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이재용 "대통령 자서전 읽었는데" 고백…이 대통령, 반응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5대 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을 만나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한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우리 기업인들, 각 기업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20분까지 2시간 20분간 도시락을 먹으며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간담회에서 "재계와의 소통 자리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며 "표방하시는 실용적 시장주의라는 국정 철학은 저희 삼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발언을 마치면서 "한가지 부연 드려서 말씀드리면 대통령 되시고 나서 제가 대통령님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 그러셨어요?" 라며 반색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 회장은 "제가 제일 하나 얻은 건 역시 우리나라 청소년들 청년들한테 꿈을 줘야 되겠다 앞으로 더 잘된다는"이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받았다.
'이재명 자서전'은 현재 교보문고 정치/사회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4위에 올라와 있다. 이 대통령이 4개월여 동안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재한 자서전을 다듬어 2022년 출간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화전민의 집에서 태어나 열세 살에 소년공이 되었던 그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공단으로 돌아가 노동자의 벗으로 살다 시장이 되고 도지사를 거쳐 유력 대선 후보에까지 이르는 삶의 순간을 담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경제단체장 가운데선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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