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가 권리금 유비율 69.65%…전국 평균 웃돌아 -신축 상가, 초기 창업 비용 절감 대안으로 부각
경기 불황 속 자영업자들의 창업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권리금 부담이 없는 신축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권리금은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형성되는 경우가 있어, 초기 창업 비용을 줄이려는 임차인들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국내는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편이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562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약 19.5%를 차지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8만7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약 75%에 달해 영세 소상공인의 비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국내 시장에서 권리금 유무는 창업자와 임차인에게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국 업종별 상가 권리금 유비율은 54.64%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69.65%, 인천 56.6%, 서울 54.85%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권리금 유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평균 권리금도 3,759만 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권리금은 초기 자금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진입 장벽이 될 수 있고, 경기 침체 시에는 권리금 회수 불확실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상가시장에서는 권리금 부담이 없는 신축 상가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신축 상가는 기존 권리금이 형성돼 있지 않아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절감한 자금을 인테리어, 마케팅, 운영자금 등에 활용해 초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기존 활성화 상권은 이미 권리금이 형성돼 있어 자영업자들의 초기 진입 부담이 크고 투자 비용 회수에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반면 신규 상가는 권리금 없이 창업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향후 상권 활성화에 따른 권리금 형성까지 기대할 수 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서 임차인을 모집 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가 권리금 부담 없는 신축 상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11·12단지 내 상가인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7000여㎡, 총 176실 규모로 조성됐다.
해당 상업시설은 일반적인 개별 분양 방식이 아닌, 상권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위해 공급자가 직접 운영 및 활성화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수원 내 인지도가 높은 커피 브랜드를 입점시켜 집객력을 높였으며, 차별화된 업종 믹스 전략을 통해 다수의 서비스 업종과 F&B 브랜드 입점도 확정했다.
입지 여건과 배후 수요도 갖췄다. 상가는 유동인구가 있는 경수대로와 장다리천 산책로를 끼고 있으며, 약 38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몰로 조성돼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약 7,000여 세대 규모의 수원 아이파크시티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이 있어 학생 수요도 기대된다.
교통과 주변 인프라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터미널상권, NC몰, 이마트 등도 인접해 있다. 특히 세류역 인근 기존 상권 상당수가 노후화돼 있어 신축 상권으로의 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향후 용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GTX-C 노선 등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임대 대행사인 인사이트그룹 관계자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는 대규모 배후수요를 갖춘 상업시설로, 이미 임대율 80%를 달성했음에도 권리금 부담이 없어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동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경수대로와 맞닿은 스트리트몰이자 장다리천 산책로와 인접한 입지로, 나들이객까지 흡수하는 지역 내 중심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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