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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압구정 아파트-현대百 연결통로 짓겠다"…재건축 '후끈'

서울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 수주에 뛰어든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백화점, 지하철 압구정역과 아파트 단지를 잇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현대백화점과 '압구정 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협약을 통해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연결 통로에는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아울러 양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개발 방안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1982년 준공된 1924가구 규모의 신현대아파트(9·11·12차)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최고 65층, 2천57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부대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며, 올 9월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 경쟁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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