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우주에서 빚은 사케…ISS 양조 '닷사이' 1억엔에 낙찰
- 달 중력 환경 모사해 2주 발효
8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ISS에서 발효된 닷사이(獺祭) 누룩 약 260g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최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으로 운송됐다. 이 누룩은 청주 약 100mL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이미 1억엔에 판매가 완료된 상태다.
누룩 분석 결과에서는 실제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닷사이는 이 원료를 활용해 사케를 제조한 뒤 구매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닷사이는 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이와구니시에 기반을 둔 유명 일본주 브랜드다.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인류가 달이나 우주 공간에서 생활하게 될 경우에도 술 문화를 이어갈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회사는 ISS의 일본 실험 모듈인 '키보(Kibo)'의 유상 이용 제도를 활용했다. 지난해 10월 쌀과 누룩, 효모 등이 들어 있는 양조 장치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로켓으로 발사했고, ISS에 도착한 장치는 우주비행사의 관리 아래 발효 과정에 들어갔다.
발효 과정은 달의 중력 환경을 모사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지구 중력의 약 6분의 1 수준에 해당하는 환경에서 장치는 자동으로 하루 한 번씩 내용물을 섞으며 약 2주 동안 발효가 이어졌다.
발효가 끝난 누룩은 동결 보존 상태로 보관된 뒤 지난달 말 캡슐에 실려 지구로 귀환했다. 캡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해상에 낙하했고, 회수된 뒤 일본으로 운송됐다.
사쿠라이 히로시 닷사이 회장은 "이번 실험을 통해 달에서 술을 빚는 시대의 출발점에 설 수 있었다"며 "우주에서도 술은 인간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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