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고창 데시앙’ 11월 분양…신규 공급 드문 고창에 888가구 공급
-고창 아파트 59.2% 준공 25년 초과…2020년 이후 입주 물량 1개 단지·206가구
-전용 84·104·125㎡ 구성…덕산지구 B2·B3블록에 공공·민간분양 공급
전북 고창군에서 888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 ‘고창 데시앙’이 오는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장기간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됐던 지역인 만큼 노후 아파트 교체 수요와 신규 정착 수요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고창군 전체 아파트 3,754가구 가운데 준공 25년을 초과한 주택은 2,222가구로 59.2%를 차지한다. 전체 아파트 10가구 중 약 6가구가 준공 후 25년을 넘긴 셈이다.
반면 신규 공급은 제한적이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8월까지 고창군에 입주한 아파트는 1개 단지, 206가구에 그쳤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축 공급이 드문 중소도시에서는 신규 아파트가 기존 주택에서 옮기려는 수요를 흡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특히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대규모 신규 공급이 주거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개발공사가 시행하고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고창 데시앙’이 2026년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고창읍 덕산지구 B2·B3블록에 들어서며 총 8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B2블록 357가구, B3블록 531가구로 구성되며 태영건설의 주거 브랜드 ‘데시앙’이 적용된다.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고창군에 입주한 206가구와 비교하면 약 4.3배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711가구, 104㎡ 101가구, 125㎡ 76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84㎡ 711가구는 공공분양, 전용 104·125㎡ 177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덕산지구는 약 15만1,776㎡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공동주택 1,191가구와 단독주택 20가구 등 총 1,211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도로와 주차장, 공원 3개소, 녹지 4개소, 준주거·업무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고창읍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고창군청과 고창문화터미널, 하나로마트, 고창전통시장, 고창병원 등이 있으며 황윤석도서관과 고창실내체육관, 고창문화의전당 등 문화·여가시설도 자리하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고창남초등학교와 고창중학교, 강호항공고등학교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산업 기반 확대도 향후 주거수요에 영향을 줄 요소로 꼽힌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서는 삼성전자가 3,5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허브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덕산지구 역시 산업단지 종사자의 정착 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창 데시앙은 오랫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고창에 들어서는 888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라며 “기존 고창읍 생활 인프라와 새롭게 조성되는 덕산지구의 주거환경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내 새집 이전 수요와 신규 정착 수요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덕산리 일원에 마련되며, 오는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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