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저궤도(LEO) 위성 수송 및 페이로드 호스팅 ▲다중 궤도 위성 배치 ▲위성 수명 연장과 연료 보급 등 고부가가치 우주 서비스 개발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도 꾸려 구체적인 발사 계획 수립과 궤도 수송 비용 구조 최적화 등 실무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OTV는 대형 우주 발사체에서 분리된 소형 위성을 최종 목표 궤도까지 정밀하게 옮기는 솔루션이다. 우주 수송 분야에서는 이른바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에 해당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목표 궤도에 위성을 투입한 이후에는 궤도 수정과 수명 연장, 연료 보급 등 안정적인 운용을 지원하는 궤도상 서비스와 페이로드 호스팅까지 수행하며 우주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최근 소형 위성 군집 발사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형 발사체에 다수의 위성을 함께 실은 뒤 각기 다른 궤도에 투입하는 OTV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위성 배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인 만큼 미래 우주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발사체와 인공위성 분야에서 오랜 기간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OTV 위성 수송 서비스에 특화된 임무 제어 시스템과 우주 시스템 구조계·제어계 설계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엑소트레일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항공과 협력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방 분야에서 추진 중인 초소형 군집위성 체계와 민간 상업 위성 수요를 함께 흡수하고, 장기적으로 우주 수송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엑소트레일의 검증된 우주 헤리티지와 대한항공의 항공·우주시스템 제작 역량을 결합해 미래 국방 및 뉴 스페이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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