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고공행진' 환율 어쩌나…대통령실, '7대 기업' 관계자들 만나 논의
원/달러 환율이 1500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는 18일 기업들을 만나 대책을 점검하는 자리를 갖는다.
17일 여권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등 7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서 김 실장은 환율 고공행진으로 시장 위기감이 커지는 것과 관련,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3시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0.04%) 떨어진 1477.95원으로 약보합이다.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나라 경제 주체들이 외환 변동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달러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이날 발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한국은행과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8일 한국은행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계약을 통해 원화와 달러화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이 현물 시장에서 직접 달러화를 매수하지 않은 만큼 이는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넣는 요인이다.
한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전날 기자설명회에서 환율 수준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현재 순대외채권국이기 때문에 원화가 절하되면 이익 보는 분들도 많다"며 "금융기관이 넘어지고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금융위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 내부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 보는 사람이 극명히 나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환율 때문에) 사회적 화합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성장 양극화 등을 생각할 때 환율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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