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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굿즈+소통’으로 MZ 팬덤 사로잡아
- 서일페에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 열어, 4일간 약 1만명 관객 참여 및 1800명 관객 웹툰 굿즈 구매 행렬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기 캐릭터툰을 중심으로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9’(이하 서일페)에 참가해 굿즈 매진 등 큰 현장 반응을 모았다. MZ세대를 포함한 관객 약 1만명이 행사 기간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를 찾으며 웹툰 IP 팬덤의 힘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역 코엑스 서일페 행사장에 마련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가 인기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약 1만명의 관객이 4일간 부스를 다녀갔으며, 총 1,800명의 관객이 웹툰 굿즈를 구매했고, 키링, 스티커, 엽서 등 하루 최대 23종의 굿즈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서일페는 매년 약 1,000개의 부스와 8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다. 특히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는 젊은 세대에 사랑을 받는 웹툰들로 꾸려져 큰 호응을 모았다. 카카오웹툰 대표 일상툰인 슬 작가의 ‘슬프게도 이게 내 인생’, 이모티콘으로도 큰 인기를 모으는 펜낙 작가의 ‘먼지 덩어리 짱덕’, 감성적인 작화로 일러스트 팬덤을 구축한 만물상 작가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그 곳에서 기다려’ 등 3종이다.
행사 기간 일반 부스의 3배 규모로 마련된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는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굿즈 판매 공간으로 꾸려졌다. 특히 엽서, 포토카드, 스티커, 봉제 인형, 아크릴 키링, 그립톡 등 각 작품별로 마련된 굿즈들이 매진을 이어가면서 IP를 향한 인기를 입증했다. 굿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카카오웹툰 ‘유부녀 킬러’, ‘블랙 헤이즈’, ‘지구 정복! 쫀냐미’, ‘퀴퀴한 일기’ 등 포토카드가 제공됐으며, 작가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카카오웹툰 작품 찜하기를 한 독자에게 스티커 굿즈 및 캐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부스를 방문한 팬들은 “인형을 비롯한 굿즈가 너무 귀여워 구매했다”, “앞으로 더 많은 굿즈를 내줬으면 좋겠다”, “귀여운 캐릭터를 실제로 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부스에서는 참여작 작가들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미니 사인회도 열렸다. 당초 작가별 선착순 50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열리는 행사였으나 예정보다 많은 인원이 몰려 작가마다 약 2시간 동안 사인회가 진행됐다. 슬, 만물상, 펜낙 작가는 “사인회를 위해 해외에서 찾아와 주신 팬부터 오랜 시간을 들여 굿즈를 사러 오신 분들까지 다양한 팬 분들을 만나 뵙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작은 SNS 화면으로만 소통하던 팬 분들을 직접 만나며 창작을 이어갈 원동력을 얻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캐릭터툰 등 인기 IP를 중심으로 한 웹툰 팬덤의 힘과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사례로서도 의미가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서일페 행사를 통해 웹툰과 오프라인 팬들의 접점을 확대하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일상, 캐릭터, 일러스트 기반 웹툰을 굿즈로 재해석한 이번 시도가 서일페를 찾은 1020 관람객들에게 카카오웹툰 인기 IP를 각인하고, 즐거움을 전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IP를 중심으로 신선한 시도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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