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신성통상, 자진상폐 재추진 소식에 상한가 직행 [증시 이슈]
- 주당 4100원에 공개매수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패션업체 신성통상이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에 재도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성통상은 전 거래일 대비 905원(29.97%) 오른 3925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신성통상의 1·2대 주주인 비상장사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한달간 주당 4100원에 신성통상 주식 2317만8102주(지분율 16.13%)를 공개매수한다. 이번 공개매수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5일 종가인 3020원보다 35.8% 높은 금액이다. 신성통상은 지난해 6월에도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현재 공개매수가가 지난해 공개매수 추진 당시 가격(주당 2300원)보다 약 78.3% 높아진 셈이다.
신성통상은 의류 브랜드 ‘탑텐’과 ‘지오지아’를 보유한 곳이다. 최대주주사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모두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일가가 소유한 회사다.
이번에 목표한 지분(16.13%)을 모두 매수하면 염 회장 측의 지분은 100%가 되어, 상장폐지 요건인 지분율 95%를 넘게 된다.
앞서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작년 6월 상폐를 위해 당시 염 회장 측 지분 외의 잔량 주식 22%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낮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5.9% 매수에 그친 바 있다.
염 회장 측은 후계 구조 확립을 위해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매수가를 대거 높인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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