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영업 중단' 홈플러스, 말 바꿨다..."전환배치 어려워"
- 전국 37개 휴점 점포 직원 전환배치 약속하더니
남은 67개 점포 정상화되면 진행하겠다 말 바꿔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홈플러스 노사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사측이 전국 37개 휴업 점포 소속 직원의 전환배치 약속을 당장 지킬 수 없다고 말을 바꾸면서다. 이에 따라 3000명이 넘는 직원들은 휴업수당으로만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사측은 전날(11일)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에 공문을 발송해 37개 휴업 점포 직원에 대한 타 매장 전환배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37개 점포 휴업 개시 하루 만에 홈플러스 사측이 입장을 바꾼 것이다. 앞서 지난 8일 사측은 5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두 달 동안 기여도가 낮은 전국 37개 점포의 잠정 휴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희망자에 한해 타 점포로의 전환배치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홈플러스가 영업을 중단한 점포는 ▲서울 4개점(면목점·신내점·잠실점·중계점) ▲경기 8개점(경기하남점·고양터미널점·남양주진접점·동수원점·분당오리점·부천소사점·킨텍스점·포천송우리점) ▲인천 5개점(가좌점·인천논현점·인천송도점·인천숭의점·인천연수점) ▲부산/경남 10개점(김해점·마산점·밀양점·부산반여점·삼천포점·서부산점·센텀시티점·영도점·진주점·진해점) ▲대구/경북 5개점(경산점·구미점·상인점·죽도점·포항점) ▲충청/전라 5개점(계룡점·김제점·목포점·순천풍덕점·익산점) 등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운영 점포는 104개에서 67개로 줄었다.
홈플러스 사측은 전환배치 계획 철회 이유로 유동성 위기를 꼽았다. 사측은 "상품이 부족해 고객들이 매장에 발길을 끊으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50% 넘게 감소한 상황"이라며 "영업을 지속하는 67개 점포도 상품 부족으로 고객들이 급감하면서 현재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이로 인해 당장 휴업 점포의 인력을 67개 점포로 전환배치 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 중인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조달되고 이를 바탕으로 집중 운영을 통해 67개 점포의 영업이 어느 정도 정상화되면 전환배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사측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휴업 점포 소속 직영직원 약 3500명은 평균 임금의 약 70% 수준에 불과한 휴업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 노조는 사측의 계획 변경에 따른 생계 보장 대책 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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