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신세계家 장녀 반전 진로…정유경 회장 반대 딛고 '아이돌 데뷔'
- "절대 안 돼" 반대 뚫고 꿈 좇은 도전

13일 올데이 프로젝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올데이 프로젝트 – 데이원'(ALLDAY PROJECT - 'DAY1') 제하의 12분 36초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애니는 "7살 때 투애니원(2NE1)과 빅뱅 선배님들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우연히 접하게 됐다"며 "너무 충격적이었다.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저분들이 하시는 걸 저도 무조건 하고 싶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수를 꿈꾸게 된 과정에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집안의 반대가 있었다. 애니는 "어느 날 홀리듯이 엄마(정유경 회장)에게 '엄마,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말도 안 되지'라고 해서 '아, 안 되는구나' 싶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애니는 2~3년 뒤에 진지하게 분위기를 잡고서 "엄마, 나 가수를 진짜 하고 싶다"고 말을 꺼내면서 부모를 설득했다.
하지만, 반대는 여전히 심했다고 애니는 밝혔다. 정 회장은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고 답했다고 했다. 애니는 이를 가리켜 "제 인생의 첫 하트브레이크(Heartbreak)"라고 되돌아봤다. 애니는 "고등학교 2∼3학년 때쯤 가족의 반대가 제일 커졌다. 그래도 (가수를)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하니 엄마가 제안했다"며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애니는 이후 잠도 포기하며 입시 준비를 해서 결국 대학(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 붙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그가 정말로 대학교에 합격할지 몰랐다는 거다. 애니는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도 많이 할 것"이라며 "제가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한편, 정식 데뷔를 앞둔 올데이 프로젝트는 YG엔터테인먼트 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이 미야오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그룹이다. 애니가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는 23일 첫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데뷔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는 16일 동명의 수록곡을 선공개한다. 애니는 "배경보다 진심이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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