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NH證 “‘천스닥’ 체질 개선, 부실기업부터 내보내야”
NH투자증권은 10일 ‘코스닥 장기 우상향을 위해’ 보고서에서 코스닥 부진의 원인으로 약한 펀더멘털과 높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시장의 신뢰 상실을 꼽았다. 코스닥은 지난달 30일 16개월 만의 최저점을 기록한 뒤 반등했지만 연초 대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추진하는 상장폐지 요건 강화가 시장 체질 개선의 첫 단계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코스닥 최소 시가총액 요건을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렸으며,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할 예정이다. 주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을 신설하고 완전자본잠식 여부를 반기 기준으로 점검하는 한편, 최근 1년간 공시벌점 누적 기준도 15점에서 10점으로 낮췄다.
퇴출 절차도 단축됐다. 실질심사 절차는 3심에서 2심으로 줄었고 기업에 부여하는 최대 개선기간은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에서 100~220여개 기업이 상장폐지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계기업이 퇴출되면 코스닥 전체의 이익 수준이 개선되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1~2025년 코스닥 영업이익에서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한계기업을 제외할 경우 전반적인 이익 수준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우량기업의 코스피 이전을 막기 위한 코스닥 승강제도 시장 정상화의 핵심 정책으로 꼽혔다. 승강제는 코스닥을 우량기업 중심의 ‘셀렉트(프리미엄)’, 일반 성장기업 중심의 ‘스탠다드’, 상장폐지 우려 기업 등이 속하는 ‘관리군’ 등 3개 세그먼트로 나누는 방식이다. 셀렉트에는 엄격한 진입·유지 조건을 적용하고 관련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를 도입해 기관투자자 유입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NH투자증권은 미국 나스닥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의 시장 세분화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나스닥은 2006년 우량기업을 위한 글로벌 셀렉트 마켓을 신설했고, 도쿄증권거래소는 2022년 기존 시장을 프라임·스탠다드·그로스 등 3개로 개편했다.
하반기 정책 일정도 코스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8월 승강제 공청회와 연구 결과 발표를 비롯해 9월 국민성장펀드 2차 판매, 9~10월 승강제 최종안 확정 등이 예정돼 있다. NH투자증권은 정책 효과가 본격화하는 9월 이후 코스닥의 상승 동력이 다시 강해지면서 지수가 1000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책 모멘텀을 반영한 2026년 코스닥 평균 PBR 2.32배를 적용하면 지수는 1039포인트로 추산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 ‘폭스클럽’... ‘기절쌈바리’하게 웃겼던 3년의 시절인연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7/22/isp20260722000107.400.0.png)
![별명은 타조, 남편은 바게트?... ‘담다미담’, 치명적인 웃수저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6/24/isp20260624000274.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스페인 매체 보도 "이강인의 데뷔 축제가 무산됐다"…경기 중 오심 지적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故정애리, 한강공원서 실족사…오늘(10일) 사망 12주기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쉬인, 100조 증발…무너진 ‘5달러 원피스’ 신화[자본中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500억 투자유치 중 사기 의혹…대표·CFO도 떠났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돈 먹던 아이센스 CGM의 비상…마진 40%대 중반, 400억 연매출 가능할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