분기 이후에도 하이테크 공사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하이테크 공정 본격화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연간 기준으로도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9 16:44

2분 소요
대우건설, KINX와 AI 데이터센터 맞손…개발부터 운영까지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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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기업 KINX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대우건설은 지난 23일 경기 과천 KINX 본사에서 KINX와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전용수 대우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이상원 상무, 데이터센터TFT 관계자, 김지욱 KINX 대표이사와 최종옥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대우건설의 데이터센터 개발·시공 역량과 KINX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양사는 협약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발굴 ▲개발·시공·운영 연계 협력 모델 구축 ▲사업 초기 단계부터의 공동 개발 파트너십 확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으로 추진하거나 검토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상호 참여 기회를 확대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통합 디벨로퍼로 진화"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사를 확보해 신규 프로젝트의 사업 안정성과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NX 역시 검증된 개발·시공 파트너를 확보해 신규 데이터센터 공급 확대와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대우건설은 최근 주택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건축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데이터센터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담 조직(TFT)을 신설하고, 단순 시공을 넘어 개발·투자·운영을 아우르는 디벨로퍼 사업 모델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10년 만에 강남권에서 추진된 '엠피리온 디지털 AI 캠퍼스' 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전남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에는 출자와 시공을 동시에 맡았다. 올해 초에는 전라남도와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협력에도 나서며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부지 매입부터 ▲개발 ▲시공 ▲운영 ▲매각까지 데이터센터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하는 '통합 디벨로퍼' 체계를 구축해 수익성을 높이고 관련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데이터센터 개발·시공 노하우와 KINX의 운영 전문성이 결합해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십도 확대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4 17:00

2분 소요
현대엔지니어링, 안성 교량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3개월…"법적 절차 검토"

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0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회사는 법적 절차를 검토하는 한편 사고 이후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했다며 처분에 대한 입장을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공고했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8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다.이번 처분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를 발생시킨 건설사업자에 대해 고용노동부 장관이 영업정지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지난해 2월 25일 경기 안성시 서운면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는 거더(교량 상판)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사고는 백런칭(Back Launching) 작업 과정에서 거더를 인양·이동·거치하는 장비인 런처(Launcher) 지지대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면서 거더에 편심하중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런처가 전도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해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해 10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한국도로공사 감독관 3명과 현대엔지니어링 공사팀장 및 팀원 등도 불구속 기소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과 하청업체 법인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현대엔지니어링은 사고 이후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했으며, 이번 행정처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검토하며 대응할 방침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고 이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안전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고도화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영업을 위해 법적 절차도 검토하고 있으며, 당사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난해 10월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과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한국도로공사 감독관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등도 불구속 기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하청업체 법인 역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6.07.22 14:16

