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규제 해도 '그사세'네"…138→190억 '초고가 아파트'는 연일 '최고가'

6·27 대출 규제 이후에도 100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거래는 계속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최근 청담동에서 또 최고가 거래 신고가 나왔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273.96㎡가 190억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평당 가격이 2억3000만원에 달한다.
동일 면적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12월의 138억원이다.
올해 최고가는 지난 2월 거래된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273.94㎡로, 250억원에 거래됐다.
6·27 대출 규제 이후 강남구 압구정동에서도 100억원 거래 신고가 있었다. 이달 17일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71.43㎡가 최고가인 100억원에 거래됐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사실상 계약의 성격을 갖는 매매약정서를 쓰고, 구청의 토지거래허가를 받은 뒤 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따라서 매매약정서를 쓸 때 결정된 가격이 이후 신고되기 때문에 최근 신고된 가격은 2∼3개월 전 매수인과 매도인이 합의한 금액일 수 있다.
김세웅 압구정케빈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압구정 아파트도 열에 아홉은 대출을 받아 사기 때문에 대출 규제의 영향이 상당한 편이며, 지금은 조용한 분위기"라며 "초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규제 영향을 확인하려면 두세 달 정도가 더 지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100억원 이상의 아파트 거래는 총 25건 있었다.
이 중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0건으로 40%를 차지하고, 나인원한남이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한남더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원베일리에서 100억대 거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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