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칵테일 한 잔당 1달러 기부…캄파리코리아, ‘네그로니 위크 2025’ 실시

올해 13번째를 맞는 네그로니 위크는 캄파리(Campari)와 미국의 유명 매거진 임바이브(Imbibe)가 지난 2013년부터 함께 시작한 글로벌 자선 캠페인이다. 행사 기간 모은 전액은 지역 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부 활동에 쓰인다.
네그로니 위크는 단순히 칵테일을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전 세계 바텐더와 소비자가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나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네그로니 위크에서는 전 세계 79개국, 1만2000개 이상의 업장이 참여했고, 7000회 이상의 기부 활동을 통해 총 63만달러가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다.
모금액은 슬로우 푸드(Slow Food)와 같은 국제 단체를 통해 ▲교육 장학금(35%) ▲교류 프로그램(40%) ▲네그로니 위크 혁신 어워드(25%) 등 지속 가능한 음료 산업을 위한 분야에 사용된다.
소비자는 네그로니 위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참가 업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그로니 위크 공식 웹사이트는 캄파리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서 확인 가능하며, 프리미엄 도너 업장도 찾아볼 수 있다.
네그로니는 191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카밀로 네그로니(Camillo Negroni) 백작이 기존 아메리카노(Americano) 칵테일에 소다수 대신 진(Gin)을 넣어 달라고 주문한 데서 유래했다. 캄파리 30ml, 진 30ml,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 30ml를 얼음이 든 잔에 넣고 잘 저은 뒤 오렌지 슬라이스로 가니시하면 완성된다.
단순하지만 균형 잡힌 조합으로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 International)이 발표한 자료에서 4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1위’에 올랐다.
네그로니 위크의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에는 캄파리 레드핸즈 아시아 2025(Campari Red Hands Asia 2025) 한국 파이널이 개최된다.
캄파리 레드핸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캄파리 바텐더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단순한 경연을 넘어 바텐더가 기술과 창의성을 교류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선보이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캄파리코리아는 설명했다.
최종 우승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 결승전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고, 아시아 결승 최종 우승자의 칵테일은 2026년 아시아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Asia Negroni Family Tree)에 영구히 기록된다.
올해 한국 결승전에는 지난해 한국 우승자이자 ‘핸드인핸드’(Hand in Hand)의 박태우 대표가 테크니컬 부문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올해 참가한 바텐더의 창의성과 열정을 직접 평가할 예정이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네그로니 위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칵테일 네그로니를 즐기는 동시에 한 잔의 기부로 사회적 책임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소비자가 가까운 업장에서 네그로니를 즐기며 칵테일 문화와 나눔, 글로벌 교류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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