2분 소요
KCC글라스·POSTECH, 차량용 유리 일체형 안테나 연구로 국제학회 최우수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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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파 간섭 줄이는 단일 금속층 설계로 투명성·소형화 확보-기존 유리 생산공정과 호환…건축·방산 분야로 적용 확대 검토 KCC글라스가 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유리 일체형 안테나 기술로 IEEE AP-S/URSI 국제학회 산학 논문 경연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수상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26 IEEE 국제 안테나 및 전파 학술대회 및 USNC-URSI 라디오 과학 회의’에서 이뤄졌다. 해당 학술대회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 안테나 및 전파학회와 국제무선과학연맹이 공동 주관한다.수상 논문은 ‘모드 대칭 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V2X 유리 일체형 안테나의 표면파 간섭 억제 기술’을 주제로, 차량용 유리에 안테나를 직접 적용할 때 발생하는 통신 간섭을 줄이는 설계 기술을 담았다. KCC글라스와 POSTECH은 해당 기술에 대해 지난 6월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KCC글라스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해당 산학 논문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연에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 레노보, 메타 등 글로벌 자동차·정보통신기술 기업도 참여했다.차량용 유리 일체형 안테나는 차량과 다른 차량·인프라·보행자 등을 연결하는 V2X 통신 수요가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외장형 안테나와 비교해 차량 디자인과 공간 활용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넓은 유리 면적과 차체 금속 부품에서 발생하는 표면파 간섭이 통신 성능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있었다.연구팀은 원형 패치 안테나의 전류 분포 특성을 활용해 표면파를 발생 단계에서 상쇄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복잡한 다층 구조나 추가 금속 패턴, 연결 구멍 없이 단일 금속층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은 이를 통해 안테나의 투명성과 소형화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지붕에 설치하는 샤크핀 안테나나 내부 매립형 안테나, 유리의 불투명 영역에 부착하는 필름형 안테나와 달리 차량용 유리의 넓은 면적에 적용할 수 있어 디자인 제약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해당 기술은 차량용 접합유리와 발열유리, 로이유리 등 기존 생산공정과 호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의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양산공정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점도 산업적 활용 가능성으로 제시됐다.연구팀은 실제 차량 전면 유리를 대상으로 360도 전 방향 성능 평가를 진행해 통신 성능을 확인했다. 다만 실제 양산 적용 여부와 시점은 완성차 업체의 요구사항과 추가 검증, 인증 절차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KCC글라스는 향후 차량용 유리뿐 아니라 건축용 유리 일체형 안테나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과 결합해 고출력 레이더 등 방산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열린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토론 프로그램 ‘Future G Summit 2026’의 자율주행 기술 세션에도 패널로 참여해 차량용 유리 일체형 안테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차량용 유리의 소재·공정 기술과 대학의 안테나 연구 역량을 결합해 표면파 간섭 문제를 개선한 성과”라며 “완성차 시장을 비롯해 건축과 방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리 기반 안테나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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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 준공…국내외 LNG EPC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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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울산 북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LNG 인프라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대우건설은 '울산 북항 액화가스 및 석유제품 터미널 3단계 건설공사'를 준공한 데 이어 초기 운영 안정화와 발주처 인수인계 등 후속 절차까지 모두 완료하며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공동 설립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가 발주한 프로젝트다. 울산 북항에 21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1기와 시간당 18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대우건설은 SK에코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했으며, 주간사로서 설계·조달·시공(EPC) 전반을 총괄했다. 계약금액은 약 2235억원(VAT 제외)이며 공사는 2022년 7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이후 최종 준공증명서(Acceptance Certificate)를 획득하고 후속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선박으로 하역한 LNG를 저장탱크에 저장한 뒤 기체 상태로 기화해 발전소와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LNG 터미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에너지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우건설은 이번 준공으로 국내 LNG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해온 시공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 총 25기의 LNG 저장탱크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장탱크와 기화송출설비, LNG 터미널은 물론 액화플랜트와 중앙가스처리시설(CPF)까지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EPC 수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울산 북항 LNG 1·2·3단계와 석유제품(OIL) 1단계 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며 국내 대표 LNG 터미널 시공사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LNG 액화플랜트 EPC 원청 수행 역량을 확보했으며, 나이지리아 LNG Train 1·2·3·5·6·7호기 프로젝트와 모잠비크 LNG 사업 등을 수행하며 글로벌 LNG 시장에서 경험을 축적해 왔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울산 북항 LNG 터미널 3단계의 성공적인 준공은 축적된 LNG EPC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국내외에서 쌓아온 풍부한 LNG 인프라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LNG 터미널 및 에너지 및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18:17

2분 소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네시아서 AI 데이터센터·SMR 패키지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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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과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융복합 개발사업과 신도시 개발 등 미래 성장사업 확대에 나선다.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정부·국회 관계자와 국부펀드, 주요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에너지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부동산 개발사업을 아우르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대우건설이 북미·아시아·아프리카를 축으로 추진 중인 해외 거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1986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약 40년간 건축과 플랜트, 산업설비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인도네시아를 베트남과 함께 미래 핵심 전략시장으로 육성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수긍 수파르워토 인도네시아 하원 제12위원회(에너지위원회) 위원장과 ▲토도투아 파사리부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의 판두 샤흐리르 최고투자책임자(CIO) ▲승범수 코린도그룹 수석부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 미래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특히 에너지 분야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는 대우건설이 보유한 LNG 플랜트와 에너지 인프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SMR ▲LNG 터미널·발전소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사업으로 묶는 '올인원(All-in-one)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대우건설은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SMR과 LNG 발전 인프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관련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방식의 사업 모델을 제시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부펀드 다난타라와의 면담에서는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투자개발사업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양측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발굴을 지속하기로 했다.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건축과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총 7건,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대표 사업으로는 ▲크라프트 제지공장 ▲디스트릭트8(District 8) 복합개발 ▲탕구 LNG 확장 프로젝트 2단계 등이 있다.회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정 회장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예방해 사업 확대 의지를 전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시나르마스랜드(Sinarmas Land),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BSD 신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대우건설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SMR과 LNG 플랜트,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에너지·디지털 인프라 사업과 함께 부동산 개발사업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StarLake City)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와 개발을 아우르는 복합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전략시장"이라며 "부동산 개발은 물론 LNG 플랜트,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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