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에어인디아 추락 사망자 274명…블랙박스 회수, 원인 조사 착수
- 지상 사망자 늘어나…엔진 추력·양력 장치 설정 오류 등 조사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사고기는 이륙 30초 만에 공항 인근 국립 B.J 의대 기숙사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 중 241명이 사망했으며, 기적적으로 승객 1명만 생존했다.
항공기가 주택가를 덮치면서 기숙사 학생을 포함한 지상 사망자도 33명 발생했다. 당국은 잔해 수색 작업과 부상자 치료를 이어가고 있어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조사 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서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를 회수했으나,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는 아직 찾지 못했다. 회수된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이륙 직후 엔진 출력이나 양력 상실 여부 등 사고의 초기 원인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 당국을 중심으로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보잉사 등이 참여하는 국제 합동 조사팀은 엔진 추력 문제, 플랩(고양력장치) 설정 오류, 이륙 시 착륙장치가 접히지 않았을 가능성 등 기술적 결함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조류 충돌 가능성은 배제됐으며, 반테러 전문가팀도 현장에 투입됐다.
전문가들은 이륙 직후 고도를 확보하지 못하고 추락한 점으로 미루어 양쪽 엔진의 동시 고장이나 양력 장치 설정 오류 등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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