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美국무 "커크 죽음에 환호한 외국인은 '추방'…비자도 취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무부 장관이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죽음에 기뻐하는 외국인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우리 동료 시민의 죽음을 축하하는 외국인들을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비자 취소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신이 비자를 받아 여기에 와서 정치적 인물의 공개 암살에 환호하고 있다면 추방될 준비를 해라. 당신은 이 나라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라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비자는 당신이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며 "우리는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행동에 개입하게 될 사람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으로 와서 정치적 인물의 살해, 처형, 암살을 축하하는 것 같은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 비자를 줘서는 안 된다"면서 "그들이 이미 여기에 있다면 우리는 그들의 비자를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에 대해 미국 검찰은 16일(현지시간)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검찰은 로빈슨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다.
제프 그레이 유타 카운티 검사는 이날 로빈슨을 기소하며 커크 살해에 사용된 총의 방아쇠에서 발견된 DNA가 로빈슨의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금리인하에도 웃지 못한 뉴욕증시…파월 ‘신중 발언’에 주춤[월스트리트in]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45세 맞아?… 이가령, 비키니로 시선 압도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리스크 관리 차원 '스몰컷'…추가 금리인하엔 신중한 파월(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상법개정에 매각 줄줄이 좌초 우려…상장사 매물 든 PEF ‘고심’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옥석 가리는 AI의료]루닛 이후 2세대 기업도 1조 클럽 가능…뜨는 다크호스는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